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를 감청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받았던 독일도 미국에 상대국에 대한 비밀 정보 수집 활동을 금지하는 ‘노 스파이 협정’ 체결을 요구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앞으로는 메르켈 총리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지 않겠다”는 정도의 구두 약속을 받아내는데 그쳤다.
한편 ‘양심선언’을 한 스노든은 국가 기밀 유출...
메르켈 총리에 대한 도청내용을 오바마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바마가 도청을 중단시키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것을 계속하도록 나뒀다”고 폭로했다. 이어 오바마가 메르켈과 관련해 자세히 보고받기를 원해 NSA가 메르켈이 소속 당 인사들과 통화에 사용했던 휴대전화는 물론 메르켈의 암호화된 관용전화기까지 도청하는 등 감시 범위를...
현재 오바마 정권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지난 2002년부터 10년 넘게 도청하는 등 각국 지도자 35명을 감시해왔다는 의혹에 휘말려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테러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정보 수집을 정당화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무차별 정보수집은 국제사회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
메르켈 총리에 대한 도청내용을 오바마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바마가 도청을 중단시키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것을 계속하도록 나뒀다”고 폭로했다. 이어 오바마가 메르켈과 관련해 자세히 보고받기를 원해 NSA가 메르켈이 소속 당 인사들과 통화에 사용했던 휴대전화는 물론 메르켈의 암호화된 관용전화기까지 도청하는 등 감시 범위를...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 도청
미국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감청했다는 독일 측의 추궁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를 몰래 탐지한 게 사실이냐'는 물음에 "언론 보도에 난 특정 의혹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전일 성명에서 “메르켈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에서 ‘그런 관행은 신뢰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는 휴대전화를 엿듣지 않으며 앞으로도 도청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 다만 이번 의혹 관련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독일...
주진우 김어준 '무죄'·오늘 오후부터 찬바람·권리세 등털·메르켈 총리 휴대전화 도청
24일 오전 온라인에서는 주진우 김어준 국민참여 재판 무죄, 롤 할로윈 스킨, '황금어장' 권리세 등털,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 도청 등이 실시간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이날 주진우 김어준의 선고가 내려지자 법정을 가득 메운 방청석에서는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온 것으로...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과거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청했다는 것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휴대전화 내용을 도청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카니 대변인은 또한 “미국과 독일의 정보기관이 양국의 안보를 위해 협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