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 대기업인 노블에너지가 경쟁업체인 로제타리소시스를 21억 달러(약 2조301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에너지 업계에서 대기업이 관련된 인수·합병(M&A)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향후 셰일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노블은 국제유가...
과잉공급 우려에 국제유가는 3거래일째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0.3% 떨어진 배럴당 59.16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이 각각 1.1% 이상 하락했다.
노블에너지는 로제타리소시스를 2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6.2% 급락했다. 로제타는 27%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