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2015년 5월 27일 림프종 암 추적 관찰치료를 받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가 14번 환자로부터 메르스에 걸렸다. 14번 환자는 81명(16명 사망)에 이르는 추가 감염자를 발생시켜 ‘슈퍼 전파자’로 불렸다. 14번 환자는 앞서 폐렴으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맞은편 병실을 사용하던 1번 환자에게 전염됐다.
A 씨는 같은 해 10월 1일 질병관리본부의...
A 씨는 2015년 5월 27일 림프종 암 추적 관찰치료를 받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가 14번 환자로부터 메르스에 걸렸다. 14번 환자는 81명(16명 사망)에 이르는 추가 감염자를 발생시켜 ‘슈퍼 전파자’로 불렸다. 14번 환자는 앞서 폐렴으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맞은편 병실을 사용하던 1번 환자에게 전염됐다.
A 씨는 같은 해 10월 1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김 씨 등은 지난해 4월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폭제가 된 14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명단을 보건당국에 늦게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2015년 5월 31일 678명의 접촉자 명단을 작성하고도 117명 명단만 내고, 나머지 명단은 이틀이 지난 6월 2일에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변 판사는 삼성서울병원 측이 고의적으로 명단 제출을 지연시킨...
정부는 메르스의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1시간 이상, 2m 이내 밀접 접촉시’ 감염된다는 매뉴얼을 기계적으로 적용해 사태를 키웠다.
보건 당국은 5월 3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튿날 병원으로부터 노출 위험이 가장 큰 117명의 명단을 제출 받았다. 그러나 내부의 업무 혼선으로 자료 입력 담당부서에 전해지지 않았고, 결국...
"감염방지 조치를 취했어야 할 병원과 정부기관이 슈퍼감염자인 14번 환자가 확진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메르스 사태' 확산 책임을 묻겠다며 삼성서울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낸 박모 씨 측은 15일 열린 첫 재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9단독 이의진 판사는 이날 박모 씨 가족 4명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경우 5월31일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14번 환자가 접촉한 사람의 명단 일부를 제출받고도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전체 명단을 받은 뒤에도 시도 보건소에 명단을 통보하지 않고 있다가 6월7일이 돼서야 뒤늦게 통보, 추적조사 등의 후속조치가 일주일 지연돼 결과적으로 4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대책본부는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김성순 질병관리본부 호흡기바이러스 과장은 "중국으로 나갔던 10번째 환자를 제외한 환자의 검체를 대부분 갖고 있지만, 바이러스 분석이 잘 되려면 그 양이 충분해야 한다"면서 "현재 14번 환자 등 슈퍼전파자 5명을 포함한 국내 메르스환자 32명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 41개주를 분리해 진행 중인 풀 시퀀싱 결과를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152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환자인 아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아 이 곳에서 '슈퍼전파자(super spreader)'인 14번 환자에 노출됐다. 이후 아내는 자가격리지만 152번 환자는 자가격리 혹은 능동감시를 받지 않았다.
이 때문에 6월 6일부터 발열 같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지만 15일이 돼서야 메르스환자로 추가됐었다.
최초 감염자인 1번(68) 환자는 총 28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14번(35) 환자는 85명, 15번(35) 환자는 6명, 16번(41)환자는 23명, 76번(75ㆍ여) 환자는 11명에게 각각 메르스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이들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은 환자는 총 153명이었다.
슈퍼 전파자 5명은 모두 최초 조사 당시에 엑스레이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메르스 여파로 인해 국민들의 위생의식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4번(35)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사흘 동안 머물면서 자신도 모르는 새 80명 이상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만일, 이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면 상황은 이보다 더 나아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밖에도 메르스 여파로 인해 국민들의 위생의식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4번(35)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사흘 동안 머물면서 자신도 모르는 새 80명 이상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만일, 이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면 상황은 이 보다 더 나아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성상철 공단 이사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전자건강보험증이 있었다면 14번째 메르스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80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고 전자건강보험증 도입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전자건강보험증도입으로 인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보험증을 불법 양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보험증 부정 사용으로 적발된 건수는 2010...
이번에 완치된 96번 환자는 지난달 27∼30일 14번 환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 이달 8일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지역 첫 확진자인 96번 환자는 최근 두 차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는 암 투병 중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당분간 병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첫...
수원지역 다섯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였던 155번 환자도 완치돼 지난 25일 퇴원했다. 지난달 26~29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과 25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수원지역 메르스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명만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26일 발열 등 메르스 유사...
삼성서울병원 14번 환자(35)와 대전 대청병원 및 건양대병원 입원실에서 23명을 감염시킨 16번 환자(40)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바이러스가 발병하는 과정에서 여러 병원을 거쳤지만 그럼에도 거쳐간 병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됐을 때부터 메르스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면 병원은 물론 국민들도 더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를 할 수...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14번 환자를 포함한 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면서 국내에 메르스 2차 유행을 일으킨 '슈퍼 전파자'다.
이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첫날 화장실, 엑스레이 촬영실 등을 다니면서 응급실 바깥으로도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송 원장은 향후 메르스 전망에 대해 “14번 환자와 같은 슈퍼 전파자가 없다면 산발적 발생에 그칠 것이라는게 지배적 의견”이라면서도 “완전종식은 잠복기가 2번 지날 때까지 신규환자가 한 명도 없어야 하고, 병원서 치료받는 마지막 환자가 완치돼 퇴원해야 하기때문에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병원 부분 폐쇄와 관련해서는 “합동...
향후 메르스 전망과 관련해서 그는 “앞으로 메르스는 14번 환자와 같은 슈퍼 전파자가 없다면 산발적 발생에 그칠 것이라는게 지배적 의견”이라면서도 “완전종식은 잠복기가 2번 지날 때까지 신규환자가 한 명도 없어야 하고, 병원서 치료받는 마지막 환자가 완치돼 퇴원해야 하기때문에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 삼성은 환자들이 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