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쟁은 미리 광고하지 않는다"

입력 2013-12-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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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군부대를 찾아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2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비서가 전일 군부대를 찾아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싸움준비 완성에 최대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TV))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군부를 다잡고 핵심 간부들이 모두 동행해 김 비서의 권력 공고화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김 비서의 3군단 시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정천 포병사령관, 박태성 노동당 부부장, 김동화 군 중장 등이 동행했다.

김 비서는 부대 지휘관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군사초대국의 지위에 올려 세운 장군님(김정일)의 업적은 후손 만대에 빛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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