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공기업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공기업 직원 이 씨를 구속기소를 했다고 밝혔다.
LH가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 심사위원이었던 이 씨는 입찰에 참여한 경쟁업체...
대법원, 상고 기각…임직원 2명에 징역 4년, 징역 3년6월 확정가상자산 상장 대가로 2020년부터 약 27억5000만 원 수수 혐의
가상자산 상장 대가로 약 27억5000만 원 상당의 뒷돈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가상자산 거래소 전 임직원들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올해 초 전임 김종국 감독이 ‘뒷돈 수수’ 사건에 연루돼 낙마하면서 어수선할 법도 한데 특유의 리더십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꽃감독’이 아니던가. 그야말로 신예의 발랄함과 노장의 노련미가 신구조화를 이루고, 여기에 위기관리 리더십까지 어우러지면서 ‘즐기는 야구’를 완성했다.
타이거즈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 촘촘한...
주고, 경쟁 컨소시엄에는 폭탄(꼴등 점수)을 달라’며 청탁했고, 청탁대로 점수를 받았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심사 과정에서 거액의 뒷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입찰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8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립대 교수 김모 씨도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이 심사 과정에서 경쟁업체 양쪽으로부터 모두 돈을 받거나, 경쟁 업체 간에 더 많은 액수를 제안하도록 서로 경쟁을 붙이는 속칭 ‘레이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등의 감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심사위원 4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8일 오전 9시 40분경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피의자들은 “높은 점수를 주고 뇌물 받은 점을 인정하느냐”, “실제로 경쟁업체에 최하위 점수를 줬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코인 상장 뒷거래 의혹을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42)씨 재판에서 영상 중계를 통해 신문을 받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2일 예정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안성현 등의 피고인 심리에서 MC몽에 대한 증인신문을 영상 중계로 진행하기로 했다. MC몽은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해 실시간 영상...
협력업체로부터 8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25일 오전 10시 22분경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서 전 대표는 “납품 편의 등 부정 청탁을 받고 금품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박 모 씨에게 건네 받은 8000만 원이 협력업체 고가매입 대가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협력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서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서 전 대표에...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앞두고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금융정보분석원장 직권으로 VASP 신고 말소 가능VASP 신고 기한 결정 근거 및 실명계좌 발급 은행 요건 추가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코인 상장피를 받는 가상자산사업자에 직권으로 신고를 말소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절차 및 제도 보완을 위한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감사원이 어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에 따라 교원, 학원 관계자 등 56명에 대해 수사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했다는 ‘사교육 이권 카르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뜨겁게 달군 ‘영어 23번 지문 판박이’ 논란 관련자들이 수사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뒷돈을 받고 코인을 상장시켜주는 '상장피'는 과거 국내 가상자산 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꼽혔다. 상장 심사를 담당하는 거래소 임직원들이 뒷돈을 받고 프로젝트들을 마구잡이로 상장했고, 이는 시세조종과 연결돼 개인 투자자들의 큰 피해를 낳았다.
현재도 사법 당국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고, 몇몇 인물들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다. 상장 뒷돈을 받은 코인원 임원 전 모...
앞서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전날 진행된 코인 상장 뒷돈 사건 공판에서 MC몽에게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MC몽은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안성현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3차례 증인 소환장을 받았으나 불출석했다. 이에 재판부는 MC몽에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다음 기일에도 나오지...
가수 MC몽 측이 코인 상장 뒷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8일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공식 입장을 통해 “MC몽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주시기...
앞서 이범호 감독은 전임 김종국 감독이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경질되자 스프링캠프 도중 타이거즈의 11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감회가 새롭다. 좋은 멤버가 모여 있을 때 감독할 수 있는 것도 저한테는 매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 감독은 “스케줄은 똑같았다. 제가 야수들의...
한 비대위원장은 홍 원내대표가 운동권 청산론을 두고 독립운동가를 청산하자는 것과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독립운동가들이) 돈봉투 돌리고 재벌에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 쌍욕했나”며 반박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 같은 한 비대위원장의 말에 “너무나 좋은 지적이다. 마치 자기고백 같다”며 “돈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욕 잘하는...
KIA는 스프링캠프를 이틀 앞두고 ‘후원업체 뒷돈 수수’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 김종국(51)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습니다.
시즌 개막 50여 일을 남긴 KIA는 하루라도 빨리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감독 대행체제는 없다’는 방침 하에 구단은 신임 감독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시즌이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장 전 단장은 지난해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의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혐의(배임수재 미수)도 있다.
김 전 감독은 같은 해 7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업체 회장으로부터 100만 원권 수표 60장으로 6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한 데 이어 이달 29일 김 전 감독과의 계약도 해지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후원 업체 금품 수수', '뒷돈 요구’ 등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30일 오전 9시 5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먼저 출석한 장 전 단장은 “후원업체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받은 돈을 김종국 감독과 나눠 가진 사실이 있느냐”, “박동원 선수에게 뒷돈을...
이번 사건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의뢰한 ‘뒷돈 요구’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던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파악한 것이다. 배임수재란 업무에 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적용하는 혐의다.
앞서, KBO는 장 전 단장이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포수 박동원(현 LG트윈스)에게 금품을 요구한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해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