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좋지 않아 고생했던 이재경은 2016년 초 ‘드라이브 입스’로 고생을 했다. 전훈동안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꾸준하게 연습했다. 그리고 드라이버 샷의 완성도를 높였다.
2009년인 11세 때 골프클럽을 잡은 이재경은 2년 뒤인 13세에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2014년 베어크리크 아마추어선수권대회, 대보그룹배...
KLPGA 투어 데뷔 첫해인 지난해에 드라이버 입스는 몸통 스윙으로 교정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또 백스윙을 팔로 시작하지 않는다. 몸통으로 움직이기에 견고하고 일정한 백스윙이 가능하다. 이는 클럽 헤드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과 연결된다. 몸통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다운스윙과 임팩트가 파워풀하게 이뤄진다.
다운스윙은 히프턴부터 한다. 이미 톱...
정회원으로 입회하고 나서 ‘퍼팅입스’로 인해 6개월 동안 고생했다. 시드전도 탈락할 정도로. 동아대학에 진학했고, 2년 때 1부 투어로 올라갔다.
그는 기본기가 탄탄하다. 170cm에서 뿜어 나오는 드라이버가 일품이다. 260야드 이상은 시원하게 날린다. 그린적중률도 80%가 넘는다. 다만, 퍼팅이 단점이다.
혼자서도 잘 노는 김예진은 틈만 나면 영화를 본다. 그는...
-드라이버 입스가 왔었나.
드라이버 입스가 왔었다. 작년에 US여자오픈 이후 한 달 반 정도 후까지 입스에 시달렸다. 그 때 골프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
-약점은.
매 대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평균적으로 치는 것 같은데 퍼트가 주로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우승하는 순간 누가 제일 먼저 떠올랐나.
우승 퍼트를 하고나서 어떻게 인터뷰를 해야 할 지...
그러나 투어에 나서면서 그동안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하며 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상엽은 이날 캐디를 맡은 아버지는 30살에 낳은 외아들이다.
이날 황인춘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우승하며 3승으로 10점을 받아 역시 3승으로 8점을 획득한 이상엽과 샷 대결을 벌였다.
GS칼렉스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33·동아제약)이 3, 4위전에서는 김병준(32...
하지만 그 우승 이후 정작 드라이버가 맞지 않아 슬럼프를 겪게 됐다.
제 아무리 실력 있는 프로골퍼라도 단 한 차례의 입스(Yipsㆍ골프에서 스윙 전 불안감을 느끼는 증세)로 은퇴까지 이르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ㆍ미국)의 최근 부진도 허리 통증보다 입스가 더 문제라는 주장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다. 그 어렵던 골프가 술술...
지독한 드라이버 입스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때 아버지 김형돈(53)씨가 “봄에 피는 꽃이 있고 여름에, 가을에, 겨울에 피는 꽃이 있다. 너는 아직 꽃을 피울 때가 되지 않았다. 더 기다리고 노력해라”라고 위로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말 한 마디가 지금의 김태훈을 만들었다.
올 시즌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속 우승한 김보경...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로 연결시키는 저력까지 보였다.
그러나 김태훈은 17번홀(파5)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는 데 성공하며 버디로 연결시켜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올해 7월 KPGA 아카데미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 승을 차지하며 8년 간 시달렸던 드라이버 입스로 인한 슬럼프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게 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인 최진호는 2006년 비발디파크 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승 신고하며 주목받았지만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했다. 오랜기간 슬럼프를 겪다 2010년 레이크힐스오픈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 지난해 원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최진호는 “한 샷 한 샷에 집중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한 것이...
‘드라이버 입스’가 그에게 찾아온 것.
그는 “거리를 늘리려고 무리하게 했던 스윙교정 때문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정말 입스가 하루아침에 찾아왔다. 너무 두려워 훌훌 털고 미국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시절 미련 없이 골프도, 학교도 모두 정리했다. 한국인이 많이 살지 않는 미국 오클라호마로 떠났다. 그간 골프에만...
드라이버 입스의 대표적인 선수는 통산 8승의 김대섭(30). 매년 최소 1승을 거둔 김대섭도 2006년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왔다. 김대섭은 “드라이버가 맞지 않아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게 무서울 정도였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결국 김대섭은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 2006년에 출전한 16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컷오프되는 수모를 겪었다.
입스 처방은? 심현화는...
그런데 프로데뷔를 하자마자 문제의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온 것이다. 비거리를 늘리기위해 스윙을 바꾼 것이 화근이 됐다. 이때부터 클럽만 봐도 겁이 났다. 티샷은 캐디백에 들어있는 볼이 다 떨어질 정도로 OB(아웃 오브 바운스)가 났다.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었다. 그토록 좋았던 골프가 증오의 대상으로 변했다. 부모와 의논 끝에 미국으로 1년간...
골퍼에게 가장 무서운 병인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온 것이다. 그러다 2007년에 미국 오클라호마로 건너간 심현화는 골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6개월 동안 클럽을 잡지 않고 살았다.
2008년에 귀국한 그는 KLPGA 드림투어(2부투어) 시드전을 탈락하면서 점프투어(3부투어)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KLPGA 정회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