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의혹'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움직임을 자제하던 지도부가 이번에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며 당이 '단일대오'를 이루는 듯한 모습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사건 대응을 위한 당내 공식 기구인 '전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친명(친이재명)계 3선인 김영진 의원을 인선했다. 대책위에는...
그는 “저도 ‘이재명 단일체제’라 비난받을 정도로 (당이) 너무 한쪽으로 몰리는 게 약간 걱정”이라며 “숲은 우거질수록 좋고, 경쟁은 많을수록 좋다”고 했다. 김 전 지사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김 전 지사를 두고 야권에선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윤 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앞세워 야권의 분열을...
단일 지도체제를 일단 유지하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당내 세력이 비교적 약한 한 전 위원장은 당 대표 권한이 분산되는 집단지도체제나 2인 지도체제에선 불리할 수밖에 없다.
앞서 특위는 13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당원투표 80%·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안을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에 올리기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할...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지도부 선출에 여론조사 결과를 20%를 반영키로 했죠.
'정치 일타강사' 박성민 컨설턴트는 여당의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여당이 살아남으려면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집단지도체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고품격 정치 강의 '정치대학'에서 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 방송 :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https...
이외에 당 지도부 선출 시 '역선택 방지 조항'과 함께 지도체제, 당권·대권 분리 규정 등은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헌·당규 개정 특위가 12일 회의에서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다.
당 대표가 대선 출마 시 '대선 1년 6개월 전 사퇴'하도록 한 당권·대권 분리 규정도 당시 특위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전당대회 때 당 지도체제를 정비하는 문제와 관련, 황 위원장은 앞서 자신이 주장한 '승계형 단일지도체제'(2인 지도체제)가 도입되지 않은 데 대해 "당의 안정화 방안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환경이 여의치 못하고 시간이 촉박해 이 점은 차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지금은 워낙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단일지도체제가 맞다"고 답했다.
권영세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개정 특위가 민심 반영 비율을 결정하지 못한 데 대해 "비대위에서 결정하라고 올린 것 같다. 중진 의원 의견을 묻는 과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 위원장도 브리핑에서...
특위는 현행 단일지도체제, 복수지도체제(2인 지도체제), 집단지도체제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 내리진 않았다. 여 위원장은 "전당대회 즈음에 짧은 기간 동안 활동하는 특위가 결정하기보다 새 지도부가 시간을 갖고 충분히 심도 있는 논의를 해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는 게 다수 의견"이라고 결론 내리지 못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위 2인...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승계형 단일지도체제'에 대한 당내 입장뿐 아니라 기존 단일지도체제 유지, 집단지도체제 변경 등 의견이 다양해서다.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는 집단지도체제 변경을 주장한다. 반면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은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를 주장한다. 황 위원장은 승계형 단일지도체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당내에서 논의 중인 승계형 단일지도체제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도움될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당 대표 공석 시 수석 최고위원이 대행하는 방식인 만큼 한 전 위원장의 대권 도전 시 지도부 공백 부담을 덜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한 전 위원장의...
황 위원장이 언급한 '승계형 단일지도체제'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 질문에 여 위원장은 "이것저것 의논했다. 우리한테 떨어진 의제는 다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 위원장은 '2인(대표·수석 최고위원) 지도체제'가 아닌 '승계형 단일지도체제'라는 황 위원장의 입장에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단일 지도체제를 보완하는 의미에서...
내일(11일)까지 결론 내기로 이야기가 돼 있다"며 승계형 단일지도체제 도입 여부를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30% 혹은 20%) 조율에 대해서는 "민심 반영 비율을 명확히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에 8대 2, 7대 3은 (위원들이) 크게 중요시하는 거 같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재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분리해 따로 선출하는 ‘단일 지도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만약 집단 지도체제로 변경되면 단일 경선에서 최다 득표자가 대표 최고위원, 차순위 득표자들이 최고위원이 된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절충형 2인 체제는 1위를 당 대표, 2위를 수석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하는 방식이다.
특위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국민의힘 3040세대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매월 첫 번째주 목요일 모임)'는 6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단일·집단 지도체제 혼합인 '절충형' 방식에 반대 입장을 냈다. 이들은 그간 집단 지도체제로 변화를 요구했다. 당 대표 선출 규정도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바꿔야 한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민주당도 이른바 '일극 체제 강화'가 핵심인...
현행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해 치르는 방식으로 당 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된다. 집단지도체제는 당 대표 선거 차순위 후보자들이 최고위원이 되기 때문에 지도부 무게감이 커지는 대신 당 대표 권한이 분산된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대표 선거에서 2위를 한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으로 합류하고, 나머지 최고위원은 별도 선거로...
여 위원장은 "어제(3일) 의원총회에서 (단일지도체제로) 결론 낸 것은 전혀 아니라고 한다. 의원총회와 상관없이 저희는 (지도체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각각 선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결론까지 내린 것은 아니라고 했다. 여 위원장은 "오늘(4일, 첫 회의에) 5명이...
개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를 수렴해 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최근 당원 100% 투표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 지도체제' 개편 관련 당내 목소리가 있는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당대회 선관위 첫 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당은 현재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두고 단일지도체제와 집단지도체제 사이에서 고심하는 분위기다.
앞서 당은 8년 전 지도부 구성 방식을 단일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기존 집단체제에서의 극심한 계파 갈등이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단일체제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을 따로 진행하고, 집단체제는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 차순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단일 지도체제와 집단제도체제를 혼합한 ‘절충형 지도체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한 점에 대해선 “지도체제에 관해서 당내에서 공식적으로 심도있게 논의된 바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말씀드리기가 힘든 시점”이라며 “그 부분에 관해서 당에서 논의가 된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