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58장에 나온다. “반듯하면서도 남을 해치지 않고, 스스로 깨끗하면서도 남에게 상처입히지 않으며, 곧바르면서도 방자하지 않고, 빛나면서도 번쩍거리지 않는다[光而不耀].”
☆ 시사상식 / 국채통합계좌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보관과 결제 등을 위해 예탁결제원에 ICSD 명의로 개설한 계좌다. 이에 따라 외국인...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64장에 나온다. “만사가 생기기 전에 신중히 하며, 어지러워지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터럭만 한 싹에서부터 생겨나고, 9층 높이의 누대도 흙을 쌓아 올려 세워지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되는 법이다[千里之行始於足下]. 억지로 하려는 자는 실패할 것이며, 집착하는 자는 잃게 될 것이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출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81장. “잘 아는 것이 두루 아는 것은 아니며, 두루 아는 것이 잘 아는 것은 아니다[知者不博 博者不知].”
☆ 시사상식 / 펭귄 효과(Penguin effect)
물건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가 다른 사람들이 구매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이에 영향을 받아 덩달아 구매하게 되는 소비 행태를 일컫는 말이다. 소비자가 제품에 확신을 갖지 못하다가 다른...
출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40장.
“천하 만물은 유에서 생기고, 유는 무에서 태어난다[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중국 철학에서 가장 먼저 ‘무’ 개념을 제시한 노자는 천하의 모든 사물은 ‘유’에서 나오고 ‘유’는 무에서 생긴다고 봤다. 노자는 ‘유’를 포괄하는 절대적 ‘무’를 도(道)라 했다. 이렇게 무형(無形)이고 무명(無名)인 도가 곧 무(無)...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6장에 나온다. “죽지 않는 골짜기의 신은 넓고 깊은 여성의 자궁과 같다. 그 여성의 자궁문은 하늘과 땅의 근원이다. 끊어질 듯하면서도 면면히 이어지고 아무리 써도 다함이 없다[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곡신과 현빈. 이들은 모두 비어 있어 신묘한 도의 작용이 가능하다. 도의 본체가 허무인 것처럼...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서 유래했다. 자승자강(自勝者强)은 같은 말이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다고 하지만, 자기를 아는 자야말로 진정으로 밝은 것이다. 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다고 하지만, 자신을 이기는 자야말로 진정으로 강한 자이다[勝人者有力 自勝者强]. 만족할 줄 아는 자는 부유하고, 행함을 관철하는 자는 뜻이 있다. 그 자리를 잃지 않는 자라야...
이 총장은 노자의 도덕경을 인용해 “‘하늘의 그물은 크고도 넓어서 성긴 듯하지만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며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국민 모두의 희생과 노력으로 어렵게 이룩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하며, 법치주의를 지키는 검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 총장은 1996년 사법연수원 시절, 서울지법에 구속된 전두환...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20장 첫머리에 나온다. 배움을 멈춘다는 의미가 아니다. 배움이란 확정된 방향이나 전통적으로 확립된 내용을 모방하고 견지하는 형태를 말한다. 배움을 이어가되 그 배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배움은 우열이 생기고 갈등이 심해져 근심 걱정이 끊일 날이 없다. 인간의 분별과 망상을 없애려면 학문을 버려야 한다는...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서 유래했다. “명예와 생명 어느 것을 더 사랑하는가. 생명과 재물 어느 것을 더 중히 여기는가. 이 중 하나를 얻고 하나를 잃는다면 어느 쪽이 더 고통스러운가. 이런 까닭에 애착이 크면 큰 대가를 치르고, 많이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잃는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적당히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그러기에 오래도록 편안할 수...
6일 정주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자의 도덕경 일부가 적힌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누군가 당신에게 해악을 끼치려거든 굳이 앙갚음하려 들지도 복수할 필요도 없다. 혼자 참고 당하고만 살라는 게 아니다. 내가 굳이 복수를 하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은 인과응보 세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도덕경의 한 구절을 주제로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물이 상징하는 저항과 연대, 포용정신 등을 포괄하는 작품을 공개한다. 식민지와 원주민, 도시개발과 환경오염, 전쟁과 저항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동시대 사건이 주제에 녹아든 만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을 둔 관객이라면 현대미술을 잘 모르더라도 올해 전시를 제대로 즐길...
개막식서 제1회 박서보 예술상 수상, 상금 10만 달러기후환경·원주민·탈식민지와 소수자 등 동시대 이야기 다뤄
"세상에서는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
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도가 사상을 차용해 마련한 주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중심으로...
노자의 ‘도덕경’에도 담긴 이 사자성어는 “상대를 잡으려면 먼저 풀어주어라” “큰 것을 얻으려면 작은 것은 놓아주어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해에는 ‘욕금고종’에 담긴 교훈처럼 분쟁에 허덕이는 국가들이 상대를 궁지에 몰리게 해 극한대립으로 모는 대신 ‘전쟁 종식’으로 나아가 평화와 번영이라는 더 큰 것을 얻기를 기원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도덕경(道德經)에 나온다. “아주 곧으면 오히려 굽은 것처럼 보이고, 아주 뛰어나면 오히려 졸렬한 것처럼 보이고, 아주 말을 잘 하면 오히려 어눌한 것처럼 보인다[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辨若訥]. 큰 지혜는 어리석은 것과 같고 매우 뛰어난 것은 졸렬한 것과 같다[大智若愚 大巧若拙].”
☆시사상식/슈링크플레이션
(shrinkflation)
shrink와...
그러면서도 "노자 도덕경을 보면 '큰 나라를 다스릴 땐 작은 생선 삶듯 정교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언론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라는 부분과 개인의 보호라는 반대되는 가치가 충돌하는데 어느 한쪽으로 쏠려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는 게 바람직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족불욕, 지지불태(知足不辱, 知止不殆, 족함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로움이 없다)라는 노자 도덕경 구절을 인용해 공직생활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조 연수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받던 중 서거했을 때 이명박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공개적으로 봉하마을 조문을 가기도...
출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5장.
☆시사상식/워터링 홀(watering hole)
공격 대상자가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둔 후 접속하기를 기다리는 해킹 수법이다. 맹수가 물웅덩이 옆에 숨어 먹잇감을 기다리는 습성에 빗대 워터링 홀(물웅덩이)이라고 부른다. 공격자가 공격 대상 집단이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사전에 확인하고 해당 웹사이트를...
출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54장.
☆ 시사상식 / 넷카시즘
인터넷(Internet)과 매카시즘(McCarthyism)의 합성어다. 누리꾼들 사이에 부는 마녀사냥 열풍을 뜻하는 말이다. 웹이나 SNS 공간 등에서 특정 개인을 공격하며 사회의 공적으로 삼아 매장해 버리는 현상을 뜻한다. 매카시즘은 1950년대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J.R. 매카시가 “국무성 안에는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 나온다. “천지자연은 장구하다. 천지자연이 장구할 수 있는 까닭은 그 자신이 살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생할 수 있다[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백거이(白居易)가 지은 시 장한가(長恨歌) 마지막 구절에 나오고서다. “천지는 영원하다고 하나 다할 때가 있는데 이...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23장에 나온다. “말이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므로 회오리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 않으며, 폭우는 하루 종일 내리지 못한다[希言自然 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노자는 자연 속의 폭풍과 폭우를 보고 그것이 아침 내내, 온종일 계속되지 않는 현상을 본 뒤 어떤 아픔이든 기쁨이든 지나간다는 자연현상을 인간사에 적용하여 교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