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宋)나라 문장가 구양수(歐陽脩)가 범중엄(范仲淹)을 지지하다 좌천돼 저주(滁州)에 감찰관으로 가 있을 때 맑은 샘과 높은 풍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지은 풍락정기(豊樂亭記)에 나온다. “봄에는 향기 그윽한 꽃을 따고 여름에는 큰 나무 그늘 밑에서 쉬며, 가을에는 바람 일고 서리 내리며, 겨울에는 얼음 얼고 눈이 내려, 산 모습이 우뚝 곧게 드러나 맑고 수려하니...
☆ 구양수(歐陽修) 명언
“문장을 생각하는 데는 삼상(三上)이 좋으니, 타고 있는 말 잔등 위 마상(馬上), 잠자리의 베개 위 침상(枕上), 그리고 변소 위 측상(廁上)이다.”
당송 8대가(唐宋八大家) 중 하나인 송(宋)나라 정치가 겸 문인이다. 문장가 한유(韓愈)를 추앙한 그는 어려운 문체로 문장의 화려함을 추구하지 말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쉬운 문체로 시작(詩作)...
그 외에도 범중엄(范仲淹)과 소동파(蘇東坡)를 비롯하여 소순(蘇洵), 부필(富弼), 심괄(沈括), 구양수(歐陽脩), 사마광(司馬光) 등 많은 명신(名臣)과 명상(名相)들이 줄을 이었다. 다른 왕조의 처음과 끝까지 모든 시기를 합한다고 할지라도 송나라 인종이라는 한 명의 황제시대에 배출된 명신과 명상의 숫자를 도무지 따를 수 없을 정도였다.
농업사회에서 상업사회로 진입...
재상 문언박(文彦博)이 그를 인종(仁宗) 황제에게 천거했지만, 왕안석은 등급을 뛰어넘는 기풍을 만들 수 없다며 고사하였고, 구양수(歐陽修)가 간관으로 천거했을 때에는 조모가 연로하다는 이유로 고사하였다. 그러자 구양수는 집에서 봉양할 수 있도록 지방 판관에 임명하였다.
그는 자신의 변법(變法) 사상을 정리하여 인종 때 만 자에 이르는 ‘상인종황제언사서...
중국 송나라 때의 명문장가 구양수(歐陽脩)는 ‘추성부(秋聲賦)’라는 작품에서 가을이 오는 모습을 ‘함매질주(銜枚疾走, 銜:재갈 머금을 함, 枚:낱 매, 疾:빠를 질, 走:달릴 주)’라고 표현했다. 대나무 낱조각 재갈을 문 병사들이 빠르게 이동하듯 가을은 그렇게 소리 없이 빠르게 온다는 뜻이다. 우리가 명함이라는 재갈을 물고서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인생의 가을도...
한서의 '동중서전(董仲舒傳)'에 나오는 말이다. 고성빈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3위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16.1%가 선택한 '수락석출(水落石出)'이다. 이는 물이 빠지자 바닥 돌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구양수의 '취옹정기(醉翁亭記)'에 나온 말이다.
‘산 뜨락의 작은 매화’[山園小梅]라는 시가 유명하다. “성긴 그림자 비스듬히 맑은 물에 떠오르고/그윽한 매향은 몽롱한 달빛 속에 감도네./서리가 먼저 내리려고 훔쳐보다가/흰나비가 혼이 나간 줄 알겠구나.”[疏影橫斜水淸淺 暗香浮動月黃昏 霜禽欲下先偸眼 粉蝶如知合斷魂] 구양수가 매화시 중 최고의 절창이라고 칭찬한 구절이다.
중국 송나라 때의 구양수(1007~1072)는 달 밝은 가을밤에 책을 읽다가 무슨 소리인지 들려 아이에게 알아보라고 한다. 아이는 나가 보니 아무것도 없고 나무 사이에서 무슨 소리가 나더라고 했다. 구양수는 ‘그게 바로 가을 소리로구나’라고 한다. 빛나는 명문 ‘추성부(秋聲賦)’ 이야기다. 나무 사이의 소리[聲在樹間]가 가을의 소리이다.
이효석은 낙엽을 태우면서 갓...
글 잘 쓰는 방법을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 겸 문인이었던 구양수가 했던 ‘삼다(三多)’란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라”는 글쓰기의 지침이다. 이 말을 떠올리며 우리는 명사들의 추천도서 중에 어렵사리 한 권을 골라 책 읽기를 시작하곤 한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얼마 되지 않아 어김없이 잠이 쏟아진다....
중국 송나라 때의 문인 구양수(1007~1072)는 달 밝은 가을밤에 책을 읽다가 무슨 소리인지 들려 아이에게 알아보라고 한다. 아이는 나가 보니 아무것도 없는데 나무 사이에서 무슨 소리가 나더라고 했다. 구양수는 무릎을 치며 ‘그게 바로 가을 소리로구나’라고 한다. 빛나는 명문 ‘추성부(秋聲賦)’ 이야기다.
인간은 뭔가 깨달았을 때 왜 무릎을 칠까. 이유는 잘...
또 '항상 하찮아 보이는 사소한 것들이 쌓여서 근심을 만든다'는 송나라 때 유학자 구양수 의 화환상적어홀미(禍患常積於忽微) 문장을 예로 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디테일한 부분에 세심하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정 사장은 "큰 일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꼼꼼히 살피지만 작은 일은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