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초반 54홀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던 황유민은 KLPGA 투어 사상 첫 4라운드 대회 노보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날 황유민은 2, 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첫 홀에서 버디를 낚은 2위 박혜준에게 선두를 빼앗겼다.
황유민은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6번홀(파4) 버디를 더하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시작한 리디아 고와 데이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단독 1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날 노보기 행진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종합계 26언더파 19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데이는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캐나다·25언더파 191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2000만 원)를 나눠가지게 됐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약 4억 원)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고진영은 대회가 치러진 사흘 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2015년 박인비(31)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72홀 '노보기 우승'을 달성 한 후 4년만에 '노보기 우승' 기록을 세웠다.
노보기 플레이에 버디를 많이 잡았는데 매 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보기프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몇 타를 줄였는지 마지막 홀에서 와서야 알았다.
-코스가 까다로운 후반에 스코어를 더 많이 줄였는데.
후반에 어려운 홀이 많다. 세 홀 정도 조심해야 할 곳이 있는데 그 홀만 잘 넘어가면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 괜찮은 것 같다. 18번홀 14번홀...
매킬로이는 지난해 우승자 플리트우드,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1,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면서 유일하게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3승을 거둔 왕정훈은 이날 아쉽게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2언더파 276타(71-67-67-71)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왕정훈은 이날 12번홀까지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로 13언더파였으나...
전날 노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6개를 골라낸 이승택은 이날 15번 홀(파4)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지만 16, 17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그린 우측으로 보낸 뒤 어프로치로 핀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이승택은 경기를 마친 뒤 “크라운CC 코스는 장애물이나 함정이 많은 코스”라며...
고진영은 “어젯밤에 지난 1, 2라운드 동안 어떻게 쳤는지 복기를 했는데, 오늘 노보기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대해 고진영은 “이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예우가 다른 대회와 달라서 조금 더 욕심이 나기도 한다”며 “내년에도 올해처럼 디펜딩 챔피언의 부담감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대 대회 챔피언 조윤지도 이날 보기...
이형준은 우승 당시 63개홀을 보기 없이 플레이를 해 1990년 조철상(59) 이후 27년 만에 ‘노보기 우승’ 에 도전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4개 대회에서 3위, 공동 9위, 준우승 , 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경쟁 본격화…1위 이정환, 2위 이형준 샷 대결 볼만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최광수는 9일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2회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800만원)에서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최광수는 이날 역시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2위 유건희(59)를 3타차로 따돌리고...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3위를 한 박은신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시드권을 잃었던 박은신은 군 제대후 시드전에서 22위를 해 투어카드를 회복했다.
5년차 최고웅(30)과 최민철(29)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타자 이승택(22·캘러웨이)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고, 8년만에...
노승열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29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61.11%,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1.217을 기록했다.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코올리나 골프클럽 (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란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번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낸 유소연은 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챙겼다. 다만...
54홀 ‘노(No)보기’ 플레이였다.
이날 시상식은 ‘제주다움’을 느낄수 있는 의미있는 우승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제주에서 물이 귀한 시절에 제주여성들이 물을 길어 나르던 ‘물허벅’이 등장했다. 물허벅은 제주여성들의 강인한 정신을 상징하는데, 제주의 물 삼다수를 물허벅에 채워 박성현에게 끼얹었다.
이로써 박성현은...
또한,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Bogey-free)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서형석은 4라운드 노보기 우승에도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역사 상 4라운드 노보기 우승은 1990년 팬텀오픈에서 우승한 조철상(58)이 유일하다.
손준업(29), 이승택(21·브리지스톤),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등 4명의 선수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K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는 2001년 남서울CC에서 열린 매경오픈 4라운드에서 중친싱(대만)이 기록한 61타다.
장타자 김대현(28·캘러웨이)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이날 랭킹 10위권 이내의 선수 중 6명이 노보기를 플레이를 하며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다.
JTBC골프는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59개홀 노보기 기록을 알고 있나.
8번홀 쓰리 퍼트했다. 홀가분함과 아쉬움 반반이다. 홀가분해져서 오히려 잘 치게 된 것 같다. 말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식하는 것이 약간은 있었다.
-만족할 만한 샷은.
3-4개 정도 티샷 빼고는 모두 괜찮았다.
-평상시 어떤가.
6-7개 정도 나온다. 마음에 드는 샷이 많이 나온다고 우승을 다하진 못했다.
-신기록 수립에...
-시즌 5승 달성
-2016 시즌 최다타수 차이 우승 기록(9타차)
*54홀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
-10타차 : 이귀남(팬텀서울오픈, 1985), 구옥희(신한동해오픈, 1989), 박세리(제1회 금경크리스찬디올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995), 김미현(제2회 파라다이스 여자오픈골프대회, 2000), 이정은5(넵스마스터피스, 2011)
-노보기 플레이 우승=신지애, 배선우이후 세번째 선수. 올 시즌...
특히 박성현은 장타력을 앞세워 파5홀에서는 2온을 노렸고, 홀마다 핀을 직접 공격하는 플레이로 팬들의 더위를 날렸다.
노보기 우승은 올 시즌 E1 채리티오픈 챔피언 배선우(21·삼천리)에 이어 두번째이다.
박성현은 합계 18언더파 198타(65-67-66)를 쳐 2위 박주영(26·호반건설)을 9타차로 따돌린 대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