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네오세미테크 사태를 계기로 부적정한 기업의 증시 입성을 막기 위해 2010년 우회상장 요건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팩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스팩은 우량한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한 페이퍼컴퍼니로, 우회상장의 통로 역할을 한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금을 모아 상장한 뒤, 3년 내 비상장...
박 전 부회장은 2009~2011년 W저축은행을 통해 네오세미테크와 휴니드테크놀로지, 삼화네트웍스, 에스에스씨피(SSCP)가 발행한 신수인수권부사채(BW) 총 650억 원 상당을 인수한 뒤 각 회사로부터 중개 수수료로 16억여 원을 받았다. 검찰은 박 전 부회장이 금융위원회의 인가 없이 투자 중개를 했다고 보고 2014년 6월 기소했다. 앞서 1심도 박 전 회장에 대해 무죄를...
박 전 부회장은 2009년~2011년 W저축은행을 통해 네오세미테크와 휴니드테크놀로지, 삼화네트웍스, 에스에스씨피(SSCP)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총 650억원을 인수한 뒤 각 회사로부터 중개 수수료 16억여원을 받았다. 검찰은 박 전 부회장의 투자중개 행위가 금융위의 인가 없이 이뤄졌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2014년 6월 기소했다.
네오세미테크는 우회상장 10개월 만에 상장폐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금융당국의 감독 미흡, 우회상장제도 미비, 회계감사 부실, 최고경영자의 도덕적 해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부실의 종합판이다.
태양광 잉곳 및 웨이퍼 제조기업으로 2000년 설립된 네오세미테크가 증시에 입성한 시점은 2009년 9월깨다. 당시 코스닥 상장사인 모노솔라에 인수...
대표적인 사례가 2010년 8월 상장 폐지된 태양광업체 네오세미테크다. 증시에 입성한 시점은 2009년 9월로 당시 코스닥 상장사였던 모노솔라에 인수합병되는 형태였다.
정확히 10개월 뒤 상장 폐지 당시 네오세미테크는 시가총액 4000억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으로는 26위까지 성장했다.
상장 폐지는 금융당국의 감독 미흡, 우회상장제도 미비, 회계감사 부실...
지난 2010년 상장폐지된 네오세미테크가 대표적이다. 2009년 10월 6일 모노솔라를 합병하며 우회상장한 네오세미테크는 2010년 3월 담당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판정을 받을 때만 해도 우량기업으로 보였다.
거절 판정을 받기 한달 전에 네오세미테크가 발표한 2009년 실적은 매출 1453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이었다. 이처럼 번듯했던 회사는 오모 대표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액 주주의 지분율은 40.52%로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지난 2010년 네오세미테크 사태를 넘어서는 큰 파장이 예상된다.
거래소는 앞으로 15거래일 이내에 남해화학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되는지를 결정해야 한다.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그로부터 7거래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국내 비료생산 1위, 시가총액 195위...
CT&T와 함께 코스닥시장 우회상장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알린 기업은 바로 네오세미테크. 이 기업은 우회상장 후 기술력 좋은 태양광 업체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고 한때 시가총액이 40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분식회계 사태가 터지고 결국 상장폐지되면서 우회상장 문제가 만천하에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네오세미테크 사태가 불러온 우회상장...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네오세미테크, 중국고섬 등 문제기업에 대한 우호적 보고서를 낸 애널리스트는 사실상 여의도 증권가를 떠나야 한다”며 “코스닥 종목의 경우 변동성이 워낙 크고 일부 상장폐지 위험성이 상존해 분석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우량주로 기업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이 들지...
삼성중공업이 인수를 결정할 정도로 우량주로 지목됐던 만큼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파장은 지난해 네오세미테크를 능가할 전망이다.
거래정지 당시 시가총액은 1838억원으로 26일 기준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14위에 불과하지만 대형우량주로 꼽히면서 기관 편입 비율이 상당하다. 특히 삼성중공업 피인수를 노린 개인투자자 역시 꽤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이 지난해에는 시총 4000억원 규모의 네오세미테크가 코스닥시장에서 공중분해되며 투자자들의 뇌리에 “코스닥 시총상위주들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각인시켰다.
전문가들은 아직 코스닥시장이 과도기적 단계를 지나고 있다며,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코스닥시장의 상생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성 한화증권 스몰탭팀장은 “아직...
동부그룹이 27일 잉곳·웨이퍼 전문회사인 네오세미테크를 인수해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은 “최근 동부메탈이 태양광 네오세미테크에 대해 투자자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했다”며 “추후 콜옵션 행사로 지분을 취득하는 등 절차를 거쳐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오세미테크는 사명을 ‘동부솔라’로...
동부는 계열사 동부메탈이 태양광 잉곳 웨이퍼 전문회사인 네오세미테크에 대해 투자자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추후 콜 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을 취득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네오세미테크는 최근 사명을 동부솔라㈜로 변경하였으며, 이재형 동부라이텍 사장, 안병덕 동부CNI 상무를 각각 사내이사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는 17일 네오세미테크의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네오세미테크 남동공장 기계설비 및 강릉공장 일체와 영업 관련 자산, 부채를 분할 신설회사에 이전하고 이 회사의 발행주식 전부를 분할 존속회사가 인수해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다.
투자자가 2년 이내에 콜옵션을 행사하면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중 92%를 투자자가...
그러나 그동안 이의신청에서 구제된 사례는 거의 없다 작년 이의신청을 한 16곳 중 상장폐지 유예 결정을 받은 회사는 네오세미테크가 사실상 유일하다. 메카포럼은 이의신청을 내고 상장폐지 사유였던 감사의견 `거절'을 `적정'으로 받아와 상장이 연장됐다.
그마저도 네오세미테크는 개선기간 3개월간 감사의견 ‘거절’로, 메카포럼은 매출 관련 실질심사를...
금융감독당국이 2009년 2월3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회계법인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감사보고서 제출의무를 면제해주자 네오세미테크가 지난해 이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감사 거절 의견을 늑장 공시해 투자자 피해를 키운 바 있다.
제일창업투자는 지난 18일 감사의견을 `적정'이라고 공시했다가 22일에야 `의견거절'로 번복하면서...
지정사유 해결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라는 철퇴를 비껴가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서 주주총회와 감사보고서 제출을 기점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상장폐지나 관리종목 지정 등 부실기업의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네오세미테크를 비롯해 모두 42개 부실기업이 퇴출됐다.
이런 가운데 네오세미테크 사건 이후 느슨했던 우회상장 요건 때문에 한 차례 곤욕을 치른 금융당국은 기업 합병에 대한 법의 그물망을 한층 좁혔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우회상장 실질심사를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JYP측의 우회상장 관문은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JYP가 우회상장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는 31일 전까지 영업...
금융감독원이 한국거래소에 네오세미테크 퇴출과정에서 적절한 시장조치를 못한 책임을 물어 징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7일 "종합검사를 통해 거래소의 시장 업무에 부실한 부분이 드러났다"며 "문제가 있는 업무의 관련자 문책을 위한 징계절차와 제도개선을 위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어떤...
△ 코스닥, 우회상장제도 등 신뢰회복문제
2009년 우회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4000억원에 달했던 네오세미테크가 분식회계와 대표이사 횡령등으로 올해 8월 상장폐지됐다. 이후 코스닥 신뢰성 문제와 우회상장제도가 개선되야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거래소와 감독당국은 우회상장의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우회상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