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십이지신도', '화조영모도', '책가도' 등 민화와 '백자호', '백자청화운룡문호', '백자청화운봉문호' 등 도자기, 삼층탁자, 반닫이장, 의걸이장 등 목가구도 선보인다.
고미술 부문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백석의 '사슴' 초판본으로 100권 한정본으로 찍은 책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13권 정도 남았다고 알려져 있고 출품작은 그중...
그런 변화에 부응이라도 하듯 반닫이나 책장 등 단순하면서도 묵직한 고가구를 비치하는 집들이 늘고 있다. 이를 두고 현대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경박한 색과 디자인, 번잡함의 홍수를 피해 조용한 쉼터로서의 의미가 강조되는 주거공간에는 단순함과 조용함, 안정감이 요구되고 그 중심에 우리 고가구가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일까?
다른...
또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소망했던 민화(民畵)가 있고, 사방탁자 반닫이와 같이 조상들의 손때 묻은 목가구가 있다. 3000년이 더 된 것이 있는가 하면, 100년이 채 안 된 물건도 많다.
그런 물건들을 뭉뚱그려 우리는 ‘골동품’이라 부르기도 하고, ‘고미술품’이라고도 한다. ‘앤티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학술적으로 정해진 것도 없고, 딱히 한 가지 용어로...
자물쇠가 달린 서랍이나 반닫이 따위를 이르는 ‘locker’도 우리말로 표기하면 로커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locker는 사물함, 개인 보관함 등으로 순화해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locker room’은 어떻게 표기해야 할까? 당연히 ‘로커 룸’으로 써야 하겠지만 이 말의 바른 표기는 ‘라커 룸’이다. 이미 굳어진 들온말은 관용을 인정해 적어야 한다는...
제20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에 최윤화(45·여)씨의 ‘반닫이 책장’이 23일 선정됐다.
반닫이 책장은 옛날 선비들이 문서나 책을 보관하는 데 썼던 반닫이와 장의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전통적이면서 한지의 본성을 충실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배복남씨의 ‘안동차전놀이’, 은상에는 서미숙씨의 ‘지승 항아리’ 등 3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