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를 찔린 두산 투수 이병헌과 내야진은 타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3루에 있던 대주자 하주석이 슬라이딩으로 홈으로 들어왔다. 작전 야구가 완벽히 들어맞은 것이다.
1점 차 리드를 되찾은 한화는 9회말 주현상을 올렸고,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9회에 지든 이기든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찬스에서 작전을 잘 수행해 준 우리...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던 2018년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시계를 당겨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이정후는 그해 10월 20일 대전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수비 때 몸을 던져 공을 잡다가 왼쪽...
류현진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로사리오를 뜬공으로 유도했다. 당시 LA 다저스의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슬라이딩을 하며 이 공을 잡으려 했으나 공은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경기 당시 이 플레이는 안타로 기록됐다.
하지만 하루 만에 MLB닷컴은 로사리오의 우전 안타를 버두고의 실책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당시 경기에서 4회 중전안타로 출루한 류현진은 앤드루의 1루수 땅볼에 2루로 질주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엉덩이 부근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이딩을 하다 엉덩이 쪽에 경직되는 느낌을 받는 정도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MLB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열흘 정도 쉬면...
자신의 순서가 되자 강정호는 핀을 향해 몸을 던진 후 강력한 슬라이딩과 함께 사지를 모두 사용,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리며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덤덤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프로다운 면모를 확인시켰다.
이어 류현진도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선보여 다시한번 코리안 몬스터의 위력을...
콜로라도 벤치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결과는 아웃으로 나왔다. 맷 캠프가 2루에 슬라이딩을 하치고 몸이 살짝 들렸을 때 테그가 됐기 때문이다.
결국 맷 캠프는 홈런성 타구를 치고도 2루에서 아웃을 당하며 허무하게 밴치로 돌아왔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은 “맷 캠프 더 열심히 뛰었어야” “맷 캠프 홈런 아쉽다” “맷 캠프, 이럴 수가” 등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 ‘2회 동점 2루타’ 최고 하이라이트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동점 2루타에 이은 홈 슬라이딩으로 역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8월 31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3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발군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동점 적시타에 역전 득점까지 일궈내 투타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바로 그 장면이 이날...
타이밍상으로는 아웃이었지만 류현진은 과감하게 슬라이딩을 시도해 세이프됐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3회말 곤잘레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점수차는 4-1까지 벌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4-1의 리드를 등에 업고 6회까지 더 이상의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팀의 4-1 리드를 지켰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헌들리와 시데뇨에게...
하이라이트는 푸이그의 타석이었다. 푸이그는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쳤고 류현진은 이 타구에 홈까지 파고들어 역전 득점을 올렸다. 타이밍상으로는 아웃이었지만 류현진은 과감하게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세이프됐다.
류현진의 맹활약으로 다저스가 2-1로 역전을 시킨 가운데 샌디에이고의 3회초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
산대 외야수인 제라르도 파라가 슬라이딩 캐치를 했지만 공은 뒤로 빠졌다. 이를 틈 타 류현진은 여유 있게 3루까지 달렸다. 류현진은 이후 푼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다저스 동료들은 그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팀의 에이스이자 올 시즌 홈런을 뽑아낸 기억이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팀이 동점이 되자 주먹을 불끈쥐며...
블랜튼에게 무안타로 막혀 있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우익수 키를 넘겨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2루타를 기록했다. 2루로 들어가면서 깔끔한 슬라이딩 능력까지 과시했다.
류현진의 1사 이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말이 종료된 현재 양팀은 0-0 동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