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율 인상을 수반하는 연금개혁은 대표적인 ‘표 떨어지는’ 정책이다. 국회는 늘 소극적이었다.
정부는 무책임했다. 2008년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선 2007년 연금개혁을 이유로 연금개혁 논의를 다음 정부로 넘겼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개혁안을 내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개혁안을 ‘사지선다형’으로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나름대로 개혁안다운 개혁안을...
영화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지만, 대선은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잘 알려진 ‘3S 정책’(스크린, 섹스, 스포츠)에서 거론될 정도로 영화는 정치적 수단으로 곧잘 활용됩니다. 긴밀한 거리에서 대중을 선동하고 특정 이념을 선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막상 표심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걸 위 사례들을 통해 확인할 수...
박근혜 비대위는 이명박 정부와 반대로 복지를 강화하며 진보색을 입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했다. '큰 시장과 작은 정부'를 지향하던 이명박 정부와 반대로 '강한 정부', '경제민주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보편주의와 선별주의를 아우르는 평생 맞춤형 복지'를 내걸었다. 안보관에서도 북한과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다는 '평화외교'를 내세우면 이명박 정부와...
국민건강보험 급여상임이사·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 공직을 맡아 의료복지와 보건의료행정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민주당은 "강 전 부회장은 의료전문지식을 비롯한 소통능력과 리더십, 폭넓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진전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 전 부회장은 정치 입문...
교육부 고위공무원으로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교육복지정책국장, 고등교육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과학기술부(교육부 전신)에서 처음 장관으로 재임했던 시기에 영어교육정책과장, 학교폭력근절과장 등을 거쳐 고위공무원(학생지원국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교육부...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건설정책연구원장으로 있다가 박근혜 정부 후반기인 2016년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임명됐다. 정권이 교체된 후에도 주택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3년 임기를 마쳤다.
LH 사장으로 일하면서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 이후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주거복지 강화를 무리 없이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카르텔이 우려된다고 해서 우리만 경제의 세 번째 다리를 없앨 수는 없다. 이번 기회에 새판짜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박근혜 정부는 협동조합 기본법을 제정했고 이명박 정부도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8년간 국회에 계류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제정할 차례다.
최상목 경제수석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시절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995년 재정경제원 예산실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 법령분석과장, 기재부 예산실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등을 거쳐 2014년 경제예산심의관과 재정관리관...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예산처 등에서 예산과 재정정책을 담당했고 대통령 비서실, 국제기구(세계은행),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 시야가 넓다는 평을 받는다. 박근혜 정부 때는 기재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연이어 지냈다. 2019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내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특히 방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제부총리를 맡았을 때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에서 근무했고, 이명박 정부에선 2010년 기재부 대변인, 박근혜 정부에선 2014년 기재부 2차관, 2015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에선 2018년 당시 김경수 경남지사 요청으로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았고 2019년엔 수출입은행장으로...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예산처 등에서 예산과 재정정책을 담당했고 대통령 비서실, 국제기구(세계은행),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 시야가 넓다는 평을 받는다. 박근혜 정부 때는 기재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연이어 지냈다. 2019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내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교육부는 사회, 문화, 교육, 고용, 복지, 여성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들을 총괄·조정하는 사회부총리 부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련의 사태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무늬만 사회부총리 부처'라는 자조 섞인 '한숨'도 나온다.
그럼에도 교육부 내부에서 부처 위상이 이전보다 실질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 최근 주요 사회 현안을...
박근혜 정부 이후 복지정책 기조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데다, 관료들의 성향도 갈리지 않아서다.
일각에선 복지부가 물갈이를 피해간 배경으로 ‘심기경호’를 꼽는다. 지난해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숱한 의혹에 시달리던 정호영 경북대학교병원 교수를 끝까지 보호했던 게 윤석열 대통령의 점수를 땄다는 관측이다. 관가 동향에 밝은 한 고위공무원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예산심의관으로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피해 지원 정책을 만들었다. 통계청장 재직 시절엔 연금, 가계부채 등 실생활에 밀착된 통계를 생산하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고용노동부 차관엔 이성희 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노동 분야 기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5∼2017년에는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
이어 “이 과정서 박근혜 청와대와 문형표 복지부장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압력행사하고 개입한 것이 드러나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이런 사태 막기 위해서 도입한 게 바로 스튜어드십 코드다. 국민연금이 기금에 손해를 끼친 삼성합병에 찬성표 던지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지...
#장면2 2008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국정감사 기간 한미약품 기흥연구소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에게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에 연구소 신설을 건의했다. 그러나 임 회장은 기흥이 마지노선이라며 더 내려가면 인재들이 모이지 않는다고 했다.
#장면3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27개 연구원 중 22개는...
전문가들은 꼭 필요한 복지 지출은 늘리는 대신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한다. 불필요한 재정지출은 구조조정을 하되 필요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증세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면서 감세 정책을 추진해 재정건전성을 오히려 해치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가 주무부처인 유치원과 보건복지부가 정책을 맡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 유보통합추진단 및 위원회 논의를 거쳐 통합된 정책을 수립한다. 윤 대통령 임기 내에 유보통합을 본격 실시한다는 목표다.
늘봄학교는 올해 5곳 교육청 소속 214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오후 8시 방과 후까지 초등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시간에 예체능과...
한국 웰니스도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웰니스 관광 육성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탄력받기 시작했다. 이미 2017년 시장 규모가 약 15조 원을 돌파했지만, 이후 사실상 방치돼왔다.
웰니스 산업은 복지, 보건, 관광 등 융복합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임에도 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과 법 제도가 미비해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련...
이를 위한 농촌공간계획과 재생, 농촌사회서비스 강화, 동물복지 강화정책이 추진된다.
필자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ODA 확대와 수출증진 대책이다. 세네갈, 카메룬 등 아프리카 대륙 횡단 거점 국가에 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프리카 대륙횡단 벼 보급사업(Korea-Africa Rice Belt)’을 추진하는 것은 혁신적이다. 종자 보급부터 기술 지도, 교육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