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되돌아 본 박성현 2016]‘허격 18언더파’우승...54홀 노(No)보기

입력 2016-12-28 16:30 수정 2016-12-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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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넵스) 18언더파 198타(65-67-66) 우승상금 1억원 ...삼다수로 샤워를 한 박성현

▲물허벅으로 축하를 받는 박성현
▲물허벅으로 축하를 받는 박성현
3일간 ‘그분이 오신 날’이었다. 18언더파vs9언더파. 하프게임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3회 제주 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5억원)는 박성현(23·넵스)에게 5승을 만들어 준 대회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린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샷을 점검하러 나왔으나 컷오프됐다.

특히 이 대회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진행된 골프투어다.

8월 7일 제주오라컨트리클럽(파72·6455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박성현(27)은 최종일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상에 올랐다. 2위로 무려 9타차. 54홀 ‘노(No)보기’ 플레이였다.

이날 시상식은 ‘제주다움’을 느낄수 있는 의미있는 우승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제주에서 물이 귀한 시절에 제주여성들이 물을 길어 나르던 ‘물허벅’이 등장했다. 물허벅은 제주여성들의 강인한 정신을 상징하는데, 제주의 물 삼다수를 물허벅에 채워 박성현에게 끼얹었다.

이로써 박성현은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 6억2767만원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선두를 유지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삼천리 투게더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다시 1승을 건졌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외국대회에 출전하다가 5개 대회를 건너뛰고 국내 대회에 출전해 승수 추가에 성공했다.

▲박성현
▲박성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성적▲사진=KLPGA 박준석 포토

1.박성현(넵스) -18 198(65-67-66) 1억원

2.박주영(호반건설) -9 207(66-69-72) 5750만원

3 이정화2(BNK금융그룹) -8 208(68-71-69) 4000만원

4.이지현2 -7 209(69-71-69) 1937만5000원

조윤지(NH투자증권) (71-72-66) 1937만5000원

박지연(삼천리) (71-69-69) 1937만5000원

지한솔(호반건설) (66-72-71) 1937만5000원

8.고진영(넵스) -6 210(70-69-71) 1000만원

최혜정2 (72-71-67) 1000만원

김지현2(롯데) (68-70-72)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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