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자급률이 1%대인 우리나라는 밀 산업 육성에 나섰지만 목표 달성조차 힘든 상황이다.
미국소맥협회에 따르면 최근 백맥 현물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2%, 강맥은 40% 치솟았다. 선물가격도 지난달 기준 각각 34%, 52% 올랐다. 미국 농무부는 밀 재고량이 전년보다 18%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미국 밀 주요 원산지와 캐나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밀산업협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08년 0.2%에 불과한 국산 밀 자급률을 2020년 5.1%, 2022년 9.9%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산 밀 자급률은 2016년 1.6%, 지난해 0.9%, 올해 0.8%로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2022년 9.9%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국산 밀은 농식품부에 골칫거리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산업 육성 대책을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