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윤상(사법연수원 24기) 대검 감찰1과장이 채 총장 사의 표명 후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채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만이다. 김 과장은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차라리 전설 속의 영웅 채동욱의 호위무사였다는 사실을 긍지로 삼고 살아가는 게 낫다”라고 밝혔다.
그는 “법무부가 대검 감찰본부를 제쳐두고 검사를 감찰하는 것은 극히...
한편 지난 14일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은 채 총장에 대한 부당한 감찰 압박을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 김한길 “3자회담 수용… 국정원 대선개입-채동욱 사퇴 의제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는 16일 국회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석하는 3자 회담을 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키로 공식 결정했다. 주요 의제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홍 지사는 김윤상 대검찰청 감찰1과장이 채 총장 사퇴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하며 “차라리 전설 속의 영웅 채동욱의 호위무사였다는 사실을 긍지로 삼고 살아가는 게 낫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쓴소리를 가했다.
그는 “총장의 호위무사가 아니라 국민의 호위무사가 되어야 하는 것이 검사이거늘 그런 정신으로 검찰 간부를 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김윤상(44·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감찰1과장이 '혼외 아들' 논란에 휘말린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부당한 감찰 압박을 비판하며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다음은 '이프로스'에 올린 김 과장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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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경솔한 결정을 하려 한다. 타고난 조급한 성격에 어리석음과 미숙함까지 더해져 매번 경솔하지만 신중과 진중을 강조해 온 선배들이...
김윤상(44·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감찰1과장이 '혼외 아들' 논란에 휘말린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부당한 감찰 압박을 비판하며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채 총장의 사의 표명 이후 서울서부지검 평검사들이 전날 밤 회의를 열어 "총장의 중도 사퇴는 재고돼야 한다"는 집단 의견을 표출한 데 이어 중간간부급 검사가 사표를 던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