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이는 관리번호 ‘KM-53’에서 딴 별명으로 ‘53’은 국내에서 태어난 53번째 수컷 반달가슴곰이라는 뜻이다.
2015년 1월 태어난 오삼이는 같은 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된 뒤 2017년 6월 방사된 지리산이 아닌 수도산에서 발견되며 유명세를 탔다.
2018년 5월에는 대전~통영고속도로 생초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수술을 받고 무사히...
최초로 4세대 새끼를 출산한 ‘KF-94’는 ‘RF-05’가 2012년에 출산한 ‘KF-52’가 2018년에 낳은 3세대 개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추진한 이래 큰 경사를 맞았다”며 “지리산국립공원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정규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고방송 및 곰 출현주의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된 반달가슴곰이 자연 방사 개체의 손주 세대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개체수 증가로 인해 모든 개체에 대한 추적이 어렵고, 야생성이 높아지면서 직접 포획이 어려워짐에 따라 2013년부터 반달가슴곰의 모근, 배설물 등에서 디엔에이(DNA)를 추출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개체...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지리산에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가 방사돼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이 34마리로 늘어났다.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이 처음 방사된 것은 지난 2004년이었다. 당시 정부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도입한 새끼 반달가슴곰 6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하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38마리가량의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
방사된 새끼 반달가슴곰 세 마리는 올해 초 야생에서 태어났다. 한 마리는 지난 3월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해 회수됐으며 다른 두 마리는 벽소령대피소에서 먹이를 찾아 등산객에게 접근했던 어미곰과 함께 7월에 회수됐다. 방사는 새끼 반달가슴곰들의 자연적응 정도를 고려해 두 군데서 다른 방식으로 이뤄졌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새끼 반달가슴곰이 지리산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종복원기술원이 관리하던 새끼 반달가슴곰 암컷 세 마리를 21일 지리산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방사된 새끼 반달가슴곰 세 마리는 올해 초 지리산 야생에서 태어났다. 그 중 한 마리는 지난 3월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해 회수됐으며, 다른 두 마리는...
2마리의 새끼곰은 전남 구례에 있는 공단 종복원기술원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나무오르기 등 자연자연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공단은 새끼곰들이 자연적응훈련을 마치면 먹이가 풍부해지는 가을에 방사할 계획이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체는 이번에 발견된 2마리를 포함해 36마리로 늘었다.
15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달 8일 오후 10시 25분께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지리산 벽소령대피소 앞에서 탐방객 이모씨 등 2명에게 접근해 침낭을 물어뜯다가 즉시 출동한 대피소 직원들이 최루가스와 공포탄을 쏘자 달아났다고 밝혔다.
대피소에 나타난 반달곰은 2010년 방사한 CF-38번으로 올해 봄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 이 곰은 이전에도 먹이를 구하려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각각 새끼 1마리씩을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월 초 새끼곰 1마리(RF-25 개체 출산)를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나머지 1마리(RF-21 개체 출산)는 현장 접근이 곤란한 상태로 새끼 울음소리만 확인했다.
확인된 새끼곰은 태어난 지 10주 정도된 50cm, 5kg의...
공단에서는 2004년부터 러시아와 북한에서 곰을 도입해 왔으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올해 중국에서의 곰 도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 곰들은 방사에 앞서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대인기피 및 자연에서 먹이를 찾는 방법 등의 적응훈련 과정을 거쳐 도토리, 다래 등 반달가슴곰이 좋아하는 먹이자원이 풍부한 가을철에 방사하게 됐다고 공단 측은 전했다.
새끼 반달가슴곰은 앞으로 6~8개월 이상 건강하게 성장하면 자연적응 훈련을 거쳐 먹이가 풍부한 10월경 지리산에 방사될 계획이다.
현재 지리산에는 17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야생적응에 성공해 활동 중에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50개체(최소생존개체수)까지 증식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동주 멸종위기종복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