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는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발사체인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9년 만에 발사에 성공한 우주발사체다. 다만 나로호는 1단 엔진에 러시아 기술력을 투입한 170t급 엔진을 사용했지만,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만 개발됐다. 100%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해 국내 땅에서 발사에 성공한 우주 발사체는 누리호가 처음이다.
누리호는 당초 지난 15일 발사를...
기상악화 등 돌발변수가 없다면 오늘(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2010년 3월부터 우주발사체 독자 개발에 나선 지 11년 7개월 만이다. 기상조건이나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미뤄질 경우 22∼28일 안에 다시 시도된다. 누리호는 20일 발사대로 옮겨져 기립(起立)됐고 마지막 점검이 이뤄졌다.
누리호 발사는 우리...
탑재 중량은 1500㎏으로 앞선 나로호(100㎏)보다 15배나 늘어났다. 최대 직경도 3.5m에 달한다.
누리호는 총 3단으로 구성됐다. 1단부는 추력이 75톤급 액체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으로 묶여 있고, 2단에는 마찬가지로 추력 75톤급 액체엔진 1기가, 나머지 3단에는 추력 7톤급 액체엔진이 각각 달렸다.
누리호가 투입될 궤도는 지구 저궤도로 분류되는 600~800㎞다. 1....
나로우주센터에 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연면적 6000㎡ 지하 3층 총 52실 규모로 새로 구축했다. 특히 제2 발사대는 국산 기술을 활용해 설계부터 개발까지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로호를 발사할 때 사용했던 제1 발사대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다면, 제2 발사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국내 7개 기업과 함께 엄빌리칼 타워, 추진제 공급, 발사체 기립 장치...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국내 취재진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연구동과 나로호 발사체를 공개했다.
누리호 개발은 1단부터 3단에 이르기까지 각 단별로 엔진을 포함한 구성품을 개발해 조립 및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시험결과가 모든 규격을 만족하면 비행모델을 제작해 발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누리호는 각 단별로 체계개발 모델 또는 인증모델을...
이날 세워진 빅타워의 높이는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33m)의 3배, 3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와 맞먹는 99m에 달한다.
한화토탈은 초대형 빅타워의 안전한 기립을 위해 전 세계에 단 두 대, 미국과 우리나라에 각 1대만 있는 2300톤급 대형 크레인을 투입했다.
특히 무거운 하중을 견디기 위한 지반조사 및 보강, 크레인 반경의 기존 시설물 간섭 여부, 컴퓨터...
◇나로호 발사, 숨겨진 이야기=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나로호와 나로우주센터이지만 발사준비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가 뒤따랐다. 이미 알려진 2차례 발사 실패 외에도 개발과 리허설 과정에서도 시행착오가 뒤따랐다.
나로우주센터 기술 관리팀 최용태 책임연구원은 “1차 페어링 분리 실패, 2차 통신 두절 등 익히 알려진 실패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9차례의...
강경인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위성개발실장은 “첫 교신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나로호가 제공해준 궤도 정보가 정확하고 예측된 값을 지나가고 있어 가능했다”면서 “나로과학위성은 기존 다른 위성들과 달리 나로호에 단독으로 탑재돼 쏘아올려졌기 때문에 교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위성은 하루에 4...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기립장치 철수가 완료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0일 오후 3시28분 나로호 기립장치 철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로호는 오후 3시40분께 최종 발사 지시가 내려지며, 발사 15분 전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로호는 28일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향해 기립, 기상 등 돌발 변수가 없을 경우 30일 오후 3시55분~7시30분 사이에 우주를 향해 날아간다.
나로호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됐으나 모두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했고, 지난해 10월26일과 11월29일 두 차례 시도도 각각 기체 밀봉용 고무링 결함과 과전류로 발사 시각을 수 십분...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41분부터 이렉터(기립장치)로 나로호를 발사대 옆에 세우기 시작해 오후 3시5분 기립 작업을 마쳤다.
앞서 나로호는 이날 오전 7시15분부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이송장치에 실려 발사대로 이동했다. 나로호는 8시25분께 발사대 옆에 도착했다.
이후 나로호 상단(2단)부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장치에 실려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사대까지 이동에는 약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도착 후 나로호 상단부에는 ‘이동형 온도제어 장치’를 통해 온도와 습도 조건을 갖춘 공기가 주입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이렉터(기립장치)의 도움을 받아 나로호가 기립하게 된다. 나로호가 하늘을 향한 뒤...
이렉터(기립장치)를 이용해 발사대에서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세워지게 된다.
발사 하루 전인 28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나로호 최종 발사준비 예행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행연습은 연료주입과 같은 실제 발사를 위한 작업을 하지 않지만, 최종 발사 과정을 동일하게 시뮬레이션하고 문제점을 찾게 된다. 나로우주센터는 1단(하단)과 2단(상단)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20분 가량 이렉터(기립장치)를 사용해 나로호를 발사대 옆에 세우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발사체종합조립동(AC)에서 나와 이송장치에 실려 발사대로 이동된 나로호는 오후 케이블 마스트 연결을 통해 나로호와 발사대시스템 간의 가스·전기 연결도 마무리됐다.
항우연은 25일 최종 발사 리허설을 한 뒤...
나로우주센터는 10일 오후 4시13분을 기해 발사대 기립장치를 철수하고 오후 5시1분 나로호를 예정대로 발사시킬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로호의 최종 발사 사인은 발사 16분 전 내려진다.
이후 발사 15분 전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추진력이 142t에 도달하면 나로호가 이륙한다.
나로호는 이륙...
나로호는 앞서 7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되고 발사대 케이블마스트와 연결한 후 연결부위에 대한 전기적 점검 과정 중 나로호 1단 지상관측시스템(GMS)과의 연결 커넥터에서 일부 전기신호가 불안정한 현상이 발견돼 기립이 지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과부 편경범 대변인은 이날 발사 중지 조치가 내려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원인 규명 후 구체적 내용을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