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는 원유가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남는 우유를 처리하는 것도 문제다. ‘살균유, 멸균유로 재고떨이’가 안 되면 원유는 영유아용ㆍ전지ㆍ탈지 분유로 분말화된다. 유통기한을 최대 1년 6개월까지 늘려 보관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으로 신생아 수가 줄면서 분유 수요마저 높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는 일단 재고 최소화에...
일각에서는 서울우유가 남아도는 탈지분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커피믹스 시장 진출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 관계자는 "제품력을 한층 강화해 커피믹스 시장에 재진출하기로 했다"며 "일단 자체 대리점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망에 공급할지 여부는 검토 중...
이들 우유주의 오름세는 최근 원유공급 과잉에 따른 우유재고가 남아도는 것과 상반된다. 국내 우유 시장은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우유와 가공유가 줄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우유 재고량은 지난 2013년 9만2677만톤에서 2014년 23만2572톤으로 2003년 이후 11년만에 20만톤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역시 25만276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2...
◆ 남아도는 우유 어쩌나…제도 탓에 가격도 못내려
과잉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우유가 남아돌고 있습니다. 낙농가와 유업계가 적극적으로 우유 생산 감축에 나서면서 최근 들어 생산량이 조금씩 줄고 있지만 여전히 우유 재고는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생산비와 소비자물가를 반영한 공식에 따라 원유(原乳) 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에 우유가...
하지만 우유가 남아도는데도 수요·공급 원리를 무시하고 공식에 따라 기계적으로 원유가격을 도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
무조건 생산비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리는 구조를 일부 개선해 수급 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제도를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격뿐 아니라...
낙농업계가 남아도는 우유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남은 우유를 가루 형태로 말려 보관하는데 올해 국내 분유 재고는 4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 3월 분유(전지+탈지) 재고량은 2만2309톤으로 낙농진흥회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5월 현재 재고량은 총 2만1564톤으로 2년 전인 2013년 재고량(7328톤)...
업체들은 우유와 치즈 등 유가공 제품을 만들고 남은 원유는 말려서 분유로 보관하는데 분유 재고가 는다는 것은 남아도는 우유가 많다는 증거다.
우유 소비도 업체들의 매출과는 동떨어져 있다. 국민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지난해 연간 26.9kg으로 1kg 가량 줄었다. 게다가 서울우유는 지난해 12월 농가당 젖소 3마리씩 도축해 우유 생산을 줄였다.
우유...
◇남아도는 우유, 왜?=우유 소비가 급감하면서 재고가 늘고 있다. 우유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수분을 제거하고 분유로 보관하는데 지난해 분유 재고량이 1만8484톤으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고가 쌓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생산은 늘어나는데 소비가 줄어든 탓이다.
최근 낙농가 수는 낙농업계의 고령화와 업을 이을 후계자 부족, 정부의 환경...
최악의 공급과잉으로 도산위기에 처한 우유ㆍ낙농업계를 위해 유통업체들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1+1’ 증정, 가격할인 등의 다양한 행사는 물론, 자체 브랜드(PB)의 우유 제품을 출시해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우유 소비 촉진을 돕기 위해 매주 월요일 카페라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우유 공급 과잉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자 국내 유업계가 결국 원유(原乳) 감산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낙농가의 소득 감소를 우려해 갈등을 피하고자 버텼지만, 재고량이 12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다가, 소비가 부진해 더 이상 물러설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낙농가의 반발이 심해 제대로 시행될지는...
업계 관계자는 “우유 재고 소진을 위해 가격할인 행사가 일반화 된 상황에서 기능성 강화를 내세운 신제품이 남아도는 우유를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낙농업계는 원유생산 감축대책을 추진중이다. 지난 9월 분유재고가 1만4970톤으로, 1만5000톤을 넘어섰던 4~6월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9월 기준으로는 여전히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남아도는 원유로 만드는 탈지분유의 재고량은 올 상반기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 초 9만2677톤이었던 재고는 지난 5월엔 19만4433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소비는 줄었다. 이마트의 올 상반기 우유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보다 7%가량 하락했다. 7일 롯데마트에서는 서울우유 2.3ℓ가 5820원에서 4720원으로 19% 할인 판매되는 등, 서울우유를 비롯한...
낙농가는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가격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유가공업계는 남아도는 우유로 경영난에 처하면서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유가공업계와 낙농업계가 이날 올해 원유 가격 인상을 놓고 협상을 벌인다.
통계청이 산정한 지난해 우유생산비 인상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산출한 원유기본가격은 현재(ℓ당 940원)...
남아도는 우유
올해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 업체의 우유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는 소식에 남아도는 우유 처리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생산량은 각각 19만4326t과 19만2261t이었다. 지난해 3월의 18만2950t과 4월의 18만2249t보다 각각 6.2%, 5.5% 증가했다.
3월 생산량은 2008년 5월(19만3186t)...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 업체의 분유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
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 생산량은 각각 19만4000여톤과 19만2000여톤으로, 지난해 3월과 4월보다 각각 6.2%, 5.5% 증가했다
남은 원유를 말려서 보관하는 분유의 재고량도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젖소 집유량이...
흰 우유가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우유제품 생산중단 조치까지 취했던 우유업체들이 할인 이벤트를 할 정도다. 반면 유제품 수입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낙농가들이 만든 원유를 다시 버려야하는 사태까지 예상되고 있다.
낙농진흥회·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12월 15만9623t으로 전년 동월(16만4337t) 대비 97% 수준을 회복했다.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