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은 주기적으로 메르스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여행자 주의를 당부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르스는 코로나19와 유사한 특성이 있고,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와 공동 감염 위험이 상존하며 공동감염시에는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뚜렷한 백신이나...
주로 보건당국에서 집단 전염병 예방 차원에서 진행됐지만, 코로나19로 개인 위생관리에 더해 생활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중소방역업체 관계자는 “최근들어 방제 소독 작업 건수가 3배 이상 늘어나고 방제 관련 문의는 셀 수도 없다”며 “급증한 방역과 방제 수요를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라고 말했다.
신종플루(2009년), 메르스(2015년)...
이어 "K-방역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국가 방역체계를 발전시켜 왔고, 공공의료체계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선도적인 방역과 의료체계를 구축해 온 것이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방역당국의 혁신적 정책과 유연한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2015년 국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했을 때,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맥킨지가 당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7개 항목의 제언을 전달했다. 메르스는 그해 4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186명의 환자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지금 코로나19에 비하면 별 것 아니었지만, 메르스 또한 국민을 공포와 충격에 몰아넣은 괴질(怪疾)이었다.
맥킨지는 앞서...
이는 고위험군에게 의료역량을 좀더 집중해 위중증과 사망을 낮추고, 재택치료환자에게 보다 많은 대면진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다음달 4일부터 동네병의원에서 확진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대면진료 확대 방침을 밝혔다.
또 다른 변화는 확진자 진단과 즉시 신고, 환자 음압격리 등도 불필요하게...
1심은 “1번 환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진단 검사가 지연되고 평택성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부실했다”고 판단했다. 이런 과실로 인해 메르스 바이러스가 1번 환자에서 14번 환자를 거쳐 A 씨의 2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진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봤다.
반면 2심은 “1번 환자에 대한 메르스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가 제때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이런 사정만으로...
익명의 중국 의료종사자가 제보한 117페이지 분량의 해당 문건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중앙정부가 지역 보건당국이 집계한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축소해 공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 당국이 과거 사스 위기가 남긴 교훈을 무시하지 않고 투명한 공개와 재빠른 대응에 나섰더라면 이번 팬데믹은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과거의 위기가 현재의 위기를 타파할...
K방역을 잘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했지만, 혹독하게 겪은 메르스의 실패를 거울 삼았던 덕은 부인할 수 없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독감 백신 사태를 거울 삼아 국가 백신사업의 단추를 처음부터 다시 꿰야 K방역의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일양약품 '슈펙트', 프랑스서 파킨슨 임상 2상 승인
일양약품은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파킨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 보건당국(ANSM)에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 전 지역 내 8개 대형 의료기관에서 파킨슨 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슈펙트의...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진단키트 개발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R&D 투자, 신속승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경험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생산 시설을 활용해 신속하게 생산을 늘린 덕”이라며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K바이오업계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우리도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코로나가 극복되더라도 감염병은 더 자주, 더 독하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에 대비해야 합니다. 감염병 전문병원의 권역별 설치를 서둘러야 합니다.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도 오랜 현안으로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 진정 이후에 협의체를 통해 다시 논의하겠습니다. 지금은 의료계와 힘을 모아 코로나 안정화에...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효능이 낮이 치료제로서 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다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 결과는 공식 발표 때까지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이유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미국 방역당국도 유행이 다시 올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고, 영원히 국경을 봉쇄하지 않는 한 코로나19는 언제든 세계적으로 유행이 가능하고 새로운 감염원은 지속적으로 생겨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나 메르스와...
그러자 트뤼도 총리는 “한국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 많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캐나다와 한국 보건당국 간 대화를 주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최근 어쩔 수 없이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긴 했으나 기본적으로는 중국 등 해외로부터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한국의 결정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도...
다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문가들을 인용, 각국의 이 같은 노력에도 실제로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이 상용화하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디언은 “현재 각국의 백신 개발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임상시험은 과정 자체가 오래 걸리는 데다 승인을 받더라도 백신을 전 세계 수요에...
실제로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MERS) 확산 당시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대에서 중증의 환자들이 나타나자 의료계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현상의 원인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대구 17세 소년의 검체를 체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이 사망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날 경우 기저질환이 없었던 10대 사망의 첫 사례로 기록된다....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미래 질병 대응을 위한 과제'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서 알 수 있듯 미래 질병 대응에는 보건당국뿐 아니라 경제, 외교, 교육 등 다부처 협력과 융·복합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책당국, 전문가, 국민이 공감하는 보건정책의 비전을 설정하고 한계를 점검해 미래...
보건 당국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다가, 부족 사태가 벌어지자 “면 마스크도 도움이 된다”라며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제 면 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부착하면 KF80 마스크 수준의 비말입자 차단 효과가 있다는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러자 정전기 필터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면 마스크 사이에...
세계의 한 지역에서 전염병이 발생하면 나머지 국가들은 예외가 된다. 국경을 폐쇄해 전염병 유입을 막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팬데믹은 예외가 없다. 질병이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국경 폐쇄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이에 공중보건 당국은 전염병의 유입을 통제하려는 노력 대신 사회적 확산을 막는 조치로 전환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사스나 메르스, 국내 확진자 수가 76만 명에 달했던 신종플루 때와 지금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변동성은 3월 내내 증시를 괴롭힐 것이다. 증시 경로 예측을 위해 확산 추이와 주요 국가의 부양책 및 실물 지표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지난주에 정점을 지났다. 최근 확진자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