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동 기관투자자 다수 참여쇼핑몰 운영권 투자자들에게 넘기는 형태완다, 2017년 이후 막대한 부채에 시달려부동산 위기·소비 부진에 디폴트 우려
막대한 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 다롄완다그룹이 600억 위안(약 11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지난달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앞서 완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상업관리집단의 디폴트 우려도 불거졌다. 잇따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는 단순히 기업 부채 리스크가 아닌 부동산 버블 붕괴와 내수 부진, 크레딧 리스크로 전염될 수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채 리스크가 국내로 전이되면서 국내 부채 리스크를 자칫 자극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
완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상업관리집단은 오는 23일 만기가 돌아오는 달러화 표시 채권 4억달러(약 5048억 원) 가운데 최소 2억달러(약 2528억 원)가 부족한 상태다. 이 채권은 원금 상환을 연기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 없어 제때 갚지 못하면 디폴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1년 디폴트 파동으로 중국 부동산 위기를 불러왔던 헝다 그룹에 대등하는 대형 부동산...
중국·홍콩 부동산 투자 복병으로
20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완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상업관리집단은 오는 23일이 만기인 달러화 표시 채권 4억 달러(약 5000억 원) 가운데 최소 2억 달러(약 2500억 원)가 부족한 상태다. 만기 채권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면 디폴트가 불가피하다.
다례완다상업관리집단은 부동산, 호텔, 테마파크, 쇼핑몰, 영화관...
특히 자회사인 다롄완다상업부동산(DWCP)의 지난해 매출은 2016년 대비 23.7% 감소했다.
완다그룹은 지난주 8100만 달러 규모의 런던 부동산 프로젝트를 매각했다. 당시 완다그룹은 “곧 여타 해외 부동산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소식통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2건의 호주 부동산 프로젝트도 매각을 앞두고 있다.
완다그룹은 중국 정부의 대출 규제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중국 부자’ 순위에서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차이나에버그란데)그룹의 쉬자인 회장이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과 다롄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 등 쟁쟁한 인사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의 재산은 전년보다 400% 이상 급증한 425억 달러(약 47조 원)에 달했다.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은...
완다는 중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수년간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했다.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가 현재 완다 산하에 있다.
지난 3월 미국의 유서 깊은 TV 제작업체이자 영화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와 빌보드뮤직어워드 등을 제작하는 딕클라크를 10억 달러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달 현재 ‘Baa2’인 완다그룹의 핵심 자회사 다롄완다상업용부동산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 회사가 보유한 부동상의 60%가 과잉공급이 심각한 중소도시에 몰려 있으며 앞으로 2년간 최소 800억 위안의 신규 부채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완다상업부동산은 다롄완다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왕 회장의 부의 원천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번 다롄완다그룹의 상업부동산 사유화는 홍콩증시에서 자사주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다른 기업들의 탈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FT는 홍콩과 중국증시의 주식 밸류에이션 차이는 최근 10개월간 크게 좁혀졌지만, 여전히 중국증시 주식...
런던 상업시설과 사무실용 건물을 1억2400만 파운드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민투표 이후 부동산 시황 악화에 대한 우려로 부동산 펀드의 환매 중단이 잇따랐고, 애버딘은 환매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매각 가격을 대폭 낮춰 내놨다.
중국 부동산 재벌 다롄완다그룹은 산하 미국 영화관 체인인 AMC를 내세워 영국 영화관 체인인 오데온&UCI 시네마스그룹을 5억...
홍콩에서는 중국 최대 부호 왕젠린이 이끄는 다롄완다그룹 산하 다롄완다상업부동산이 지난달 상장 취소를 결정했다.
중국 기업들은 그동안 미국과 홍콩에서 저평가받고 있다는 불만을 품어왔으며 이에 본토증시에 재상장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려 했다. 이미 상장된 중소기업을 인수ㆍ합병(M&A)하는 방법으로 우회상장하는 편법도 만연해 이런 움직임을...
중국 최대 부호이자 부동산ㆍ엔터테인먼트 대기업 다롄완다그룹을 이끄는 왕젠린은 올해도 활발하게 빅딜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푸싱그룹의 궈광창 회장은 올 들어서 M&A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왕젠린 회장이 올해 1분기 발표한 투자와 인수 규모는 총 250억 달러(약...
중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다롄완다그룹도 올해 금융서비스사업에 진출하는 등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있다. 다롄완다는 중국 최대 부호인 왕젠린이 이끄는 기업이다.
E-하우스의 옌웨진 리서치 이사는 “에버그란데가 보험업에 진출하는 것은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른 결과”라며 “회사는 보험업과 기타 금융서비스에 진출해 자산을 가볍게 하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13일 웹사이트에 중국 부동산업체 광저우R&F와 다롄완다상업부동산의 IPO 계획서를 게시했다고 17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광저우R&F는 이번 IPO에서 107억 주의 주식을 새로 발행해 350억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다. 광저우 R&F가 상하이증시에 상장되면 2010년 이후 최대 IPO가 될 것으로...
왕젠린 회장은 “완다그룹의 상업 부동산 모델은 변신이 용이한 가벼운 자산 모델로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 회사명에서 ‘부동산’ 글자를 뺄 것이라고 공언했다.
망이신문은 “왕 회장이 말하는 ‘가벼운 자산’ 모델은 그룹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건설자금 전액을 부담할 투자자를 모집하고 완다 측은 부지선정, 건축·설계, 임대 및 관리, 브랜드 제공 등을 맡아...
왕젠린 다롄완다그룹 회장이 알리바바그룹홀딩의 마윈 회장을 제치고 다시 중국 부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해 그의 재산은 전년보다 52% 급증한 344억 달러(약 39조원)로 집계됐다.
부동산 재벌인 왕 회장은 중국 부동산시장이 냉각하자 미디어와 여행, 금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 재산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왕젠린의 상업용 부동산...
알리바바가 지난해 중국 경제를 이끈 인터넷 공룡이라면 다롄완다그룹(이하 완다그룹)은 쇼핑몰, 영화, 스포츠, 레저 등 부동산과 레저문화를 접목시킨 중국의 최대 부동산 그룹이다. 완다그룹 왕젠린은 중국 최고 갑부로 재산은 2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기준 완다그룹 매출은 3800억 위안(한화 약 68조8000억 원)에 영업이익은 1866억 위안(한화 약...
지난해 말과 올해 각각 상장한 완다시네마와 다롄완다상업부동산의 주가 급등으로 왕 회장의 자산은 급증했다. 완다시네마의 주가는 기업공개(IPO) 이후 500% 폭등했고, 다롄완다상업부동산 주가는 11%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증시의 폭락장에 따라 미국, 유럽, 아시아증시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며 이들 기업의 주가 역시 급락세를 탔다. 이에 왕 회장의 재산 규모...
왕 회장은 지난 5월 중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완다그룹은 이미 부동산 틀 밖으로 벗어났고, 오는 2017년엔 ‘완다부동산’이라는 회사명을 버리고 ‘완다상업발전공사’ 또는 ‘완다상업서비스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람들의 뇌리 속에 박힌 부동산 기업의 이미지를 떨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0일 중국신경보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