실제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조금 제외 및 반덤핑 조치가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하는 등 이미 반발은 시작됐다.
반보조금 대처는 대부분 선진국에 국한되지만, 반덤핑 조치는 인도 등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취해졌다. 품목 역시 철강 제품, 휠 로더, 풍력 타워 등 다양한 제조품을 대상으로 했다.
중국 철강 수출은 주택 건설 붕괴로 인한 내수 부진으로 3월 1300만t을...
무역분쟁에 적극 나섰다.
WTO 판결이 강제력을 동반하지 않지만 결과에 따라 승소국은 ‘명분과 당위성’를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이를 십분 활용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로이터통신ㆍ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ㆍWTO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호주 정부가 중국산 철강 제품에 부과했던 반덤핑 관세에 대해 WTO는 ‘부당 관세’라며 중국 손을...
이후 중국은 2021년 3월부터 호주산 와인에 최대 21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 조치를 내렸다.
2022년 앨버니지 총리가 집권하면서부터는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은 대부분의 무역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호주 최대 와인 제조업체인 트레저리와인에스테이트는 “중국 상무부가 호주 와인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임시 제안을 발표했다”며...
이에 중국도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전격 발표하며 중국과 EU 간의 무역전쟁 막이 올랐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중국 공장에 첨단 부품을 공급해 전통적으로 중국으로부터 무역 흑자를 기록했던 한국과 독일, 일본과 같은 국가들은 중국이 자체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고 있다.
중국은 고부가가치 산업...
이 밖에 탄소 중립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며 반덤핑‧상계관세 등 전통적 수입 규제 조치의 강화와 신흥국의 예기치 않은 관세 인상 등 보호주의 조치의 확대가 기업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어려웠던 2023년의 통상 환경 변수들이 2024년에도 유효한 가운데 전쟁‧정치 등 지정학적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기업의...
미국에서 한국산 타이어는 반덤핑 관세가 약 25%인 반면, 베트남산 타이어는 4%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증설 발표 시점을 중심으로 금호타이어의 영업손실은 5년 동안 2500억 원에 달한 상태였다. 해외 투자는커녕 국내 근로자의 임금 및 복지를 삭감하는 가운데 3500억 원에 육박하는 해외공장 증설 자금을 댈 여력이 없었다.
결국 베트남 공장의 투자 지분을 틀어쥔...
김 대표는 “특히 인도는 세계 최대 반덤핑 조사국으로서 최근 중국과의 국경분쟁, 무역갈등 등으로 인해 중국산에 대한 수입규제를 더욱 강화했다”며 “그 파급효과로 한국도 함께 수입규제의 표적이 되고 있어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기업들의 각별한 주의와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찬주 DKC 글로벌 대표이사는 중국의 수입규제에 대해 “한국...
비롯됐지만 분쟁의 시작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월풀 등 현지 업체들은 한국산 세탁기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자 미국 정부를 압박하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사실상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겨냥한 움직이었다.
미국 정부는 한국 제품의 수입을 막기 위해 2012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최대 12.15%의 반덤핑관세(예비 판정)를 처음 부과했다. 삼성전자와...
무역위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 핵심기술 관련 지식재산권 침해 조사가 잇달아 신청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식재산권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 분쟁에서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과 건전한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역위는 사우디산 부틸 글리콜 에테르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벌인다.
사우디산 부틸 글리콜...
김경화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반덤핑 정책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해결절차가 약화한 상황에서 기업은 미국 내 법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상무부의 조사에 대응하고, 정부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해서 상무부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튜...
김경화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반덤핑 정책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WTO의 분쟁해결절차가 약화한 상황에서 기업은 미국 내 법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상무부의 조사에 대응하고, 정부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해서 상무부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WTO의 분쟁 해결 절차에서 1심 재판부 역할을 하는 패널은 지난해 11월 일본산 SSB에 대한 한국의 반덤핑 조치와 관련, 일부 분석 방법이 WTO 반덤핑 협정에 위배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회람했다.
실체적 쟁점 5개 중 3개에 대해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은 일본산과 인도산, 스페인산 등 수입산 SSB에 대해 2004년 이후 반덤핑 관세를 부과 중인데...
미국은 2015년 8월 관세법 개정 이래 2016년 5월부터 한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AFA를 적용해 고율(최대 60.81%)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해왔다.
이에 정부는 미 측에 양자 및 다자채널을 통해 AFA 적용조치의 문제점을 수차례 제기했으며 미국의 조치가 계속돼 2018년 2월 WTO에 제소했다.
정부는 약 3년간의 분쟁 기간 동안 2만 5000여 장 분량의 증거자료에 대한...
지난해 1~11월 아세안 국가들이 주도한 반덤핑 등 무역구제 조치 신규조사는 48건으로 2012년(33건)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단순히 건수만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국가별로 무역구제제도를 다각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은 각각 2020년, 2018년에 우회 조사를 신설했고 베트남은 이에 더해 지난해 9월 아세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상계관세 조사를 개시했다....
그는 “WTO의 분쟁 해결 절차가 완벽하지 않으며, 바라는 것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지만 궁극적으로 호주가 취해야 할 적절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호주산 보리가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호주 정부가 생산자에게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총 80.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매년 호주 호리 수출량의 절반...
와인과 보리, 목재 등 7개 품목에 대해 금수 조치를 취했고, 가장 최근인 지난달 말에는 호주산 와인에 200%가 넘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10월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받으면서 “양국이 함께 시련을 겪었다”고 말하자 북한의 침략을 도운 중국군을 추모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이유로 비난의...
정부 관계자는 “WTO 분쟁해결절차에 따른 확정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일본산 SSB제품에 대한 기존 반덤핑조치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반덤핑관세 규모가 2004~2019년 69억 엔(약 732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반덤핑관세가 부과된 이후 일본산 SSB의 한국 수출량은 60%가량 감소했다. 2002년에는 9269t이 수출됐지만, 2019년에는 3791t으로...
정부 관계자는 "현재 상소기구 재판부 구성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고려해 일본 측과 성실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상소 절차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WTO 분쟁해결절차에 따른 확정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일본산 SSB 제품에 대한 기존 반덤핑조치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협은 "대중국 강경책은 바이든 행정부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반덤핑ㆍ상계관세 등 무역구제정책도 지금의 보호무역적인 기조가 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한국 기업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철저히 대응하며, '탄소 조정세' 등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정책 추진 현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