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다문삭궁(多聞數窮)/워터링 홀 (4월5일)

입력 2022-04-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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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콜린 파월 명언

“지속적인 긍정적 사고는 능력을 배가시킨다.”

흑인으로는 최초로 미국의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그는 자메이카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국의 흑인 공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인물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비롯해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국제적 지원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아 수행했다. 동두천의 주한 미군 부대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했던 그는 자서전에서 한국군에 대해 “지칠 줄 모르고 절대로 집합에 늦거나 술 취해서 나타나지 않는 최고의 군인”이라고 칭찬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37~2021.

☆ 고사성어 / 다문삭궁(多聞數窮)

‘듣는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게 되니 마음속에 자기 생각을 품고 있는 것만 못하다’라는 뜻이다. “듣는 것이 많으면 금방 한계에 봉착한다. 중을 지키는 것이 제일이다[多聞數窮 不如守中].” 듣는 게 많을수록 지혜가 많아져 선악에 대한 집착이 강해진다. 노자는 선악의 집착은 부자유와 불행의 근원으로 자주 궁해지게 된다고 역설했다. 지식과 지혜를 비우고 자연 즉 스스로 그러함에 맡겨야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 말이다. 출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5장.

☆시사상식/워터링 홀(watering hole)

공격 대상자가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둔 후 접속하기를 기다리는 해킹 수법이다. 맹수가 물웅덩이 옆에 숨어 먹잇감을 기다리는 습성에 빗대 워터링 홀(물웅덩이)이라고 부른다. 공격자가 공격 대상 집단이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사전에 확인하고 해당 웹사이트를 감염시키면 감염된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들이 모두 이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전염성이 높다. 접속하기만 해도 감염되기 때문에 방어하기가 어렵다.

☆ 속담 / 가난도 스승이다

가난하면 그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생기므로 가난도 가르침을 주는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

☆ 유머 / 빵의 용도

삶이 팍팍해진 한 러시아인이 자살하기로 마음먹고 빵을 옆구리에 끼고 시골길을 걷다 철로 위에 누웠다.

지나던 농부가 “철로 위에 누워 뭘 하는 거요?”라고 묻자 그는 “자살하려고요”라고 했다.

농부가 “그런데 그 빵은 뭐요?”라고 묻자 그의 대답.

“이거요? 이 지방에서 기차 오는 걸 기다리려면 굶어 죽는다고 해서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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