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에 밤 다섯 말을 심어 밤나무 산으로 바꾸어놓은 할아버지께서 우리 어릴 때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가을 과일 중 가장 못생긴 모과는 멍석에 잠시 놓아두어도 자신이 있던 자리에 향기를 남긴다고 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라는 뜻이었지요. 저는 그 말씀이 할아버지가 저에게 남겨주신 가을향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화사한 국화 꽃잎은 시들고, 모과는 심심함을 더는 못 견디겠다는 듯 지상으로 낙하하고, 뱀들은 동면을 하러 땅속으로 숨어들 때다. 이런 환절기엔 마음이 허전하고 시리고 삭신 여기저기가 공연히 쑤신다. 이맘때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는데, 이수인이 작곡한 ‘고향의 노래’다. 언제 이 아름다운 노래가 내 마음에 둥지를 틀었을까.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창...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모과 등 장미과 식물에 걸리는 세균성 질병이다. 과수화상병에 감염되면 잎과 가지, 줄기 등이 말라가다 식물 전체가 고사한다. 주로 세균에 감염된 농기구 등을 통해 전파된다.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농가는 과수원 전체를 폐쇄해야 하고 3년간 과일이나 장미과 식물을 재배할 수 없다.
올해는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와 강원...
농진청 등은 이 과수원에서 키우던 사과나무를 묻는 등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19일엔 충남 천안시의 배 과수원 다섯 곳이 과수화상병 확진을 받았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모과 등 장미과 식물에 걸리는 세균성 질병이다. 과수화상병에 감염되면 잎과 가지, 줄기 등이 말라가다 식물 전체가 고사한다.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농가에서는 3년 간 장미과...
삼성SDI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의 겨울나기 성금 마련을 위해 사업장의 모과나무 열매를 직접 수확해 모과청 만들기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주, 경기도 용인시 기흥 본사에서 지역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성금 마련을 위한 모과청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 약 300병의 모과청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SDI 울산사업장과 기흥 사업장 등에는 약 150여...
만약 소나무 관리도 어렵게 느끼는 ‘귀차니스트’라면 생존력이 강한 모과나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모과나무는 햇빛이 많이 쬐는 장소에 심으면 됩니다. 물은 7 ~ 10일에 한 번씩, 거름은 일주일에 2 ~ 3회씩만 주면 쑥쑥 잘 자랍니다.
마지막으로 연인과 핑크빛 추억을 남길 나무를 찾는다면 봄꽃 벚나무가 있습니다. 생육온도 16도로 햇빛에 예민합니다. 물은 한 달에...
앵두나무, 벚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복숭아나무, 포도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 산수유나무, 감나무, 모과나무, 고욤나무, 석류나무….
지금 내가 부른 저 나무들은 꽃이 피는 순서보다 열매가 익는 순서를 따라 부른 것이다. 꽃이 피는 순서는 매화가 먼저지만 익는 것은 언제나 그보다 작은 버찌와 앵두가 먼저이다. 산수유도 꽃은...
더불어 크기는 작지만 진짜 나무인 소사나무, 단풍나무, 모과나무 등 16종 191그루의 미니트리도 미니어처 존별로 테마와 외형에 어울리게 식재돼 있어 희귀나무들을 찾아다니며 관찰해보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한편 밤이 되면 미니어처 가든은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과 함께 미니어처별로 특색 있는 조명이 자체 발광하며 실제 에버랜드의 야경과 같은...
할아버지는 집 주변의 빈터마다 앵두, 매실, 살구, 자두, 복숭아, 포도, 사과, 호도, 밤, 감, 모과, 석류나무를 심었다. 지금 열거한 것은 할아버지가 심은 나무들의 열매가 익는 순서를 따라 적은 것이다. 어릴 때 할아버지는 왜 이렇게 많은 나무를 심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가난이야 당장 벗을 수 없지만, 그 집 어른이 조금만 부지런하면 아이들이...
감나무, 대추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모과나무, 머루, 다래나무 등으로, 이들 나무는 심을 때 유기질 비료만 조금 주면 그 이후에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란다.
올봄에는 우리가 사는 도심 주변 곳곳에 감나무, 대추나무, 모과나무와 같은 과실나무를 심어보자. 그래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익으면 거두는 자연의 섭리와 4계절의 변화를 아이들과...
‘사군자를 비롯해서 소나무, 모과나무, 살구와 감과 대추나무, 산수유나무, 각종 철쭉꽃들과 풀꽃, 붓꽃과 상사초 등 눈에 띄는 대로 사들여와 강과 산에서 캐 온 바위들과 되도록 잘 어울리게 조경 했다. 시인의 집을 방문한 날도 산수유나무에 노란 봄꽃이 드문드문 피어올라 마당에 생기를 불어넣는 듯 했다. 산책을 좋아한 서정주는 마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생 도라지를 먹기 힘들다면 무침이나 도라지 나물, 도라지 생채 등 밥 반찬으로도 만들어 먹거나 도라지차 등으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과와 무 역시 목감기를 예방하고 기관지의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며 기침과 천식, 기관지염과 폐렴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무는 열을 내려주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등의 효능을 갖고 있어 목감기에 걸렸을 경우 빨리...
화엄사 구층암의 요사채에는 처마를 받친 모과나무가 있다. 뜰에 서 있을 때 모과 향기를 내더니 이제는 탄탄한 기둥이 되었다. 밑동은 주춧돌에 뿌리를 내리고, 위는 서까래를 받치느라 여전히 힘을 내며 서 있다.
구례 5일장의 주역은 할머니들이다. 그 나이 든 분들이 없으면 장에 활기가 없다. 늙음이 있어야 활기가 돈다니 묘한 일 아닌가. 나무도 오래된 것일수록...
검사 결과 은행나무 열매에는 납(평균 0.008ppm), 카드뮴(평균 0.000ppm) 등 중금속이 평균 기준치보다 낮은 극소량 검출됐고, 잔류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감, 모과에서는 중금속과 잔류농약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중금속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실시한 도로변 은행 열매 중금속 검사는 모두 평균치 이하로 나타났다.
시는...
올 3월에는 ‘뿌리 깊은 나무’라는 잼으로 영국 왕실에서 후원하는 ‘더 월드 오리지널 마말레이드 어워드(The World’s Original Marmalade Award)’에서 전통 있는 브랜드을 제치고 최고상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해요.
과실차 역시 복음자리의 인기가 으뜸이죠. 복음자리는 ‘유자차’, ‘모과차’, ‘대추차’ 등 다양한 과실차와 프리미엄 제품인 ‘숙성복분자차’...
모과나무의 종소명 시넨시스(sinensis)는 중국이 원산지임을 나타내며, 중국에서는 2000년 전부터 열매를 약제로 사용했다. 모과나무가 우리나라에서 과수로 식재된 기록으로는 조선시대 광해조 때 허균이 쓴 ‘도문대작(屠門大嚼)’에 예천에서 생산되는 맛있고 배같이 즙을 많은 과일로 소개돼 있다. 당시의 모과는 맛있는 과일로 소개되고 있지만 사실 모과는...
내일엔은 주성분인 황칠나무 추출물과 국내산 사과, 벌꿀, 모과 등 엄선된 원료가 적절히 배합된 제품이다. 숙취해소음료 주 소비자가 남성이었다면 내일엔은 맛에 대한 선택이 까다로운 여성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황칠나무는 인체 신체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항상성(恒常性)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예로부터 채취와 정제법...
그러나 학교 바로 뒤에 심어져 있는 모과나무가 이 학교 상황을 바꿔놨다.
2009년 3월 부임한 문병우(55) 교장은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면 동문의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문을 감동시킬 묘안을 찾기 시작했다. 고민하던 문 교장의 눈에 학교 바로 뒤 황매산 자락에 자생하는 모과나무 20여 그루가 들어왔다.
2010년 가을 문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모과 열매를...
중앙에 들어설 770㎡ 규모의 과수원에는 자두, 살구, 매실, 모과, 복숭아 등을 심어 지역 주민과 함께 가꿀 예정이다.
공원 전체로는 소나무 등 키 큰 나무 830그루, 명자나무 등 키 작은 나무 3990그루, 옥잠화 등 초화류 2만9600포기를 심는다.
1120㎡ 공간에는 1가구당 10㎡(2×5m) 규모의 텃밭 64곳을 만들고 인근에는 원두막, 음수대, 농기구 보관소, 관리소...
도라지, 율무, 오미자, 뽕나무껍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7-40도의 저온숙성으로 발효시켜 성분파괴를 막고 체내 흡수율을 높인 특허공법으로 만들었다.
예로부터 기침과 호흡기에 좋다고 알려진 오미자차, 생강차, 도라지차, 모과차 등 한방차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티백형태부터 선물할 수 있는 고급형까지 다양한 형태와 가격대의 한방차들을 쉽게 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