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친명계 의원들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오수 전 검찰총장에게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질문하며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에게 대장동 의혹을 뒤집어씌우려 했다”며 “김 전 총장은 '관련 기록을 검토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쳤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친명계 의원들의 의혹 제기는 법사위뿐 아니라 국토위·행안위...
뒤이어 김오수 전 검찰총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았다.
김 전 총리는 조문 후 기자들에게 “고인은 학자로서 많은 존경을 받으신 분”이라며 “현직 대통령께서 재임 중 상을 당하셨기에 당연히 문상하러 왔다. 다른 이야기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초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이종찬 광복회장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장제원 의원...
바로 뒤에는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이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았다.
전날 정계 주요 인사들이 조문을 끝낸 만큼 이날은 재계 인사들이 방문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점심 이후, 오후부터 조문을 오실 것 같다”면서 “(대통령께서) 조문을 최소화해달라고 부탁하신 만큼 그에 맞춰 자유롭게...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다만, 앞서 2020년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이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감사위원으로 제청해 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친정부 인사’라는 이유로 거부한 전력도 있어 대통령의 의지대로 임명되지 않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김오수 前총장 퇴임 133일만…‘親윤석열’‧‘특수통’“업무능력‧자기관리 철저”, “꼼꼼한 실력자” 호평고검장급 인사 주목…현안 수사지휘에 집중 관측‘검수완박’ 대응 예상…“강력‧경제범죄 엄단” 일성
“초심” “기본” “겸손”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신임 검찰총장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3대 원칙을...
5월 6일 김오수 전 검찰총장 퇴임 후 122일이 되는 시점으로 역대 최장 공백(채동욱 전 검찰총장, 124일)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이 후보자는 개인 재산과 신상, 가족‧자녀 관련 논란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때문에 이 후보의 사적인 문제들 보다는 검찰총장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 등이 주된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검찰은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27기)이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김오수 검찰총장 등 선배 기수인 검찰 고위간부는 23명에 달했다. 지금도 선배 기수가 주요 고검을 지휘ㆍ감독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지검장에서 검찰총장으로 발탁됐을 때도 선배 기수들이 검찰을 떠나지 않았다.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그의 동기ㆍ선배인 19~23기는 30명에 육박했다. 검찰을 떠난...
윤 대통령이 제청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내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절차를 고려하면 새 검찰총장은 9월 중순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총장 공백 사태가 역대 가장 길었던 채동욱 전 총장(124일) 당시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5월 7일 퇴임한 뒤 이날까지 100일이 지난 상태다.
전임 김오수 총장이 퇴임(5월 6일)한 지 66일 만이다. 검찰총장후보자추천위(추천위) 구성이 늦어진 데다 검찰 주요 인선이 끝난 만큼 '식물총장' 우려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11일 추천위 구성을 마치고 국민에게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를 한다고 밝혔다. 국민 천거 기간은 12일부터 19일까지다.
추천위 위원장으로는 박근혜...
김오수 전 총장 사퇴 이후 두 달 가까이 하마평에 오르내린 인물들이다.
문제는 ‘식물총장’으로 불리는 자리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다. 윤 정부 출범 이후 한동훈 장관은 검찰‧법무부 ‘원포인트’ 인사와 검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에 인사를 제청하기 전에 검찰총장 의견을 들어야 하지만 총장없이 대검 차장과 논의‧협의한 뒤 인사를...
천거는 비공개 서면으로 진행한다.
천거 기간이 끝나면 법무부가 1차로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추린다. 검추위가 이를 넘겨받아 심사한 뒤 후보를 3명 이상으로 압축해 추천하고, 장관은 이들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한편, 법무부는 전임 김오수 검찰총장 퇴임 후 이날까지 58일 동안 추천위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김오수 총장이 퇴임한 후 검찰총장이 40일 넘게 공석"이라며 "인사에 장관과 간부급 검사 의중이 많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총장이 공석이라고 해서 업무 공백 등 비판이 나오는데 이에 동의할 수는 없다"면서도 "구심점이 총장에서 장관으로 옮겨갈 것 같다"고 봤다.
법조계뿐...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꼽히던 박찬호(56‧사법연수원 26기) 광주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원래 저는 자리보다 일을 중시했고 명예가 회복된 지금이 검사직을 내려놓을 때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법과 원칙에 근거해 공정성,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대검 마약과장, 대검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등을 지낸 '강력통'으로 꼽힌다.
지난해 대검 차장검사로 임명된 박 차장은 '검수완박' 국면에서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검찰 조직을 이끌었다. 당시 박 차장도 사직서를 냈으나 지휘부 공백을 우려해 계속 출근했다. 박 차장검사의 후임으로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승진 보임됐다.
다만, 김오수 검찰총장이 물러나고 이를 대신할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도 사의를 표명한 상황에서 실제 청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검찰이 권한쟁의심판 청구 당사자가 될 수 있는지도 확실치 않아 즉각 헌법재판소 문을 두드리기는 여의치 않은 상태였다.
한 장관은 업무를 시작하면서 검수완박 대응을 위한 TF를 꾸리는 등 즉각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
김오수 전 검찰총장도 브리핑을 여는 등 언론과 접촉하며 여론전을 폈다.
이 과정에서 검찰 출입기자단 사이에서는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다 검수완박 때문에 소통을 늘린 것 아니냐"는 비판적 목소리도 나왔다. 기자단이 대언론 정책을 잇달아 비판하자 검찰은 "지난 몇 년간 공보준칙 변화로 많은 제약이 있었고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김오수 전 검찰총장(당시 전 법무부 차관)이 고문으로 있던 법무법인 화현을 선임했다가, 김 전 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당일(지난해 6월 2일) 지정을 철회했다. 새롭게 선임한 변호사는 부장판사에서 변호사로 갓 전직한 소위 ‘전관’이였다. 현재는 항소해 2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A 회장의 혐의가 법리적으로 처벌을 받을 지는 둘째치더라도 지인들이 A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발하며 김 총장이 재차 사의를 표명한 지 약 2주 만이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고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사의를...
생각돼 이렇게 떠나지만 검찰 구성원 한명 한명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바람직한 결과가 있으리라 믿고 또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 차장검사는 지난달 22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김오수 총장의 사퇴로 상긴 업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직무대리로 출근해왔다. 박 차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예세민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