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모뉴엘 사태도 언급했다.
그는 “모뉴엘은 제품도 공장도 없는 실체가 없는 곳인데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지원을 엄청나게 받았다”면서 “그 많은 돈이 어디 갔는지 모른다. 사장은 몇 년 실형을 살고 나오면 그 돈이 다 자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들도 당시 ‘빌 게이츠가 극찬한 기업’이라고 보도하며 다 속았다”면서 “모뉴엘에 간 돈이...
이영로 금융감독원 일반은행검사국 상시감시팀장은 “KT ENS사태, 모뉴엘 사태 등 각종 대규모 금융사고 이후 내부통제를 강화해 작년에는 건수와 금액 모두 줄었다”면서도 “은행들은 내부통제 절차 강화와 함께 직원 윤리의식 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항상 고객의 돈을 관리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DB산업은행이 '모뉴엘 사태'로 인해 입은 피해액 460억여 원을 보상해달라며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졌다. 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은 같은 사건 소송에서 승소해 법원 판결이 경우마다 엇갈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김정운 부장판사)는 산업은행이 무보를 상대로 낸 단기수출보험금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그러나 2010년 이른 바 ‘키코(KIKO)’ 사태로 금융상품에서 수백억 원의 손실을 내며 부실화가 시작됐다. 모뉴엘은 2011년 잘만테크의 전 대표이사인 이영필 씨에게 당시 시가보다 26% 싼 헐값에 회사를 인수했다. 경영권 프리미엄도 없는 가격이었다.
한 때 모뉴엘은 잘만테크와 함께 승승장구했다. 2013년에는 모뉴엘이 연결 기준 매출 1조 원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모뉴엘 횡령·분식 사태’로 금융권의 중소·중견기업 대출실행·연장 등이 깐깐해진 시기였다. 여기에 플랜트 사업 특성상 수주 시 지급보증서를 발급해 선수금을 받는 구조로 운영하다 보니 자금 만기 시 일시적으로 발생한 유동성 위기가 크게 확대되며 결국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법정관리 신청 이후에도 우양에이치씨의 기술력과 거래선을 높게 평가한...
중소기업은행이 ‘모뉴엘 사태’로 입은 피해액 223억 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재판장 이수영 부장판사)는 17일 기업은행이 무보를 상대로 낸 수출신용보증금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무보에 청구한 8453만 달러(약 968억 원) 중 1954만 달러(약 223억 원)를 받는다.
재판부는 기업은행과...
모뉴엘 사태와 관련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NH농협은행에 이어 KEB하나은행도 승소했다. 무보를 상대로 금융기관이 제기한 소송 6건 중 지금까지 판결된 3건에서 금융기관이 2대 1로 승소한 셈이다. 특히 패소 판결을 받은 수협은행은 율촌이 대리를 맡았고, 승소한 농협과 하나은행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대리했다는 점에서 법무법인에...
NH농협은행에 이어 KEB하나은행도 모뉴엘 사태 관련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하나은행은 22일 열린 단기수출보험금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하나은행이 청구한 금액을 대부분 인용해 줬다. 하나은행은 소송청구금액과 지연이자 등 8030만 달러(약 962억 원)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 은행들이 ‘모뉴엘 사태’로 입은 피해를 배상해달라고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 엇갈린 판결이 났다. 동일한 사건을 놓고 하나은행은 22일, 기업은행은 내년 1월,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내년 상반기 등 차례로 1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의 선고 결과도 주목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재판장 이은희 부장판사)는 오후...
농협은행이 모뉴엘 사태에 대한 소송에서 관련 은행 중 처음으로 승소했다.
농협은행은 모뉴엘 사태와 관련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를 상대로 한 보증채무금 지급 1심 판결에서 원고 일부 승소 선고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청구 금액의 90% 이상과 지연이자를 받아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소송 청구 금액 5217만 달러(621억9000만 원) 중 5216만 달러...
모뉴엘 사태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소송 중인 은행들이 1심 판결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모뉴엘 단기수출보험금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는 은행들은 수협은행의 패소가 1심 판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수협은행을 비롯해 하나ㆍ농협ㆍ국민ㆍ기업ㆍ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모뉴엘 파산 사태와...
온코퍼레이션 보증 사고가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 2014년 모뉴엘 대출 사기 이후 관련 기관이 줄줄이 진상 조사에 나선 것과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금감원에 무역보험공사 검사와 연관된 협조 요청을 했다. 무보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산업부가 관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올해 초 STX조선해양 사태, 2015년 대우건설 사태, 2014년 모뉴엘 사태, 2013년 동양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대형 분식회계 사건은 끝을 모르고 이어져 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월 3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16년 국제경쟁력 평가의 ‘회계 및 외부감사의 적절성’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61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이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대 분식회계 적발을 비롯해 저축은행 분식회계 사태, 모뉴엘 분식회계, 동양그룹 사태 등의 사례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채 이어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외부 감사의 대상을 유한회사와 대형 비상장주식회사로 확대해 회계감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감사인 선임 권한을 회사의 감사위원회 등에 이관해 경영진의...
디지텍시스템스는 A씨 외에도 산업은행 팀장과 국민은행 지점장 등 관계자에게 뇌물을 주고 1600억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불리기도 했다.▶관련기사 2016년 3월 22일 [단독] 산업은행, 디지텍시스템스 1000억대 사기대출 연루 재무악화로 대출이 어려워진 디지텍시스템스에 편의를 봐 준 대가로 산업은행 팀장은 2000만원...
검찰 수사 결과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기업사냥꾼들의 무리한 인수와 금융브로커와 결탁한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결합돼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뇌물수수 혐의로 산업은행 팀장 이모(50) 씨를 구속기소하고, 국민은행 지점장 이모(60) 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감리...
이번 사태는 2014년 드러난 사기대출인 ‘모뉴엘 사건’의 복사판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와 현대증권 매각 현안과 관련한 보도도 이투데이가 주도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투데이는 1월 27일 ‘묘수 없는 현대그룹, ‘증권’ 다시 판다’ 제하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1000억원 가량 사기로 대출받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산업은행 직원이 뇌물을 받고 대출을 돕는 등 국책은행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산업은행 본점 팀장 A씨가 디지텍시스템스에 250억원 규모 대출을 돕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번지나
디지텍시스템스, 국책•시중銀서 1000억 대출사기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1000억원 규모의 사기 대출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제2의 모뉴엘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산업은행 직원이 뇌물을 받고...
특히 2014년 10월 은행권을 강타한 ‘모뉴엘 사태’가 재현될까 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 은행들이 디지텍시스템스의 대출 사기에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들 은행은 2012~2013년 디지텍시스템스에 1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대출해줬다. 은행별로는 수출입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