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범람하는 상업방송에 대응하기 위해 공익에 충실한 공영방송이 필요하다는 ‘대안론(alternative theory)’이다. 이런 논리들을 근거로 유럽의 공영방송들은 30년 이상 버텨올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유럽의 대표적 언론학자인 데니스 맥퀘일은 ‘폭풍 전의 고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렇게 등장한 공영방송 논리들은 KBS와 MBC 같은 공영방송을 정당화하는...
민주당에선 반(反) 이재명 연대가 강해졌고 야권에선 ‘윤석열 대안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11일 예비경선을 거쳐 6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2일부터 시작된 대선 후보 등록을 대리인을 통해 마쳤다.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이 대선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윤 전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그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대안론으로 급부상한 이유다.
이미 새누리당은 반 전 총장의 하차 전부터 황 권한대행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한 상태여서 황 대행의 출마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커졌다. 2일에도 청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외교·안보·민생에 걸친 광폭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황 대행 역시 대선 출마에 대해 분명한 ‘No’...
민생 현안과 인사까지 광폭 행보를 보이며 대통령의 빈 자리를 메워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14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국 수습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고건 당시 총리는 관리형에 머물렀지만 황 권한대행에게 주어진 상황은 다르다”면서 ‘황교안 대안론’과 맞물려 적극적 행보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제3지대론은 비주류의 일원이거나 주류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을 위한 일종의 대안론이다. 대안론은 불안을 양분으로 삼아 열매를 맺는다. 종교적 탄압을 피해 드넓은 미국 땅으로 이주한 영국 이민자와 같이, 이들은 제3지대를 자신들의 신대륙으로 여기며 하나둘씩 발을 걸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제3지대라는 신대륙의 토양을 구축하는 논리는 새롭지...
국방부가 제3후보지에 대해 잇단 현장답사를 마친 가운데 사드배치 대안론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국방부가 현장답사를 마치면서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의 인근 산이 사드배치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성주를 방문하는 다음 날인 18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와 군민 간 토론회에서...
담뱃값 인상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담뱃값이 물가 상승폭조차 따라잡지 못해 흡연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수용하고 동시에 급격한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자 반발도 막으려는 대안론으로 ‘물가연동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담배의 신규 비가격 규제 제도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진영 보건복지부...
대선 패배 후 민주통합당은 리더십 부재로 ‘혼돈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떠안은 문재인 후보가 2선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힌데 이어 박지원 원내대표도 사퇴키로 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도부 공백을 메워야 하는 문제가 시급한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선거 패배 후 당을 추스를 인물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번 대선을 치른...
홍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대세론에서 지금 더 우세하게 나타나는 게 박근혜 대안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박 후보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심사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여부”라면서 “자꾸 대안론이 부상할 때는 단일화 여부에 우리가 전략을 맞추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은 김종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초반 파행을 겪으면서 ‘안철수 대안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모바일 투표 결과를 놓고 후보들이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안 교수에 대한 지지도를 더 높일 거라는 얘기다.
민주당으로서는 ‘안철수 바람’을 차단하고 당내 주자를 띄워주기 위한 경선이 도리어 안 교수를 도와준 셈이...
이들은 박 후보의 5.16 관련한 역사인식, 사당화 논란, 불통 이미지 등을 협공하는 한편, ‘안철수 서울대 교수로 박 후보의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며 박 후보 대안론을 주장하고 있다.
‘만사올통’(만사는 올케로 통한다) 신조어를 동원, 박 후보를 가장 세게 때리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흡인력 있는 연설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김태호 후보는 ‘젊은 후보’ 이미지를...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호소하면서 ‘김한길 대안론’에 대한 위기의식에 대한 발로로 해석된다.
그는 ‘이·박 연대’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저가 많이 부족했다. 저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그러나 정권교체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 새누리당이 제일 두려워하고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는 저 이해찬에게 힘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더라면 ‘안철수 없이도 대선을 치를 만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됐겠지만 현재와 같이 총선 패배로 인한 리더십 부재에 직면할 경우 ‘안철수 대안론’이 확산될 수 있다. 또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로 대부분의 정책이 좌클릭 한 가운데 자당에 등을 돌린 중도·무당파를 끌어으려면 안 교수의 존재가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야...
이들의 목표는 하나 같이 기성세력에 대한 대안론이 크다. 바꿔 말하면 이는 권력에 대한 자신들의 목표점을 현실에 맞게 포장한 일종의 권력욕으로 풀어 볼 수도 있다.
조금 다른 시각이지만 권력과 비슷한 금력으로도 연예계의 쫓는 힘에 대한 욕망을 짚어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돈’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는 ‘재벌’이다. 더욱이 재벌과 빼놓을 수 없는...
이미 민주당 내에선 손학규 대표의 대안론이 꿈틀대고 있고, 여론은 문 이사장을 야권주자 1위로 끌어올리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문 이사장의 출마는) 그건 문 이사장이 쓴 ‘운명’이라는 책 제목처럼 그분의 운명일 것”이라며 “그분의 운명이 어느 길로 나 있을지, 그건 그분도 다 모르시는 일 아닐까...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도 두 사람의 대안론을 본격화할 조짐이다. 대권행보를 걷고 있는 정세균 최고위원은 두 사람의 참여를 이미 종용한 바 있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26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김두관도 있다”면서 야권의 유력주자로 손 대표, 문 이사장과 함께 김 지사를 꼽았다. 그는 “중앙에선 크게 주목하진 않지만 경남에서 도지사가 됐다는 것은...
이런 가운데 정동영, 정세균 등 당내 잠재적 경쟁자들은 보폭을 넓히며 그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 당 밖에선 문재인, 김두관 등 제3후보를 통한 대안론마저 꿈틀대고 있다.
이에 대해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같은 날 기자에게 “그간 자신 칼집에 진보검이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막상 칼을 뺐더니 중도검이었다”며 “진보흐름이 강화되고...
한국정치지형을 감안했을 때 그만한 개인 경쟁력과 파괴력을 갖춘 이도 없어 대선주자로 나서야 한다는 그간의 요구가 최근 문 이사장의 입장 변화로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본지 취재 결과‘문재인’을 움직이는 정치 논의 기구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원우 이호철 전해철 정윤재 정재성 최인호 김경수 등 참여정부 핵심 근간을 이뤘던...
건곤일척의 한판승부를 위한 마지막 과제 달성에 실패한다면 또 다시 대안론이 꿈틀, 그를 위협할 수도 있다.
◇개인 지지율과 당 지지도를 높여라 = 손 대표는 한자릿수에 머물던 개인 지지도를 재보선 이후 두자릿수로 끌어올리며 야권 1위로 올라섰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의미 있는 반등임은 분명하다. 당 지지도 역시 내홍에 휩싸인 한나라당을...
6년) 100명 가운데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7명,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가운데 37명을 선출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재정, 경기부양책 성과여부 등 경제살리기 이슈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이번 선거는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 노선에 힘을 실어주느냐, 공화당의 경제대안론이 부상하느냐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