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길 북한 총참모장이 이달 초 처형된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리영길 총참모장에 이목이 쏠린다.
리영길 총참모장은 북한국 수뇌부 3인방 중 한명으로 꼽힌 인물이다.
우리군의 합참의장격인 총참모장은 북한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 2위인 인민무력부장(우리의 국방장관)과 함께 군 수뇌부로 불린다.
2002년 북한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승진한 리영길은...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리영길 총참모장은 지난 2~3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주관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군당위원회 연합회의 전후 '종파분자와 세도·비리' 혐의로 처형됐다.
리영길 총참모장은 2012년 중부 전선을 관할하는 5군단장에 기용됐다. 이후 2013년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을 거쳐 같은 해 우리 군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총참모장에 발탁된...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군부를 다잡고 핵심 간부들이 모두 동행해 김 비서의 권력 공고화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김 비서의 3군단 시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정천 포병사령관, 박태성 노동당...
이유로 처형하면서 예측하기 어려웠던 북한 내부와 동북아 안보정세는 한층 미궁에 빠지게 됐다.
김정은은 장성택을 숙청하면서 유일독재체제를 확립한 듯 보이지만 김정일 2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드러난 체제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불안요소가 상당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장성택 실각 후 2인자로 치고 올라온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리영길 군 총참모장...
박봉주 내각 총리와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도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북한은 이번 추모대회를 통해 장성택 처형으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신 권력을 내세우며 체제 안정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불안정한 북한의 상황을 반영하는 듯 지난 16일 한때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쿠데타를 일으켜...
새로운 권력의 중심에는 내각총리로 북한 내 권력서열 121위에서 3위로 올라선 박봉주를 비롯해 리영길, 김원홍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 또 최근 김정은 밀착수행에 나선 최룡해, 장정남, 황병서 등도 실세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내부동요를 차단하려는 듯 인민군 설계연구소 시찰과 마식령스키장 방문에 나섰다. 처형 다음날인 13일에는 경제건설과 공로를...
거명됐고 리영길 군 총참모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이 뒤를 이었다.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은 15번째,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21번째로 장의위원에 호명됐다. 특히 이날 장의위원 명단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때 장의위원에도 포함되지 못했던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이름을 올려 장성택 처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명단에 포함돼...
김정일 시대의 군부 원로들을 전부 일선에서 밀어내고 잦은 인사를 통해 최룡해 총정치국장을 제외한 총참모장(리영길), 인민무력부장(장정남), 총참모부 작전국장(변인선),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서홍찬) 등 핵심 요직을 전부 소장파로 교체, 자신만의 군부를 만들었다.
노동당의 경우 김정일 시대의 원로들을 핵심 보직에 그대로 둔 채 최휘 제1부부장, 박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