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비판이 예전의 위상을 되찾는 데 분명한 한계로 작용한 만큼 부정적 여론을 딛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계 맏형’ 역할을 되찾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한경협은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을 계기로 해체 위기까지 몰리며 홍역을 치렀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주요 행사에서 배제되는 이른바 ‘패싱’ 굴욕을 겪었다....
윤 대통령은 17일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해 현지 동포 간담회를 주재하고, 18일에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이명박(2010년), 박근혜(2014년), 문재인(2021년) 전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18일 국내외 주요 기업 CEO들과 오찬 간담회도 갖는다. 최 수석은 "CEO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복합 위기 극복, 지속 성장을...
2009년 한·일 정상회담 연계 신년 재계간담회 때 4대 그룹 회장단이 한데 모인 적은 있지만 양국 민간 고위 경제인협력채널인 한일재계회의에서 이들 그룹이 모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4대 그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전경련을 탈퇴한 바 있다.
회의에선 ‘소재·부품·장비’ ‘화이트리스트’ 등 민감한 단어 대신 악수와 안부인사, 협력 기대...
1961년 한국경제인협회로 출범한 후 재계를 대표하던 단체로 활동해 온 전경련은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현 정권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이후 삼성·현대차·SK 등 4대 그룹이 줄줄이 탈퇴하며 입지가 약해졌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한상의가 경제계를 대표하는 구심점이 됐고, 청와대 행사 등에 초청받지 못한 전경련의 빈자리는 중견련이 채우기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 사이의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복지 공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소기업 직원에게 자사 복지 시설 등을 이용하도록 개방하는 대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전경련을 방문해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인으로서 중기중앙회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당시 수백억 원의 자금을 모은 역할로 사회적 비판을 받은 전경련은 4대 그룹마저 탈퇴하면서 위상이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전경련 패싱’으로 정부가 최근 일본과 외교·무역 갈등에 적극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경련은 출범 때부터 50년 이상 일본 재계 단체 게이단롄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지만, 정부가 이를 적절히...
경제부총리와 경제단체장의 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작년 7월 경제 6단체장과의 만남을 추진한 바 있으나 불발됐다. 가장 최근 열렸던 경제부총리와 경제단체장 간 회의는 2016년 12월로 박근혜 정부 시기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파격적인 개혁, 빅데이터 신산업 육성 등 속도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1962년부터 시작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경우는 1984년 전두환 대통령(아웅산 테러사건), 2007년 노무현 대통령(2006년 말 4대 그룹 총수 간담회), 2017년 박근혜 대통령(탄핵으로 대통령 직무정지) 등 3번뿐이다.
재계 관계자는 "청와대가 필요할 때만 기업인들을 불러 놓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면서 정작 기업 규제는 강화하고 있다...
20일 재계 및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다음 달 2일 경제 6단체장과 조찬 간담회 개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무역협회,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이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최근 고용 부진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당부하고, 주 52시간 단축 근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분기 생산가능인구 감소세가 가시화되면서 고용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듯이 실업률과 청년 고용은 사상 최악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정부의 일자리 창출이나 청년 구직자들은 ‘공무원 취업’에만 집중하는 분위기여서 향후 공무원 증가는 세수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2차 간담회에는 재계 자산 순위 홀수 그룹이 참석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간담회를 주선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간담회에 참석한다.
2차 간담회도 전날과 동일한...
‘일자리창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다음 주 세 번째 기업인과의 공식회동인 ‘일자리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 정책간담회’를 계획하면서 재계 그룹 순서가 아닌 임직원 숫자를 기준으로 참석 대상 ‘10대 대기업’을 선정했다. 일자리위 관계자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설명하면서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업체들의...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15대 그룹 대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열릴 대통령과의 재계 간담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의 정책기조인 동반성장에 발맞추는 차원에서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과 관련된 기업별 사례를 전파하고 좋은 사례는 전 기업에...
대통령의 방미까지 시간이 촉박해 제대로 된 내용을 준비할 수 있을지, 영향력 있는 기업이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방미 당시 경제인 사절단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52명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아직 경제사절단 참여 기업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실효성 있는 카드를 내놓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공동발의했음에도 재계 반발 등에 밀려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문 후보가 집권에 성공한다 해도 여소야대 국면엔 변함이 없어 개정안 처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문 후보는 재벌의 중대한 경제범죄에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수백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작년의 경우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돌며 경영진 간담회를 하고 신년 경영 목표와 전략을 점검했다.
올해에는 특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이마저도 건너뛸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최순실-정유라씨 모녀 지원에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그룹에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지난해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던 지난 2015년 신년 인사회에 대해 재계는 이례적으로 ‘파격’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박 대통령이 공식 행사가 끝나자 예고 없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총수들과 15분 가까이 대화를 나눈 것을 놓고, 전직 대통령과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재계는...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되는 한불 비즈니스포럼과 K콘 행사에 참석하는 경제·문화외교를 전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참가 기업을 격려한다. 이어 국제대학촌 한국관 착공기념식에 참석한다. 한국관은 박 대통령이 2013년 11월 프랑스를 공식 방문했을 때 동포간담회...
김 회장은 지난해 5월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신생에너지 사업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등 대외할동에 적극 나섰다. 이어 지난해 7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지원한 자격으로 청와대 초청 재계 간담회에 초청받아 참석한 바 있다.
한화의 핵심사업인 태양광을 주력으로 해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고 있는...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해 1:1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기업전담지원팀에서 기업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