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서학 개미’라는 용어가 나올 만큼 국내에서도 해외투자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해외시장에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작년 국민연금 배당형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VIP자산운용의 리서치와 풍부한 투자 경험 통해 글로벌 성장기업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단은 2012년 중국 본토 주식 투자를 개시했으며 작년 3월에는 해외주식 부문 최초로 국내 자산운용사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지난 5월말 현재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자산 운용 규모는 109조 8000억원 규모다. 이 중 해외주식 투자자산은 63조7000억원으로, 전체 기금 자산의 12.8%를 차지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중국 본토 A주 투자 국내 위탁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이 해외주식투자를 국내 자산운용사에 맡기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국민연금은 글로벌운용사로 CEPHEI CAPITAL, 중국 본토 운용사로는 Fullgoal fund management를 선정했다.
국민연금 해외주식팀 이지운 팀장은...
따르면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최근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홍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본토주식(A주) 투자시 국내 운용사에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 역사상 최초로 국내 운용사가 해외 주식 위탁운용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2006년 기금 일부를 자산운용사에위탁운용하는 방식으로 사회책임투자를 시작했다. 그 규모가 꾸준히 늘어 3월 말 현재 투자규모가 5조5390억원에 달한다. 연기금과 공모펀드 등을 포함한 사회책임투자 시장 전체 규모인 7조5000여억원의 73% 이상이 국민연금기금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나 유럽 등 SRI 투자가 활성화된...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국내 주식형 운용 자산 기준으로는 6위에 불과한 트러스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설립 모태인 아이엠투자자문 때부터 국민연금 기금을 위탁운용하고 2008년 자산운용사로 변신한 뒤에도 좋은 성과를 내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칭기즈칸’과 ‘제갈공명’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는 트러스톤은 8월 말 기준 국내 주식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