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은 현재 1만5000명의 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라크 제2도시 모슐을 점령하기 전부터 이곳에서 매월 최대 800만 달러(약 82억원)를 거둬들이는 등 탄탄한 재정을 갖춘 군사조직이라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라크 전역에서 군사적 성공과 잔인함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ISIL은 회사도 아니고 주주도 없지만 2012년 이후 자신들의...
앞서 ISIL이 장악한 모슐에서 남쪽으로 200km가량 떨어진 바이지는 인구 20만명 규모의 도시로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이 있다.
10일 밤부터 ISIL 대원들은 수십 대 차량에 나눠타고 바이지에 들어와 경찰서와 법원 건물에 불을 질렀다.
또 바이지 정유시설을 지키는 250명의 경비대원이 저항하지 않고 물러나도록 현지 부족장들을 설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ㆍ레바논ㆍ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북부에서 모슐을 포함해 니네바주의 상당 부분을 점령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올 들어 정부는 서부 안바르주의 팔루자에 이어 모슐까지 이슬람 무장단체에 빼앗기는 등 통제력을 잃고 있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의회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비상사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