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던 그해 3월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는 여론조사 비중을 크게 높인 ‘상향식 공천’으로 총선에 임해야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당초 완전 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을 통한 공천 혁신을 주장했지만 ‘친박’의 거센 반발에 밀려 한 발짝 물러선 것이다. 당시 김 대표는 공천관리위원장 자리를 청와대를 등에 업은 친박 이한구 전...
여야 모두 상향식 공천(오픈프라이머리) 방침을 세웠고, 올해 처음 안심번호제가 도입되는 등 당내 경선을 위해 여론조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 졌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SKT, KT, LGU+)와 여론조사업체들이 총선을 앞두고 대목을 맞았다. 현재까지 새누리당은 총 127개 지역구, 더민주는 50개 지역구에서 경선 여론조사를 완료했거나...
하고 마음에 들면 진행되는 거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천천히 하는 거고 이래서 되겠나”고 지적했다.
그는 “(여론조사 기준을) 30대 70으로 하느냐 100% 오픈프라이머리 하느냐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며 “언제 기자회견을 하는지도 모르게 하면서 거기다가 후보 간 합의가 안 되면 자기가 100% 여론조사로 밀어붙이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표현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간 여야가 시행했던 일방적 하향식 공천방식을 그만두고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성제)에 가까운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정한 경쟁에 대한 기대를 품고 각계각층의 인물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 가운데 기업·금융인들도 정치권의 문을 두드리며 정치 신인으로서 또다른 성공을 꿈꾸고 있다.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 대표와...
그간 여야가 시행했던 일방적 하향식 공천방식을 그만두고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성제)에 가까운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정한 경쟁에 대한 기대를 품고 각계각층의 인물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 가운데 기업·금융인들도 정치권의 문을 두드리며 정치 신인으로서 또다른 성공을 꿈꾸고 있다.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 대표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추진하던 김 대표가 9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부산에서 회동을 갖고 잠정합의한 사안이다. 하지만 이는 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계의 반발을 샀다.
김 대표는 “이통사 실무자는 나중에 후보자들로부터 법적 시비에 걸리고 싶지 않아서 부정적으로 답한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선관위가 주도하는 것으로...
현역 의원 수에서 밀리는 친박(친박근혜)계의 요구가 반영된 셈이다.
반면 현행 당헌당규(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유지를 주장해 온 친박계는 김 대표 등 비박계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요구일 일부 수용해 지역구별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차등화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 총선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야당이 동의를 하지 않아서 못하니 이제 다른 방법을 택하겠다”면서 “당헌·당규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국민통합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국민을 통합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그런 교과서를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경우 오픈 프라이머리와 전략공천 문제를 추진함과 동시에, 5자 회동 때 청와대의 입장을 대신해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투 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5자 회동에 참석했을 수 있다. 결론이 날 수 없는 회동은 이 같은 이유들에서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 이번 회동은 모두가 승자라고 볼 수 있다. 청와대와 여당 그리고 야당은 이번 회동을 통해...
새누리당의 경우 그동안 추진해 온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는 사실상 물 건너갔지만, 이에 준할 정도로 경선에 일반국민의 참여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민의를 반영하는 폭이 넓어지는 건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이 많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누리당의 한 사무처 실무자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학생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추진했던 이유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의 장점이 뭐냐”고 물은 것에 대해 이 같이 답한 것이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으려고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소신을 지키면서 정치해야 하는데 소신도 잘못 지킨다”며 “이 모든 걸 개혁하자는 것이고, 그 방법론이 안심번호일 뿐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개헌과 오픈 프라이머리 등 김 대표가 과거에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정책 역시 자신도 그동안 줄곧 주장해 왔던 정책이라며 “(이 같은 동질성은) 1980년대 민주화 동지로서 함께 땀 흘리던 시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정치적 어려움에 봉착한 김 대표를 향해 “정치인에게는 시련의 시기가 있는데 쉽게 타협하면 정치인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내년 4월 총선 공천과 관련해 “당헌·당규상 전략공천 제도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라며 이 같이 밝히고 “더 이상 이에 대해 논하지 않겠다”고 했다.
친박(친박근혜)계가 염두에 둔 전략공천 방식을 완전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른바 ‘안심번호 공천제’에 대한 청와대의 비판과 관련, 비서실장을 통해 재반박에 나섰다. 공천 룰을 둘러싼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간 논리 대결이 여론전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역선택·조직선거 등 안심번호 공천을 둘러싼 청와대의 우려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그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국민공천제에)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 더 하고 싶었다”면서 당청갈등을 묻는 질문에 “다행스럽게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서 오픈프라이머리는 물 건너 갔으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내니까 당청갈등은 이제 없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정치생명을 걸만한 문제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공천권’ 다툼이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예고된 충돌로, 현재로선 양측 모두 물러설 뜻이 없어 보인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했을 때까지는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실현 가능성을 낮게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아울러 김 대표가 그동안 정치사활을 걸고 추진해 온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는 논의하지 않는다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사실상 폐기됐다. 김 대표도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는 현실적으로 실행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방법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자들을 향해 “전략공천은 내가 있는 한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총에서 김무성 대표는 안심번호제를 반대하는 친박(친박근혜)계에 맞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실적으로 실행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국민공천제에서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취지 이 약속은 절대 변경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설득에 나섰다고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국민공천제 TF...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관철하겠다며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김무성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에 대해 묵묵부답이고 문재인 대표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 이들이 왜 이런 태도를 보이는 건지 정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