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1786~1856)는 충청도 가야산 서쪽 해미 한다리에 터를 잡은 김씨가문에서 태어난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예술가다. 본관은 경주, 자는 원춘(元春), 호는 추사(秋史),완당(阮堂),예당(禮堂),노과(老果),승연노인(勝蓮老人) 외 많은 호를 사용했다. 추사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기질이 남달랐으며 북학파의 거두 박제가의 가르침을 받아 연암 박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야외무대에서 총격을 받아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상처를 입었다. 20세 남성 총격범은 200∼300야드(약 183∼274m) 떨어진 보안 구역 밖의 건물 옥상에서 반자동 소총을 쏘다 사살됐다. 미 당국은 암살 미수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11
☆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명언
“스승의 말은 곧 스승이다.”
조선 중기 문관. 탁월한 경륜으로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에 있는 나라를 구하는 일에 몸을 바친 인물이다. 당쟁이 심하던 선조 시대에 어느 파당에도 가담하지 않고 오로지 나라를 위하는 방향으로 매사를 처리했다. 광해군 때 인목대비 폐모에 반대하다 함경도 북청으로 귀양 간 그는 귀양
☆ 성호(星湖) 이익(李瀷) 명언
“좋은 스승을 만나려거든 묻기를 즐겨 하라.”
조선 후기 실학자. 양반도 생업에 종사할 것을 주장한 그는 여론과 평판으로 인재를 등용하는 공거제를 주장했다. 형 이잠(李潛)이 당쟁의 제물로 장살(杖殺) 되자 벼슬하지 않고 학문에만 몰두했다. 주요저서 ‘성호사설(星湖僿說)’, ‘곽우록(藿憂錄)’을 통해 사회제도를 실증
☆ 선조(宣祖) 이연(李昖) 명언
“풍신수길(豊臣秀吉)은 어떻게 생겼던가.”
조선 제14대 왕(재위 1567∼1608). 중종(中宗)의 손자. 후궁 출신의 서자로 왕위에 오른 그의 치세기는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위기 상황이 있었던 시기였고, 정치적으로는 훈구세력이 몰락하고 사림이라는 신진세력이 등장하였다. 즉위 초에는 인재를 등용해 국정 쇄신에 진력하는 한
☆ 광해군(光海君) 명언
“그런데도 백성을 보살펴 주지 않는다면 백성의 부모 된 도리가 아니다.”
조선 제15대 왕. 이름은 이혼(李琿). 선조의 둘째 아들, 어머니는 공빈 김씨(恭嬪 金氏). 대동법 시행을 주장하며 한 말. 임진왜란으로 피란지 평양에서 세자에 책봉된 그는 분조(分朝)를 맡아 7개월 동안 강원·함경도 등지에서 의병 모집 등의 활동
☆ 정조(正祖) 대왕 명언
“모든 일에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다만 내가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그것을 걱정하라.”
조선 후기 개혁과 대통합을 실현한 제22대 왕. 그는 지난(至難)한 여정을 거쳐 왕위에 올라, 갖가지 개혁 정책 및 탕평을 통해 대통합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가 재위기간
나라걱정에 광장에서 목이 터져라 고함치는 애국시민 여러분, 갈라져 싸우는 꼴에 당파싸움 보는 듯 혀를 차는 소시민 여러분. 이러다 대한민국 망할라 불면의 밤을 보내신다면, 걱정 붙들어 매시고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시면 어떨까요. 패배주의에 젖다 못해 고여버린 비관에서 벗어나 우리 역사를 바라보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저 주인의식이라는 오랜 전통이 발현되는
곽신환 숭실대 철학과 교수가 율곡이이의 생애 마지막 1년을 그린 '1583년 율곡 이이'를 발간했다.
숭실대학교는 곽 교수가 율곡의 생애 마지막 1년을 통해 율곡의 철학과 삶과 16세기 이후 조선유학사의 맥락을 폭넓게 들여다보는 저서 '1583년의 율곡 이이'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곽 교수의 40여 년의 교수 생활을 마무리 짓는 책이기도 하
세밑에 친구로부터 ‘장무상망(長毋相忘)’이란 메시지를 받았다. 추사(秋史)의 세한도엔 낙관이 세 개나 찍혀 있다. 그림 오른쪽 위에 이름 ‘정희(正喜)’가, 왼쪽 아래에 ‘완당(阮堂)’이란 호가 찍혀 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長无相忘’이란 낙관 하나가 더 있다. 長毋相忘,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라는 뜻이다. ‘서로’란 누구? 추사와 역관 이상적(
정부가 지난달 6일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한 달넘게 국회에 계류 중이다.
청년 일자리 등 3조 9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정국 경색 속에 논의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 논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등으로 당쟁이 첨예해지면서 4월
이어령(李御寧)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문화행정의 기틀을 세우고, 다채롭고 무수한 글과 강연으로 시대와 문명에 대해, 그리고 한국인에 대해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언어로 해석하고 전망해온 분이다. 88서울올림픽, 새천년맞이 사업 등 안 해 본 일이 없는 것 같은데도 우리 시대의 ‘늙지 않는 크리에이터(창조자)’는 여전히 자신을 목마
대통령 탄핵이 예견되는 가운데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고 있다. 각 정당과 이른바 ‘대선 주자’들의 다툼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다툼을 ‘정쟁(政爭)’이라는 말로 많이 표현을 한다. 그런데, 정쟁은 사실상 성립할 수 없는 말이다. 당쟁(黨爭:무리 싸움) 혹은 파쟁(派爭:패 싸움)이라는 말이 있을 뿐이다.
자전에서는 ‘政’을 ‘정사(政事) 정’이라고 훈독하
“그들은 어떻게 권력자가 되었는가?” 세상살이는 옛날이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다. 권력과 부를 쥐기 위한 인간 사이의 경연장이라는 점 때문이다. 조선시대를 살았던 인물 가운데 단연코 우리의 눈길을 끄는 자들을 다룬 책이 조민기의 ‘조선의 2인자들’(밥비)이다. 이방원, 하륜, 정도전, 임사홍, 한명회 등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다. 글과 드라마로 많이
'대박'에서 이인좌의 난이 예고된 가운데 실제 역사속 이인좌의 난이 관심받고 있다.
이인좌의 난은 1728년 무신년에 발생해 '무신란'이라고도 불리는 반란. 이인좌 등 소론이 주도한 반란이다.
숙종 이후 극심했던 당쟁으로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분파됐다. 경종이 왕위 계승을 할 땐 소론이 승리했고, 영조는 노론이 지지한 임금이었다.
이에 소론
지난해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하양성당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단아한 성당은 1931년 2대 주임 사제였던 프랑스 출신의 이몽 하제안 요한마리아 신부 때 건축된 건물이다. 성당과 부속건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몇 장의 흑백 사진들과 자료는 세 가지를 가르쳐준다. 하나는 프랑스의 성도들이 많은 기부를 하였고 우리가 참으로 가난한 시
월화드라마 화정 광해 인조반정, 월화드라마 화정 광해 인조반정
월화드라마 '화정'이 1623년 발생한 인조반정을 다루면서 실제 인조반정이 일어난 배경과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조반정은 1623년 4월 11일 서인 세력이 정변을 일으켜 광해군을 왕위에서 몰아내고 능양군을 왕으로 옹립한 사건이다.
광해군은 집권 당시(1608~1623) 당쟁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를 그렸다. 이처럼 ‘삭제된 기록’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최고의 소재다. 비록 그 대상이 허구라 해도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극적 설정은 사극이 가진 시대적 분위기와 묘하게 어울리며 시
◇ 나라 안 역사
대법원, 업적이나 성과에 관계없이 주는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
‘경제 사령탑’으로 불리는 기획재정부 세종시로 이전하고 과천 시대 마감
신 10원 동전 발행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했던 정몽준 국민통합 21 대표,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 선언
북한 반(半) 잠수정, 여수 앞바다에서 격침됨
김대
◇ LIG손보, 뉴욕지점에 또 '돈 붓기'
폐쇄 검토했다 유지로 가닥... 3월 4500만 달러 이어 내달 2000만 달러 수혈
LIG손해보험이 미국 뉴욕지점의 영업자금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2000만달러를 송금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손실 규모가 커 지점 폐쇄 등을 검토 했으나 지점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LIG손보는 해외지점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