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22일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혼 여성 중 30세 이상 비중은 2000년 10.5%에 불과했으나 2005년 20.5%, 2010년 32.3%, 2015년 45.3%, 2020년 50.1%로 상승했다. 2022년에는 55.6%까지 높아졌다. 2000년 1.7%에 불과했던 35세 이상 비중도 2020년(14.2%)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2022년에는 16.2%까지 올랐다.
늦은 혼인은 임신 가능성을...
최근 10여 년간 저출산의 주된 원인은 미혼·만혼 인구 증가와 가임여성 서울 쏠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의 출산 감소는 2010년대 들어 완화했지만, 이후에도 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기혼여성 출산을 늘리는 데만 집중됐다. 앞바퀴가 고장 났는데, 뒷바퀴를 고친 격이다.
22일 본지가 가임여성 수, 출생아 수, 혼인 건수, 생애미혼율, 성·연령대별 인구이동, 시...
두 곳 모두 상대적으로 젊은 미혼인구 비중이 크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전남 영광군(1.65명)과 강진군(1.47명)이었다.
지난해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6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 역시 36.1세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결혼과 출산 시점이 점점 늦춰진 게...
올해 상반기 공모에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 세종시 공동캠퍼스, 경기 광명 등 미혼 청년, 대학생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곳들이 선정됐다.
대방동 청년특화주택은 2022년 8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군부지에 건설된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생활권으로 여의도, 영등포 도심 사이에 자리 잡아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연내...
게다가 잃어버린 세대의 많은 개인들은 경제적 제약으로 결혼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미혼 노인들이 종종 고립과 건강 문제에서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 인구의 20%가 빙하기 세대에 속한다”면서 “경제를 위해 이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시 미혼이던 필자는 출장 기간이 3개월로 가장 길면서도 가장 먼 제주도를 맡았다. 제주는 낮에 농민들은 감귤 전정(가지치기)을 하고, 어민들은 바다에 나가있어, 일을 마친 후 저녁 8시께가 돼서야 이장님 혹은 어촌계장님 댁에 음식을 마련해놓고 주민들을 모아 연금을 설명할 수 있었다. 당시 “이거 뭐 보험인가? 이거 하나 들면 총각은 얼마나 받는 거요?...
경제활동상태별로 미취업자(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합계)의 생애미혼율은 46.1%로 취업자(14.7%)의 3배에 달했다. 취업자도 소득수준에 따라 생애미혼율 차이가 컸다. 월평균 소득 500만 원 이상은 5.1%, 3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은 14.1%에 머물렀지만, 300만 원 미만은 32.0%에 달했다. 미취업 남성 2명 중 1명, 저소득 남성 10명 중 3명은 50세까지 혼인을...
지원정책은 미혼모와 비혼 출산은 물론 입양가정에도 동등하게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현수 한미글로벌 전무는 “직장 내 출산장려와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인구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 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전반적으로 고용 흐름이 둔화하는 가운데, 30·40대 여성만 미혼 인구 증가 등 영향으로 고용률이 오르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수출액 증가, 카드승인액 증가, 해외여행객 입국자 수 증가 등을 근거로 향후 고용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건설업과 도·소매업 취업자가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취업 지원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1년 ‘다양한 가족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미혼부·모 가족의 자녀’를 본인이나 자녀의 결혼 상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람은 59.5%에 불과했다. ‘비혼 동거 가족의 자녀’에 대한 태도는 더 부정적이어서, 본인이나 자식의 결혼 상대로 이들을 받아들인다는 사람은 45.5%였다. 인구의 반 이상이 비혼 동거 가족의 자녀를 본인이나 자식의 결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저출산 및 생산인구 감소라는 인구 국가 비상사태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캠코 일(業)가(家)양득 아이사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한 캠코 일가양득 아이사랑TF는 기존 노사협의회 운영과 연계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질적...
임기 내 합계출산율 반전 계기를 마련하고,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명대를 회복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주 부위원장은 “이번 대책은 저출생 정책 전환의 시작점”이라며 “20~30대 미혼 청년, 기혼 부부, 맞벌이 육아맘 등으로 국민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고 인구정책평가센터 등을 통해 정책의 효과성과 체감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지가 12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20년)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혼인 전 직업을 갖고 있었고 출산 경험이 있는 40~44세 기혼 여성 1만9749명의 취업상태를 분석한 결과, 혼인 전 취업자의 81.7%가 경력단절을 경험했으며, 61.4%가 현재 취업상태(간헐적 취업상태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취업상태를 종속변수로 한 회귀분석에서는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일본의 도쿄도 출산율 1명 선이 깨지고 저출산 대책으로 ‘데이팅 앱’까지 자체 개발하는 상황에서 ‘인구 소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것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1분기 합계출산율이 1.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도쿄도는 지난해보다 0.05명 줄어든 0.99명이었다. 도쿄도는 대책으로 미혼 남녀를 소개해주는 ‘데이팅 앱’을 자체...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려면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되어야 하니 인구의 급속한 감소는 되돌리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저출산 대책이 효과를 못 보고 있다는 것이다. 2005년에 설치된 저출산고령화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여 20년 넘게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예산도 2006년 2.1조 원에서 2022년 50조원으로 24배 늘렸지만, 감소 추세를 돌리지 못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전국의 만 20~44세 2000명(미·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결혼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긍정적 가치는 ‘관계적 안정감(89.9%)’, ‘전반적 행복감(89.0...
20~30대 미혼 남녀 57.3%는 연애 경험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애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원인’이 17.2%로 가장 많았다. ‘귀찮아서’, ‘관심이 없어서’라는 응답은 각각 9.5%, 9%였다. ‘딱히 이유가 없거나 이유를 모르겠다’는 항목도 15.8%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지난 2022년 9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 ‘청년의 연애, 결혼, 그리고 성 인식’에...
국가주도 재정투입 출산 유도못해젊은이의 ‘이익 관점’서 살펴봐야미혼모 받아주는 톨레랑스 아쉬워
우리나라는 합계 출산율이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며, 지난해 출산율 0.72명으로 유일한 1명 미만 국가이다. 게다가 작년 4분기 출산율이 0.6대로 떨어져 인구절벽은 가속화되고 있다. 올 157개 초등학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하였다. 상당 기간 매년 수십조 원에 이르는...
통계청은 "MZ세대가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고, 환경가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나, 실제 환경 오염 방지 노력에 있어서는 기성세대보다 실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MZ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미혼 인구의 비중은 높고, 소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이 도심 쪽이다 보니 인구 대비 출생아가 많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어 서울 관악구가 0.38명으로 부상 중구와 마찬가지로 0.3명대였다. 관악구는 대학생, 수험생 등 미혼의 젊은 1인 가구가 밀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음 서울 종로구(0.40명), 서울 광진구(0.45명), 서울 강북구·서울 마포구·대구 서구(0.48명), 서울 도봉·은평구(0.52명)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