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끈 한국 정부와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국제분쟁(ISD)에서 총 요구액 약 6조 원 중 2925억 원 배상 판정이 나온 가운데, 그 첫 단추였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환은행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기업에 대출했다 돌려받지 못하는 ‘부실자산’이 쌓이기 시작했다. 정부는 외환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해외 자본을...
법무부는 14일 론스타 등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관련 합동 브리핑을 열어 “언제든지 판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기적으로 분쟁대응단과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해 8월 ISDS 사건 전담조직인 법무부 국제분쟁과 신설 후 1년이 지나 주요 진행 경과, 정부 대응 현황 등을...
법무부는 14일 론스타 등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관련 합동 브리핑을 열어 “언제든지 판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기적으로 분쟁대응단과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해 8월 ISDS 사건 전담조직인 법무부 국제분쟁과 신설 후 1년이 지나 주요 진행 경과, 정부 대응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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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는 2012년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외한은행 매각 지연의 책임을 물어 5조 원대의 투자자-국가 간 국제소송(ISD)을 제기했다. 소송에 질 경우 국민의 세금으로 물어야 한다. 이 사건은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구속된 사람은 없다.’(영화 ‘블랙머니’의 끝 자막)
영화 ‘블랙머니’는 2003~2011년 미국계 투자자본인 론스타(극중 스타펀드)의 외환은행(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제기한 5조 원대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의 새 의장중재인이 선임됐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론스타 국제투자분쟁 사건의 새로운 의장중재인으로 캐나다 국적의 윌리엄 비니를 선임했다.
론스타 ISD는 2016년 6월까지 네 차례 심리기일을 마친 뒤 판정 선고를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 3월 6일...
이번 소송은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첫 ISD와 연관이 있다. 론스타는 2007년 9월 HSBC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려 했으나 정부가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다. 이후 2012년 하나금융에 지분을 넘겼지만 론스타는 매각이 지연되면서 매각가격이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론스타는 2012년 11월 외환은행의 투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청구한 손해액 중 과세 피해액을 국세청이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15일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머니게임’ 역시 론스타 사건을 베이스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최대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의 비극을 막으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론스타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다. 론스타는 한국 정부 때문에 매각이 늦어져 손해를 봤다며 ISD를 제기했다. 소송에서 패할 경우 정부는 5조 원 상당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블랙머니'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후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되팔아 차액을 얻으려 시도하지만 비난 여론 때문에 8년이 지난 2011년에야 매각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2012년 론스타는 매각 명령이 늦어져 손해를 봤다면서 한국을 5조 원 대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했다.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도 진행되고 있다. 론스타는 2012년 11월, 한국 정부의 방해로 매각이 지연돼 손해를 봤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외환은행 인수 뒤 2007년 HSBC에 팔려고 했지만, 정부가 승인을 미뤄 무산됐다.
론스타는 한국 정부의 매각 시점 지연과 차별적 과세, 가격 인하 압박으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다. 소송액은 5조 원에 이른다. 소송가액이 5조 원이나...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벌이고 있는 투자자ㆍ국가 간 소송(ISD) 판정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따르면 중재판정부가 심리 절차가 많이 진행됐다는 이유로 변론 참가를 거부했다.
앞서 민변은 지난해 12월 중재판정부에 ‘론스타가 외환은행 대주주가 될 금융자본 자격이 없었다’는 내용의 변론신청서를...
이번 중재 결과는 론스타가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5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이하 ISD)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예고편 성격을 띤다. 이번 ICC 중재에서 하나금융이 승소하면서, 매수 당사자였던 하나금융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금융당국을 빙자했다는 론스타의 주장은 힘을 잃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론스타는 ISD를 내면서 한국...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의 결론이 내년 상반기 안에 나올 전망이다.
법무부는 최근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가 이달 중순께 중재 판정부의 절차종료 선언이 유력하다고 알려왔다고 4일 밝혔다.
ICSID 중재절차규칙에 따르면 중재 판정부는 절차종료선언 이후 통상적으로 120일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
엘리엇과 ISD가 본격화하면서 정부는 2012년 미국 론스타, 2015년 아랍에미리트 하노칼, 이란 다야니에 이어 네 번째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디야니와의 ISD 경우 최근 패소해 약 730억 원을 물어줘야할 처지에 놓였지만, 정부가 영국 고등법원에 중재판정 취소소송을 제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엘리엇과의 ISD가 시작되면 정부는 2012년 미국 론스타, 2015년 아랍에미리트 하노칼, 이란 다야니에 이어 네 번째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 디야니의 경우 최근 ISD에서 패소해 약 730억 원을 물어줘야할 처지에 놓였지만, 정부가 영국 고등법원에 중재판정 취소소송을 제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월 8일 엘리엇과 같은 이유로 미국계 사모펀드...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외국계 헤지펀드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6월 8일 미국계 사모펀드 메이슨캐피탈(Mason Capital Management LLC 및 Mason Management LLC)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ISD 중재의향서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메이슨캐피탈은 엘리엇매니지먼트와 함께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반대했다....
정부는 2012년 미국 론스타, 2015년 아랍에미리트 하노칼, 이란 다야니 등 과거 세 번의 ISD에서도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다.
법무부가 중재의향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ISD는 오는 7월 초에 제기될 전망이다. 이로써 한국 정부는 네 번째 ISD에 휘말리게 된다. 엘리엇은 소송대리인으로 미국 로펌인 쓰리 크라운스(Three Crowns LLP)를 선임했다. 쓰리...
'만수르' 회사 하노칼은 2016년 우리 정부를 상대로 ISD 소송을 냈으나 취하한 바 있다. 엘리엇 역시 정부와 협상할 때 ISD를 카드로 쓰고, 승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면 제소하지 않을 수 있다.
재판은 수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2012년 시작된 론스타와의 ISD 소송도 6년째 진행 중이다. 2016년 6월 최종 변론이 열렸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정부와 엘리엇의 ISD는 과거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는 2007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 한국 정부가 개입해 수조 원의 손해를 봤다며 2012년 ICSID에 소송을 냈다. 당시 론스타도 중재 의향서를 제출 한 바 있지만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정부는 법무부,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관련부처...
접수된 중재의향서는 법무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과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에 게재됐다. 정부는 향후 공개가 필요한 경우 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2년 이후 론스타, 하노칼, 다야니 등 총 3건의 투자자-국가소송(ISD)을 겪었다. 정부는 매년 20억~50억 원을 ISD 대응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