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주요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의 스프레드는 전월보다 5.5% 하락한 277달러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값)는 166달러로, 손익분기점인 300달러를 오랜 기간 밑돌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의 실적 부진은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맞물려 있다. 최대 수요처였던 중국이...
업계에서는 하반기 추가적인 차입과 함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매각,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 등의 방안을 점친다.
포스코퓨처엠도 공격적인 투자 단행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가운데, 국내 광양ㆍ포항과 캐나다 양극재 공장 건설 등으로 2026년까지 3조 원을 웃도는 설비투자가 예정돼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사 차원에서 투자 속도와 자금 마련...
LG화학은 지난해 IT 소재 사업부 내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약 1조1000억 원에 중국기업에 매각했고, 여수 나프타분해설비 2공장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는 모멘텀 사업 물적분할, 해상풍력 및 플랜트사업 한화오션으로 양도, 태양광장비제조전문 한화솔루션으로 양도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밝혔다.
기업인수도 주요 전략이다. 한화는 호주 조선·방산...
그러나 내수 시장이 침체하고, 중동과 한국ㆍ대만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이 시작되면서 경쟁력을 빠르게 잃어갔다. 2022년 말 기준 일본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사우디아라비아ㆍ한국ㆍ인도에 밀려 7위까지 떨어졌다.
우리나라 역시 중국의 증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국내 NCC 평균 가동률은 2021년 93.1...
S&P는 "중국발 증설 등에 따른 석유화학 업황 둔화도 LG화학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쳤다"며 "나프타분해설비(NCC) 매각과 한계 사업 정리 등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81.8%) 매각 등이 이뤄지면 재무 여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정체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하락 압박을 키운다고...
또 LG화학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여수 나프타분해설비 2공장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는 모멘텀 사업 물적분할, 해상풍력 및 플랜트사업 한화오션으로 양도, 태양광장비제조전문 한화솔루션으로 양도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지난달 발표했다. 한화는 이번 사업재편으로 약 44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그룹도 지난해부터...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석유화학 산업의 기반인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은 2021년 93.1%에서 지난해 74%까지 떨어졌다. 중국이 2010년부터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과 중간원료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증설을 지속한 결과다.
지난해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5000만 톤(t)을 돌파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0여 년간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올해 초 H정유사와 영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열분해유 전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최근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했다.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된다.
한국에코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정유사의 기준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면서 대내외적으로 한국에코에너지의 열분해유 관련...
LG화학은 지난해 IT필름 사업을 정리했고, 여수 제2 나프타분해시설(NCC) 매각 추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 부담해야 하는 글로벌 최저한세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은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산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플라스틱 분해 유화사업은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에서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며 “양사는 전라북도 정읍에 도시유전 1차 공장 공동구축, 핀란드 에스포시 및 바사시와의 공동협력 계약 등을 바탕으로 이번 포괄적 협력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머스사의 첨단 공정 기술이 적용되며,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폐자원 열분해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12개월간 FEED 엔지니어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병진 동양환경 R&D센터장은 “동양환경의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전환 분야 전문성, 한화의 글로벌 플랜트 수행 경험과 설계...
LG화학 관계자는 "해당(IT 필름)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인 것은 맞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제2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NCC는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핵심 시설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북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PPS 수지가 ISCC PLUS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PPS 수지는 식물성 바이오나프타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제조한 원료를 사용했다. 기존의 PPS 수지와 같은 물성을 가졌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해 부여한다. 투명한 심사...
진도 열분해 공장에는 자회사 한창그린홀딩스의 자체 특화 기술이 적용된 'VESTA-10'이 설치됐다.
VESTA-10은 육상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어망, 폐어구 등 해양폐기물까지 100% 재활용해 자원화할 수 있는 저온 열분해 유화설비다. 연간 300일 안정적인 가동과 촉매 크래킹(Cracking) 정제기술을 통한 고순도의 정제유(나프타) 생산이 가능하다.
한창...
LG화학의 여수 NCC(나프타 분해 공장) 공장 가동률은 80% 안팎이다. 여천NCC의 경우 지난해 말 종료할 예정이던 정기 보수 기간을 올해 2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나프타 분해 시설(NCC)을 보유하지 않은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효자 상품’으로 부상해, 금호석유화학의 황금기를 이끈 NB 라텍스의 수익성이 대폭 떨어졌다. 회사는 2750억 원이...
GS칼텍스도 지난 11일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인 2조7000억 원을 투입해 올레핀 생산시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에틸렌 75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 프로필렌 41만 톤, 혼합 C4 유분 24만 톤, 열분해 휘발유 41만 톤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다. 나프타, 액화석유가스(LPG), 석유정제 가스 등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한다.
샤힌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투입해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 유분을 생산한다. 아울러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 소재의 원료로 쓰이는 폴리에틸렌도 생산하게 된다.
TC2C는 기존 정유공장 내 저부가가치 중유제품들을 분해해 스팀크래커 원료로...
MFC시설은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는 달리 나프타와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석유정제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다. 기존 고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동일 생산 능력을 가진 석유화학 시설대비 에너지사용량을 약 10% 줄일 수 있다.
나프타 및 석유정제가스를...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공장이 건설된 1964년 4월 일 3만5000배럴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1972년에는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기초유분 에틸렌을 생산하는 나프타 열분해 시설(NCC)을 국내 최초로 가동했다.
1980년 선경(SK의 전신)에 인수되면서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 SK 울산CLX가 증설과 중질유분해시설(FCC) 등 고도화 설비 투자를 통해 세계 3위...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나프타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나프타 분해 시설(NCC)에 투입했다. 생산된 제품은 이달 말 고객사에 ISCC PLUS 친환경 인증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되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