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는 농협중앙회 ‘낙하산 인사’ 격인 유 전 부회장만 아니면 된다는 의견이 많다”며 “문제는 농협중앙회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NH투자증권’으로 지배구조가 이어져 유 전 부회장을 추천한 농협중앙회의 입김이 제일 셀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금융감독원이...
2013~2015년에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일찌감치 차기 우리금융 회장으로 거론됐지만, 노조 측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임 전 위원장이 우리금융 차기 회장으로 도전을 선언한 데 대해 "이미 우리금융은 정부지분이 최대일 당시 외부 낙하산이 얼마나 조직 발전에 위해한지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며 "더 이상 우리금융 회장...
연말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선이 절반 정도 마무리된 가운데, 낙하산 인사로 인한 '관치금융' 논란이 거세다. 일부 금융사들은 당국을 의식해 연임 대신 교체를 선택했고, 관료 출신 인사가 임명되기도 했다. 아직 CEO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한 금융사는 당국의 눈치 살피기에 바쁜 상황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NH농협금융 2곳의 CEO가 결정됐고, CEO...
이어 "현재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BNK금융지주 회장, 기업은행장 인사 모두 관치 낙하산 논란에 휩싸여 있다"며 "현 정부에서 자행하는 관치와 낙하산 인사를 10만 금융노동자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 집회도 준비 중"이라면서 "국회 입법 투쟁을 통해 공직자윤리법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농협중앙회 현 정부와 끈 있는 관료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낙점이복현 금감원장, 금융권 CEO 셀프연임 연일 저격...금융사 연임 부담으로 우리금융, BNK금융, 기업은행장도 외부 낙하산 가능성 커져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되면서 '관치금융'이 본격화 되고 있다. 금융당국에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셀프연임...
당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임기가 다음 달 말 만료되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내년 1월까지가 임기다.
신한금융은 민간회사로 그나마 정부 입김에서 자유롭지만 농협과 기업은행은 벌써 차기 인사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농협의 경우 역대 농협금융 회장들이 2+1년 임기를...
이에 질세라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주하 전 NH농협은행장 등 금융인들은 윤석열 후보 편에 섰다.
보수적인 금융권 특성상 공개적으로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하기 어려움에도, 이번 대선에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양상을 띠었다.
그만큼 부작용도 컸다.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지지 명단에 이름이 오르는 '촌극'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기업은 물론 KB국민은행장과 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12월 만료된다.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신한금융지주, BNK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내년 3월까지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내년 3월 손태승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의 우려처럼 관료 출신이라는 꼬리표로 낙하산 인사를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만약 낙하산 인사가 내려온다면 노조 반발 등 후폭풍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가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일었던 ‘관피아’(관료+마피아) 적폐론은 이미 흐지부지된 지 오래”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하반기 금융기관 수장 자리를 둘러싼 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기업은 물론 국민은행과 농협은...
문제는 차기 협회장 선출이 건전한 의견 대립이 아닌 이른바 금융당국발 낙하산 논란으로 비화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후보의 출신으로 적격·부적격 후보 판정이 이뤄졌다는 소문까지 언급됐다. 이와 관련, 사무금융노조는 다음 날 오전 여신금융협회 앞에서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 반대’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카드노조 측은 “특정 기관 출신으로 정부 논리를...
여기에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 반대’를 내걸며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신 전 회장은 농협금융 출범 이후 초대 회장에 오르며 농협에서만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1979년 농협에 입사해 주요 요직을 거쳐 농협금융지주 초대 회장과 농협은행장을 맡은 정통 농협맨이다. 현재는...
21일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 8곳(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BNK·JB·DGB)의 이사회 내 감사위원 현황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는 감사위원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가 포함돼 있거나, 지주 회장이 직접 감사위원 추천에 관여하고 있었다.
BNK금융지주는 현 대한석유협회 부회장(문일재 사외이사), 전 OBS부회장·울산방송 대표...
금감원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금감원, NH농협금융지주, 수출입은행 등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16명에 달하는 인원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리은행은 자체 조사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 역시 검찰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합병을 거친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은행은 예전부터 상업은행...
이어 내년 3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4월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금융권판 ‘왕좌의 게임’ 시즌은 지난달 KB금융을 통해 시작했다. 윤종규 회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고, KB국민은행장에는 허인 영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이어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이후 8년 만에 첫 민간 출신인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차기 행장...
한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김희석 NH농협금융지주 최고책임투자자 겸 NH농협생명 자산운용총괄 부사장, 박봉권 교보생명 부사장, 조인식 현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 등이 후보로 꼽힌다.
이들 중 한 대표는 문재인 캠프 측에서 지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력 후보로 꼽히지만 청와대의 관심도 커 단언하기는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앞서 신한금융은 2014년 용인시 죽전에 통합전산센터를, 다음으로 NH농협금융그룹이 올해 1월 농협중앙회까지 아우르는 의왕시 통합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을 각각 마무리했다. 지난달에는 하나금융그룹마저 인천 청라통합데이터센터 입주를 마쳤다.
금융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전문성이 부족하고 장기적 경영전략 수립을 등한시한 정부와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이...
오는 10월 김포시에 통합주전산센터 착공에 들어가는 KB금융은 2020년이나 돼야 통합전산센터를 마련한다. 신한·KB·하나·NH농협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중 통합전산센터 구축이 가장 늦다. kb금융의 최근 약진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란 주장은 이런 뒤늦은 대형 투자에 근거한다.
민간 금융회사도 정부의 낙하산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농협금융의 경우 김용환 회장의 임기가 오는 4월에 만료된다. 농협금융은 신충식 초대 회장을 제외하고 3명의 전·현직 회장이 모두 관료 출신인 만큼 차기 회장 인선에 외풍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KB금융은 덩치가 커진 만큼 윤종규 회장의 은행장 분리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외부 입김에 취약한...
박근혜정부 4년간 금융권 낙하산 인사가 총 20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21일 금융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6년 임원 현황’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6년 공직자 취업제한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협회 등...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올해 추석 연휴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경영 현안을 살핀다.
한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후계 구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부터 신한금융을 이끈 한동우 회장은 내년 3월로 임기가 끝난다. 만 70세가 넘으면 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