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멋지고 예쁜 한복을 만들어 많은 분께 입혀 드리고 싶은 바람에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선이 한복 디자이너(단한복 원장)는 한복의 매력에 빠져 17여년간 한복을 지어 왔다. 그는 6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약 300벌의 의상을 디자인할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
박 디자이너는 한복집을 운영하는 어머니...
체형에 따른 한복 고르기 방법
◇키가 크고 통통한 체형 = 저고리 색상은 짙은 계열이 좋다. 무늬가 많은 것은 답답해 보일 수 있기에 치마폭을 조절하거나 저고리에 포인트로 약간의 무늬를 넣어주는 것을 권한다. 저고리의 길이는 조금 길게 해 키가 너무 커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키가 크고 날씬한 체형 = 치마폭을 넓게 하고 주름을 잡아 풍성한 느낌을...
늘 익숙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한복에 지루함을 느꼈던 분들에게 추천한다”며 “새로운 패턴이나 기존 한복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소재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한복 박선이 디자이너는 “사람과 색감에는 궁합이 있다. 입는 사람의 개성에 맞게 어울리는 색의 한복이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다”며 “지나친 액세서리 (귀걸이...
특히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새로운 느낌으로 한복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단한복 박선이 디자이너는 배우 정혜선과 김태희, 문채원, 홍수현을 꼽았다. 박선이 디자이너는 “정혜선씨가 한복을 입고 풍기는 온화한 느낌은 잊을 수가 없다. 김태희는 밝은 피부톤과 갸름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 화려한 스타일의 한복뿐만 아니라 꾸밈없는 한복도 모두 잘...
단한복 박선이 원장은 “극중 인물들이 입고 있는 의상은 SBS드라마 의상팀과 각자 배역을 맡은 배우들과 상의 후 제작한 캐릭터에 맞는 의상이다”고 전했다.
한편 ‘장옥정’은 최무수리(한승연)의 가세로 여인들의 궁중 암투극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청률 두 자리 수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옥정’은 3일 밤 10시에 17회가 방송된다.
사진에서 김태희는 '단한복' 박선이 원장의 지도로 바느질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드라마 '장옥정'은 침방 출신의 장희빈이 조선 최고의 패션디자이너였다고 설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뛰어난 바느질 솜씨는 장희빈 역을 소화하기 위한 김태희에게 필수인 것.
현장 관계자는 "섬세하고 완벽한 장옥정 재현을 위한 김태희 씨의 열정이 대단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