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보다는 손과 엉덩이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었지.”
대통령이 꿈이었다고 하지만 어쩌면 그 꿈이라는 것이 그 세대의 남자 아이라면 누구나 꿈꾸어봤을, 장군· 과학자· 대통령 같은 그런 희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선택은 문과가 아닌 이과였다.
“아버지 세대는 정치를 목숨 걸고 하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데모하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 있다고...
넓이를 알아내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알겠군' 이라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성적인 문과 남자의 고백에 분석적으로 계산하는 이과 여자의 반응은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과 남자 로맨틱하다" "이과 여자 정말 저럴까?" "문과 남자 이과 여자 데이트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