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이 이미 저가로 수주한 물량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있고, 자산가치 재평가를 통해 대우조선이 일부 부실을 해소한 데다 향후 3년 반~4년간 일감인 288억 달러(약 41조 원)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상화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그룹의 방산 수출 확대와 해상 풍력 진출...
이미 저가로 수주한 물량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자산가치 재평가를 통해 부실을 해소한 대우조선 역시 향후 3년 반~4년간 일감인 288억 달러(약 41조 원)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그룹의 방산 수출 확대와 해상 풍력 진출, 친환경에너지 운송 시장 확대 등 새로운 사업이 추가되면 조기에...
그러면서도 이 회장은 산은의 신규 금융 지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 가능성이 있을 때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확인 없이, 조선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확신 없이 추가 금융지원은 불가능하다”며 “무분별한 지원은 부실을 확대하고, 시장에서 퇴출돼야 할 기업이 국책은행에 의해 연명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갉아 먹는다”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통합조차도 아직 산은의 출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KCGI는 “기존의 우선협상대상자도 확인하지 못한 추가부실을 예상할 수 없는 상태에서, 부채 12조 원과 자본잠식상태의 아시아나항공을 실사 등의 절차와 충분한 논의를 무시한 채 한진그룹이 전격 인수하는 것은 6% 주주인 조원태 회장이 국민의 혈세를 통해 10%의 우호...
정부가 잡고 있는 부실 기업 지원은 장기적으로 해법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지론이다. 산업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했다. 총 4조5000억 원의 추가 자금을 수혈받고도 법정관리에 몰린 STX조선, 한진해운의 파산, 천문학적 액수의 분식회계까지 발생한 대우조선 사례 등이 떠오른다. 산업은행의...
최근 3년간 감사업무 부실 등을 사유로 회계법인이 피소되어 종결된 소송건은 총 56건으로 집계됐다. 15건의 소송에서 회계법인이 패소하거나 화해로 종결돼 40억 원의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다.
2019년도말 현대 회계법인이 피소돼 소송 진행 중인 사건은 총 12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회계분식 사건 관련 신규소송이 당기에 추가로 제기됐고...
하지만 대우조선이 추가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공기업을 이용한 일자리 만들기는 국민의 세금이 매우 비효율적으로 쓰이는 사례를 만든다. 재원의 낭비뿐만이 아니다. 분식회계, 범법자 양산, 하청기업 갑질 등 과거 외환위기의 주범으로 몰리던 부실 재벌 뺨치는 행태를 조장했다. 주인이 세세한 사정을 모르는 가운데 대리인(경영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2510억 원, 영업이익 841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규모 면에서는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차이가 없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통상 4분기에 손실 충당금을 설정해왔으나 해양플랜트에서 추가 손실 요인이 없었고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해외 부실법인...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그동안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대한 결손금은 지속적으로 자본 총계에 반영돼, 총자본과 회사 현금흐름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오히려 부실 자회사를 매각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영상황이 안정화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7792억 원, 영업이익 7050억 원, 당기순이익 10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특히 안진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부실감사 사태로 1년간 신규 감사업무 수임이 정지됐음에도 4대 회계법인의 비중은 전년(47.3%)와 큰 변화가 없었다. 안진회계법인의 상장사 감사업무 비중은 2016년 10.7%에서 지난해 4.9%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안진을 제외한 다른 회계법인들의 감사비중이 늘어 안진의 감소분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대우조선해양과 금호타이어 모두 워크아웃이 아닌 자율협약을 택했다. 워크아웃을 하더라도 법원 회생절차에 비해 성공률이 낮고 기간도 오래 걸린다. 워크아웃 평균 기간이 회생절차보다 1년 이상 길다. 이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분석 결과다.
2016년 3월 금융채권자 범위가 확대되면서 채권자 간 협의를 이루기 쉽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 회생절차에...
기업구조조정1실은 대우조선해양과 금호타이어, 현대상선 등 굵직한 기업들을 담당해 온 중요 부서다. 지난달 김석균 전 실장이 금호타이어 태스크포스(TF)로 발령이 난 후부터 실장 자리가 공석 상태다. 김 전 실장은 이달 초 사표를 내고 산은을 떠난 상황이지만 이날 인사에서 후임자 인사는 없었다.
구조조정1실 내 또 다른 부장직급인 조선·해운지원단장도...
대우조선해양에 추가 신규자금 투입을 위해 국민연금 등 주요 사채권자 설득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김 실장의 사직으로 지난해 금호타이어 구조조정과 매각을 주도하던 인물이 모두 교체됐다. 지난달 말 정용석 부행장이 사직하면서 현재 구조조정 부문은 성주영 기업금융 부문 부행장이 담당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부문은 특별히 이대현 수석부행장이 직접 보고를...
탈황장치 부착과 함께 장기적으로 LNG추진선의 교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강재 가격 상승분 반영도 문제가 됐지만, 4분기에 부실 털어내기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2015년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를 고백한 만큼 부실 털어내기를 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남상태(67) 전 대우조선 사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추가 기소가 많아 1년 5개월여 만에 나온 1심 결론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는 7일 남 전 사장에 대해 징역 6년 및 추징금 8억 8372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 전 사장이 경영비리를 무마하기 위해 사업성과 경제성이 없는...
안진 측은 최후 변론에서 "따져보면 대우조선해양부실과 주가 폭락이 안진의 부실감사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경쟁업체들도 주가폭락을 겪은 업계 어려움을 감사가 모두 책임지기는 그렇다. 분식회계를 묵인한 의심이 들어도 사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제대로 반영 못한 것은 아닌지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또 "회계업계에서 제대로...
이에 더해 매각대금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자구안 누계목표 2조7700억 원 중 약 90%에 달하는 2조4800억 원을 이행했다(11월10일 현재). 2020년까지 전체 자구계획 목표는 5.9조 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후에도 자회사 추가매각 등 채권단과 약속했던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여신이 대우조선해양·성동조선 등 조선업에 몰려있어 부실비율이 시중은행보다 5배 가량 높고 BIS비율이 낮은 상황이다.
은 행장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에 대해 “갈길이 멀다”면서도 “아예 베이스를 낮게 깔아서 정상화를 추진해 처음 고민했던 것보다는 나아졌고, 상반기 실적도 좋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성동조선에...
당시 유코카캐리어스 등 알짜 자산을 매각했고, 2013년부터는 LNG선, 벌크선, 현대증권, 부산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 추가로 돈이 될 만한 자산을 매각하며 살아남았다. 한진해운은 스스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결국 파산절차를 밟았다.
같은 기간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의 채무재조정, 신규자금 지원을 받았지만 다시 유동성 위기에 빠진다. 정부는 결국...
정용석 구조조정부문 부행장은 지난해 1월 선임돼 1년 더 연임이 가능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자금지원 문제와 이번 금호타이어 매각 실패 등으로 사실상 연임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산은을 ‘4차 산업혁명 선도 금융기관’으로 특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해당 부문의 강화도 예고된다. 산은은 지난 정부의 창조경제 육성 방침에 따라 벤처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