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민통합과 국가 번영이 원로의 소임”이라며 “이념과 자리 집착은 노욕이라 비판받을 수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페이스북에 “국민통합과 경축의 장이 돼야 할 광복절 기념식이 두동강으로 갈라져 치러졌다”며 “고령의 이종찬 광복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일”이라고 적었다.
석 전...
국민의힘은 정부가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겨냥해 “이념과 자리 집착은 노욕이라 비판받을 수 있다”고 17일 직격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광복절 아침 우리 사회가 노출한 분열과 대립은 부끄러운 자화상이었다. 그 중심에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 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노욕일까, 왕의 귀환일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세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2년은 고통과 고난, 절망의 시기였다”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그의 대선 출마 선언을 비난하면서도 내심 반겼다. 극단적인 발언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데다 내부총질까지 마다하지...
29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그래도 힘든 정부인데 당까지 저렇게 각자도생하려고 해서야”라며 “지금 비대위 하자는 건 또 라스푸틴 들여서 노욕의 점성술로 하자는 건지. 철부지들도 아니고 어떻게 이룩한 정권교체인데”라고 적었다.
홍 시장이 언급한 ‘라스푸틴’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라스푸틴은 제정...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4일을 끝으로 바른미래당의 대표를 내려놓고 평당원으로서 백의종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그런 제가 지난주 비례대표 2번으로 내정되어 ‘노욕’으로 비추어진 점, 뭐라고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민생당은 비례대표 2번에 손 위원장을 배정했으나 안병원...
이들은 “당 대표를 물러날 뜻이 없다고 선언한 손 대표의 노욕 어린 궤변과 각종 핑계들을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다”며 “안 전 대표의 충정을 모함하고 변질시켜 자신의 노욕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손 대표는 추석 전 지지율 10% 이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하고 안 전 의원이 정계 복귀하면 미련없이...
바른정당계 지상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심복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서 대표의 권한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무도하게 당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노욕에 사로잡혀 당을 독선적으로 운영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농단하는 손 대표는 당장 사퇴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구성되는 지도부가 차기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연관 지어 ‘노욕’이라는 노골적인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청와대에 가려 존재감을 잃은 여의도 정치 환경이 ‘올드보이의 귀환’을 불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인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 그들의 욕심을 욕할 것이 아니라, 욕심이...
서 의원이 홍 대표의 ‘고 성완종 회장 돈 1억 원 수수 혐의’와 관련된 약점(이라고 추측되는)을 쥐고 압박을 가하자 홍 대표는 노욕, 노추(老醜), 폐수, 사리사욕, 준동(蠢動) 등의 험한 용어로 반격을 가했다. ‘과거 정치자금 사건으로 실형선고를 받아 감옥에 있을 때 감형·사면을 도와준’ 인연까지 거론했다.
당사자들로서는 공히 절박한 사정이 있겠지만 대의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2일 서청원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 징계 결정에 반발, 사퇴를 요구하자 “노욕에 노추로 비난받지 마시고 노정객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라”고 맞대응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폐수를 깨끗한 물과 같이 둘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서 의원이 “고(故) 성완종 의원 관련...
온갖 갑질을 하며 탐욕적인 삶을 사는 기업가, 물러날 때를 알지 못하고 노욕을 드러내는 정치인, 양심과 진실보다는 권력과 돈을 좇는 법조인, 학문은 뒷전이고 출세하기 위한 정치에 몰두하는 교수, 비판 정신은 마비된 채 이익을 위해 국민을 속이는 언론인의 추한 민낯을 계속해서 목격하고 있다.
시인들이 자주 노래하는 사색과 내면의 계절, 가을이라는 상황과...
특히 나이 들어서 갖는 그런 욕망을 노욕이라고 하는데 남들이 볼 때 굉장히 추합니다. 불편하고 쉽지 않겠지만 실천적 결단이 필요하죠. 우리는 단호해질 필요가 있어요.”
삶의 단순화에 대한 장 시인의 시각은 그의 산문집 에 잘 나타나 있다. 모든 군더더기를 없애고 최소화하려 하지만, 독서와 산책만큼은 충분히 즐긴다. 글을 쓰는 게 그의 일이기에 육체보다는...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고 그 어려운 시기에 당을 맡아서 잘 추슬렀고 우리당이 빠르게 안정됐다”며 “김종인 대표에게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들어가는 것은 결코 노욕이 아니다”며 “이번 총선을 넘어 총선 이후, 대선까지 경제민주화 활동을 해나가려면 김 대표가 비례대표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총선 이후 새로운 지도체제가 들어서기 까지 당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원내 진입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노욕을 갖고 비례대표를 하려고 한다는 (언론 보도) 부분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가 어제와 오늘 (비대위원들이 결정하면)...
노욕(老慾)과 거기에서 말미암는 노추(老醜)는 그러잖아도 오래 일컬어진 노년의 또 다른 모습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꿈을 꾸되 ‘눈 뜬 꿈’을 꿀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노년이 갖는 꿈의 특성이다. 눈 감고 질주하는 ‘맹목(盲目)’의 꿈은 때로 노년 이전에는 불가피한 과오로 여겨 용서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노년의 꿈이 그러하면 그것은 돌이킬 수 있는 여유가...
바로 자신이 중심이 되는 노욕, 노여움, 노파심이 그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본인과 주변 모두를 위해서 말을 조심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말이야말로 소통의 가장 일반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을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소통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걸까? 예를 들어 수화를 할 줄 아는 의료진이 없다면 청각장애인은 병원에서 어떻게...
박범신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노인의 욕망은 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의 욕망은 청욕이라고 하지 않는데 노인들의 욕망은 왜 노욕이라고 부르는가? 노인이든 청년이든 욕망은 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은교' 속에서 노인이 사랑하는 대상을 10대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노욕 부리지 말고 초야로 돌아가라”고 공세를 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최 위원장은 (청문회 관련) 핵심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단 한명의 증인도 심문할 수 없다고 한다”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최시중 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 한다. 또 다시 국민과 국회를 짓밟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최 위원장은 언론자유를...
하지만 말년(末年)의 노욕은 그들이 한낱 한국 금융업계의 리더이지 세계 금융시장을 이끌 글로벌 리더들이 아님을 스스로 밝히고 말았다.
주주,감독기관,언론 등 주변에서 깨끗한 퇴진의 메시지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궁색한 변명으로 자리에 연연한 모습은 수많은 신한금융 후배들에게 허탈감과 실망감만 더해 줄 뿐이다.
사실 국내 금융권 최고 경영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