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에 거듭 선을 그었다. 어떤 의사 타진도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김형오·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직 의원 200여 명이 두 후보를 향해 야권 단일화를 요구하며 압박에 나섰다.
안 후보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선대위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외에도 김문수 전 지사, 남경필 전 지사 역시 야권 잠룡으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선거에서 미끄러지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쯤 되니 '터가 좋지 않다'는 풍수지리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대 대권을 도전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모두 이에 해당되는 대선 후보들이지만...
반 전 총장 출마 당시 언급 "지금과는 상황 많이 달라"국민의힘 입당엔 "한 번 정한 방향 일관되게 가는 것"최재형 입당엔 "각자 선택 존중"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해 안보, 외교는 물론 정치경험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반기문재단을 방문...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준표 의원(15.3%)과 유승민 전 의원(9.0%)에 뒤진 4위(6.0%)로 나타났다.
당 내부에선 빠른 입당의 배경에 낮은 인지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들어와도 손해, 안 들어와도 손해인 상황에서 들어온 게 낫다"며 "조금이라도 빨리 당에 들어와서 세력을 확장하는 게 최 전 원장에게 좋다"고...
야권 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사회자가 김 전 부총리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비교하자 "김동연 이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구체성을 가지고 (대선을) 준비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프랑스의 마크롱이 시도했던 행보를 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민주당이 김 전 부총리를 후보로...
이어 “(반 전 총장이 대선후보로 거론됐을 때도) 2주 천하로 끝났다. 지지율 1위를 달리다 1일 1실수를 반복하며 곤두박질쳐서 10% 언저리로 가자 바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며 “당시도 반기문을 미화하는 도서가 넘쳐났다. 지금 윤석열 마케팅도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최근 노동과 외교·안보, 경제 등 각계 전문가를...
그는 “외부의 대선후보가 새 정치세력을 갖고 출마하면 거기에 국민의힘이 합세할 수도 있다”며 야권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야권 결집이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19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국민 지지도가 높은 윤 전 총장 중 어느 쪽에 힘을 규합해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그가 새 중도 정당을 만든다면 야권 재편은 불가피하다. 유력한 친문 주자가 없는 여권의 분화까지 촉발할 수 있다.
그는 반짝 지지로 떴다 사라진 고건, 반기문과는 다르다. 그는 보수 진보 정권 모두와 싸우며 맷집을 키웠다. 정권에 의해 예기치 않은 예비 검증을 통과한 것이다. 그의 앞에는 더 치열한 검증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반문재인 정서에 기댄 높은...
노무현 정부 때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또한 바이든 당선인과 친분이 있는 인사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때 미국 부통령이던 바이든 당선자와 왕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바이든 당선인의 모교인 델라웨어 대학에서 ‘바이든 스쿨’을 만들었을 때, 바이든 당선인이 반 전 총장에게 기조연설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일화도...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반기문과 황교안으로 옮겨 다니던 갈 곳 잃은 표를 이제는 자신이 흡수해 보겠다는 속 보이는 메시지가 ‘반기문 외교특사’”라며 “대단히 정략적인 발상이고, ‘새 정치’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정의당도 가세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여권 후보 1위로 지지율이 올랐지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황 대행은 전날에도 국회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 뒤 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길이 막혀 있어요”라고 말해 묘한 여운만 남겼다. 또 지난 2일 첫 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황...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주목받은 야권 쪽 후보가 문 전 대표 외에도 두 명이 더 있다. 바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 두 사람은 나란히 설 연휴 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발 빠른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안 지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 ‘안희정의 함께, 혁명’을 출간했고, 이 시장은 이달 1일 ‘이재명은 합니다’를 출간하며...
가시화되면 야권 표 역시 갈라질 것”이라며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른정당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제원 대변인은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 국민이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부분이 생겼다”면서 “현실 가능한 대통령 후보가 없는 새누리당보다는 바른정당이...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에 나와 “황교안 총리께서 총리직을 사퇴하시고 대선에 뛰어드는 건 국제적 웃음거리”라며 “박근혜정권의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크게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야권으로선 가장 상대하기 가벼운 후보”라고 폄하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임시 지도자의 책임을 벗어 던지고 새 길을 간다는 건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가...
야권의 심장으로 꼽히는 광주의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광산을)은 “작년엔 개혁이나 청산 같은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어떤 후보가 지도자가 돼야 현재의 경제상황 등이 나아질지에 관심이 높았다”면서 “아직 신뢰 할 만한 후보가 없어 광주 전남은 대선을 관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같은 분이 오시면 같이 치열하게 경선해 당에서 제일 좋은 후보를 낼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반 전 총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분”이라면서 “양극화나 저성장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실천할 수 있을지 분명히 말씀하셔야 한다”고 했다.
당 경선 방식을 두고는 “선수로 뛰는 사람이 이러쿵저러쿵하면 룰...
손 의장은 “지금 야권 통합은 어림없는 얘기”라며 “다당제의 현실 위에서 안정적 정치를 해나가야 하고 거기서 제가 말하는 개혁 공동정부 안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도 거짓말이라고 본다"며 "지금 대통령 권한을 그대로 갖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기문 전 유엔...
일각에선 ‘황교안 카드’로 향후 같은 보수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부산과 대전 등을 돌며 민심을 살피고 있다. 원유철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여의도에 출범시킨 싱크탱크 ‘강한 대한민국 연구원’을 중심으로 대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문 전 대표는 민주당 내 일부 후보와 야권에서 제기하는 연립정권 구성을 두고는 “정당 책임정치를 통해서 함께 경쟁하는 대선 주자들과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하겠다”고만 했다.
‘야권의 통합 단일화 연대 제안 의사’를 묻는 질문엔 “저와 민주당은 계속해서 열어두고 있다”며 “상대가 있는 일이므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어렵고 국민의당이 민감하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예상 외 부진과 바른정당 입당 가능성 등으로 혼돈에 빠지고 있으나, 제3지대가 현실화될 경우 무엇보다 유리한 프레임 짜기에 사활을 걸 것이란 전망이다.
야권 관계자는 20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선 프레임이 보수와 진보 대결로 가면 문재인 전 대표의 승리로 싱겁게 끝날 것”이라면서 “제3지대에선 진보와 보수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