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늘어난 부채가 자산거품을 초래했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상승기에 들어가면서 막대한 빚의 이자부담도 급증하게 된다. 다중채무자와 자영업자, 20∼30대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부실이 확산되고 실물경제 충격이 불가피하다. 우리 경제의 뇌관이다. 정부가 최근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다시 내놓고, “단기에 갚을 수 있는 능력만큼만 대출...
반면, 한은도 이같은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했어야 옳았다.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아마추어다. 이주열 총재가 종종 민감한 사안에 대해 답변을 회피할 때면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가 그것.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미뤄지기 시작한 간부회의 결과 발표는 시장에 빌미를 주기 충분했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일 수밖에...
박근혜 정권 몰락의 원인이 불통과 무능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세월호 7시간 침묵’은 대형 참사를 지켜보며 가슴 졸인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한 불통의 전형이었다. 참모진은 대통령이 신속한 메시지를 내도록 하는 데 실패한 무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비선에 기댄 국가 리더의 민낯을 보여줬다. 국격은 땅에...
나는 젊은 시절의 무능한 상태가 싫었어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죠. 지금의 나는 할 수 있는 것도, 줄 수 있는 것도 많고 세상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잖아요. 이게 좋은 것 아닙니까? 폐경기가 되면 또 어때요. 나는 여자다울 필요도 없고, 여러 가지 면에서 자유롭잖아요. 어려서는 얼굴에 점 하나도 큰 고민거리겠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자잘한...
이 보고서는 2010년 10월 'VIP리포트'라는 이름으로 도입됐으며 당시 야당 의원들은 "한은이 독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청와대에 예속된 것"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최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는 월 평균 1건씩, 올해 1월까지 총 29건 제출되다가 현 정부 들어 중단됐으나 'BOK 경제 인사이트'로 이름을 바꿔 4월에 3건 제출됐다"며 "이는...
급기야 신상준 한은 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 오전 급히 성명서를 통해 “조직의 수장이 직원들을 무능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 부정”이라며 “중앙은행 총재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발끈했다.
이에 이사, 국장 등 고참급 직원들은 김 총재가 늘 직원 역량 강화를 강조했던 바고, 거시건전성 감독에서 역량을 발휘해야 미시감독을 할 수 있다는...
그는 “김 총재는 지난 임기내내 모든 권한을 독단적으로 행사해 자신이 선호하는 직원을 요직에 앉혔다”며 “그럼에도 ‘한은에는 그런 사람(쓸만한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인사정책이 실패한 것이며, 스스로의 무능함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김 총재는 더 이상 조직을 흔들고 국민들에 대해 중앙은행에 대한 불신을...
한국은행 60주년 기념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한은 노조가 총재의 무능함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선임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지방선거 낙선자 가운데 낙하산 인사를 위한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11일 배경태 한국은행 노조위원장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에게 한국은행이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여러 해결과제에 대해...
한은 노조는 이날 은행측 임단협 제시 직후 낸 성명서에서 “경영진의 임금삭감 제안은 성실하게 업무에만 전념해온 직원들에 대한 배신행위”라며“만약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변명하는 것이라면 스스로 무능과 무소신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어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임금은 계속 동결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