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위원회에서 그간 청년과 노년층에 관련한 문제를 두루 다루면서 세대의 다양함을 서로 배우고 성찰할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세대갈등은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특위를 통해 주거, 일자리 문제 등을 폭넓게 검토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
60대 이상 노년층의 이혼 상담이 최근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이하 상담소)가 낸 ‘2023년도 상담통계’에 따르면 최근 20년 새 60대 이상 노년층의 이혼 상담이 매우 증가했다.
60대 이상 여성의 이혼 상담은 2003년 6.2%에서 2023년 23.1%로 16.9%포인트 늘었고, 60대 이상 남성은 같은 기간 10.7%에서 51.5%로 40.8%포인트...
자녀의 독립, 배우자와의 사별 등 비자발적 사유로 1인 가구가 된 노년층에 대해선 TF 방식의 지원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혼자 산다고 돌보지 말라는 건 삶을 포기하란 것”이라며 “최소한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혼·비혼 등의 사유로 1인 가구가 된 40·50대 중장년층도 마찬가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우리나라 세대별 1인 가구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비율은 청년층 3.5%, 중년층 16.1%, 노년층 17.4% 등으로 다인 가구(3.1%·3.6%·6.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주거 환경도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과 중년 노인 1인 가구의 경우 월세에 거주하는 비중이 각각 45.2%, 38.7%로 가장...
이 때문에 노년기에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황혼 연애’나 ‘황혼 동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나도 늙으면 외로워지려나”,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어르신들도 당당하게 연애하시는게 좋을 듯”, “황혼 이혼 역대 최다, 노년층의 연애도 아름답기만 하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모든 연령층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과는 달리, 향후에는 노년층의 높은 실업률이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우리나라 60세 이상 연령층 실업률의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노년층 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박 연구위원은...
좋아져 이혼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내다본다. 가격이 싼 복제약 등장 역시 치료제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반겼다.
최 원장은 “저렴한 복제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한번 복용하는 약값만 2~3만원이 들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50~60대에게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면 노년층의 성적 욕구가 충족돼 삶의...
젊은 여성은 독신주의를 주장하고 장년층에서는 이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나아가 노년층에서는 사별 등의 이유로 여성이 가구주인 가구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여성 가구주 비율은 25.9%다. 세 집 건너 한 집에서 여성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또 1인 가구의 경우 여성 가구주는 220만 가구로 이미 남성 가구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