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80세 이상 환자의 사망률은 21.9%에 달했다. 이는 전체 3.8%와 비교하면 훨씬 높은 것이다.
WHO와 중국 등의 합동 전문가 팀이 지난달 20일까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만5924명 데이터를 조사·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나서 평균 5~6일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발열(87.9%)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마른기침(67.7%)과...
그리고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 당뇨나 암, 만성질환, 심혈관질환, 폐질환, 신장(콩팥)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중증이나 사망률이 높다는 자료가 발표돼 사스나 메르스, 또 다른 일반 감염병에도 적용되는 고령자, 만성질환자가 감염병의 중증으로 가고 사망률이 높다는 일반적인 룰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판데믹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WHO가 22일...
사스 사태로 홍콩에서 299명, 중국에서 349명이 사망하는 등 최악의 전염병으로 기록됐습니다.
2012년 발병한 메르스도 또 다른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낙타를 숙주로 사람에게 전이돼 2015년까지 중동에서만 4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카타르를 경유한 한 시민이 메르스에 감염됐고, 정부의 대응 실패와 병원의 감염관리 미숙으로 무려 38명의...
중심으로 접촉자 밀착관리와 의료기관 지원, 국민들에 대한 설명, 대내외 협력 등을 더 꼼꼼히 챙기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사스와 메르스의 경험을 통한 시스템을 거론하며 과도한 불안감 형성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사스와 메르스를 겪으면서, 감염병을 막아낼 수 있는 튼튼한 제도를 구축했다”며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의심환자를 별도로...
2015년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후 2017년 9월까지 186명의 확진 환자와 3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메르스 역시 우리 정부의 늑장대처가 문제가 됐다.
당시 정부의 초동 대응은 그야말로 망신이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사태 초기 "낙타와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세요.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 또는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 섭취를 피하세요"라는 내용이 적힌 메르스...
이를 통해 의심환자, 역학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격리 병원 이송 등 '일일능동감시체계'를 시행한다. 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서대문구는 보건소 마당에 의심 환자 진료와 검사 대상물 채취 등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광진구는 김선갑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취약 지역 방역 조치와 취약...
중심으로 접촉자 밀착관리와 의료기관 지원, 국민들에 대한 설명, 대내외 협력 등을 더 꼼꼼히 챙기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사스와 메르스의 경험을 통한 시스템을 거론하며 과도한 불안감 형성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사스와 메르스를 겪으면서, 감염병을 막아낼 수 있는 튼튼한 제도를 구축했다”며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의심환자를 별도로...
2명은 사망했고 8명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19명은 퇴원했다.
지난 17일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남자는 12명, 여자는 5명이다. 60세 이상은 8명, 60세 이하는 9명이며 연령대는 30∼79세다. 발병일은 1월 13일 이전이다. 이들 환자는 새로운 장비를 이용한 검사에서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한편, 2015년 유행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올해 1933명이 신고되고, 그중 268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에서 201명이 발생하고 51명이 사망하는 등 해외 발생은 계속되고 있으므로 중동국가 방문 시 낙타 접촉,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피해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주요 감염 경로는 낙타와의 접촉, 생 낙타유 섭취, 메르스환자와의 직접 또는 긴밀한 접촉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르스 예방법으로는 손 씻기, 기침 시 예절 준수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증상이...
병동'까지로 확대되긴 했으나, 당시 16번 환자는 1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기 때문에 추적관찰 대상이 아니었던 만큼 오 씨 사망과 무관하다"고 짚었다.
대법원도 "메르스 지침의 기존 밀접접촉자 범위, 역학조사를 부실하게 한 과실과 A 씨의 사망 사이에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한 원심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만 격리시키면 되었던 과거 메르스 사태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 해 동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조기 사망은 1만1924명에 달한다. 미세먼지 농도를 권고치 수준인 10㎍/㎥로 낮추기만 해도 조기 사망자 10명 중 7명(8539명)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폐암과 천식 환자 및 뇌혈관질환자의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미세먼지...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로 확진된 A 씨와 2m 이내 등 같은 공간에 있거나 환자의 가래나 분비물에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이날 오후 기준 22명이다.
일반 접촉자는 440명으로, 추가 조사에 따라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환자가 공항에 체류한 시간은 26분 정도로 조사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 혹은 메르스로 불리는 이 질병은 2012년 알리...
이 총리는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38명의 사망자를 냈다는 결과 못지않게 그 과정 또한 많은 아픈 경험으로 남아있다"며 "대응은 더뎠고, 환자가 다녀갔거나 입원한 병원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불투명하게 관리해 국민 걱정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때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초동대응을 제대로 하고, 모든 일을...
메르스의 증상은 보통 가벼운 감기로 여기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시일이 지나 병증이 진행되면 고열, 기침, 호흡곤란이 일어나기도 하고,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는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끝내 사망하기도 한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이며, 최소 2일에서 최대 14일까지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선 2015년 메르스로 인해 186명의 확진 환자와...
전 세계에서 올해 총 174명의 메르스환자가 발생했으며, 59명이 사망(치명률 33.9%)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 의심환자 135명에 대한 분석 결과 내국인은 114명(84.5%), 외국인은 총 21명(15.5%)이었다.
외국인의 국적별로는 아랍에미리트 11명, 사우디 3명, 미국 2명, 오만 1명, 요르단 1명, 이란1명, 레바논 1명, 독일 1명 등이다.
의심환자의 여행국은 아랍에미리트가 80명...
국내 첫 메르스환자는 증상 발현 후 약 10일 동안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여러 병‧의원을 다녔고, 가족과 다른 환자, 의료진과 접촉했으며 다수의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국내 첫 메르스환자 발생 후 186명의 확진환자(중국 발생 확진환자 1명 포함)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38명으로 치명률은 20.4% 였다.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은 2015년...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는 올해 1월 이후 총 142명의 감염이 발생했으며, 모두 중동에서 발생, 48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사우디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사우디 여행객에게 여행 시 낙타 접촉을 피하고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하지만 감사 결과에서 보건당국은 첫 환자의 메르스 확진을 확인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접촉자 480명 명단을 받았고 이 가운데 27명만 보건소에 통보하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했다.
정부는 메르스의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1시간 이상, 2m 이내 밀접 접촉시’ 감염된다는 매뉴얼을 기계적으로 적용해 사태를 키웠다.
보건 당국은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