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추락해 298명의 사망자를 낸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편 여객기는 러시아산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된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반박하고 있다.
MH17편 추락사고 국제조사단은 1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최종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조사단을 이끄는 네덜란드 안전위원회의...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사건과 이라크 사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하고자 10일(현지시간) 유럽으로 출국했다고 호주 국영방송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애벗 총리는 MH17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호주인 탈승객 유해 송환문제 등을 협의하고자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그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등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
지난 3월과 7월 여객기 실종과 피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MAS)의 상장이 폐지되고 전면 구조조정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MAS의 주식 69.4%를 보유한 국부펀드 ‘카자나 나시오날’은 MAS 주식 30.6%를 전날 종가보다 12.5% 높은 주당 0.27링깃(약 87원)에 전량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매입 자금은 13억8000만 링깃(약 4450억원)으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사건을 검증하기 위한 국제조사단 78명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있는 사고기 추락현장에 도착했지만 포격 탓에 일부는 철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허그 우크라이나 주재 유럽안보협력기구 부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국제조사단이 있던 조사현장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포격 소리가 들렸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면서 "이것이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말레이시아항공 피격 ‘美 CIA’ 개입설
-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원이 “말레이시아항공 피격 사고는 모두 미국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보도하며 CIA가 개입됐다고 전해
- 지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에도 비슷한 음모가 있었다며 해당 문서를 공개하기도 해
3. 세월호 100일
- 한국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24일(현지시간)...
이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지난 3월 인도양 부근에서 실종된 데 이어 17일에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피격돼 추락했다.
두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는 무려 537명에 이른다. 유가족들에게 물어야 할 막대한 보상금은 물론 비행기 2대까지 잃게 됐다. 게다가 말레이시아항공은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이 격화하면서 실적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군과 반군의 공격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여전히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풀이하고 있다.
싱크탱크인 저먼마샬펀드의 요르그 포르빅 연구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격추는 우크라이나 반군이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에 저항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29세 영국 대학생, 우크라이나 반군 부대 자진 입대
- 29세 영국 대학생 베네스 아일조(Beness Aijo)가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가 말레이시아항공 피격사건으로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려고 한다고 주장해
- 6세부터 영국 살아온 런던대학에 재학 도중 친러시아 반군 부대에 자진 입대하고 부대원들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자랑스러워해
2....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가 지대공미사일에 의해 피격됐다는 증거가 담긴 사진이 확보됐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전문가들에게 추락 현장 사진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결과 사고기에 포탄의 파편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사진에는 가운데에 큰 구멍이 뚫려 있고 주변은 검게 그을린 자국과 작은 구멍들로 둘러싸인 약...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사건의 책임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웹 기록전문가(Web archivist)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들이 찾아낸 인터넷 웹사이트의 변경 기록이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열쇠로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 웹 기록사이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피격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 러시아 성향의 반정부군 지도자가 피격 여객기 블랙박스 2개를 현장에 파견된 말레이시아 조사단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정부가 밝혔다.
이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을 우크라이나 동부 카르키프로 옮긴 뒤 네덜란드...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피격 사건 이후 일부 국가에서 사건 일자와 항공기 기종번호를 조합한 복권 수요가 급증해 해당 복권의 판매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2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참사 발생일이 17일이고 항공편 편명도 MH17이며 사고기 보잉777이 제작된 지 17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고가 일어난 사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 주요국 정상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제 조사단이 여객기 격추 현장에 당장 접근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내 친(親) 러시아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한 국제조사와 해당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은 2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호주가 제안했으며 참가국 15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의안에는 민간 항공기 격추를 비판하고 사고 현장에 대한 전면적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 주요국 정상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제 조사단이 여객기 격추 현장에 당장 접근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내 친 러시아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말레이시아항공 MH17여객기가 친 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에 격추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여객기 피격 직후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다가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강력한 증거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
말레이시아항공 사고 여객기 탑승객 보상금
- 17일(현지시간) 여객기 피격사건으로 말레이시아항공은 탑승객 전원에게 보상금 약 4400만달러(약 453억2000만원)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여
-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3월 여객기 실종으로 유족들에게 총 1570만 달러를 보상해
3. 말레이시아항공 MH17 블랙박스
- 사고 당일인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반군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20일(현지시간) 희생자의 시신을 실은 냉동 열차의 행방이 묘연하다.
우크라이나 반군 지도자 알렉산드르 보로다이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이 더위와 개떼, 야생동물 탓에 더는 내버려둘 수 없어서 냉동 열차에 실었다"며 "국제 조사단이 도착할...
지난 3월 항공기 실종사고와 이번 여객기 피격사고로 말레이시아항공은 희생자 1인당 최소 약 15만 달러(약 1억550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국제법상 최소 피해 보상규모이며 소송 등을 별도이다.
지난 4개월 동안 여객기 실종과 격추란 두 건의 사고로 모두 537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말레이시아 항공이 계속 버틸 수 있을지에도 국제사회의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