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3년 전 매각한 송도 땅을 다시 사들이게 됐다. 기존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 다시 사들여야 해 돈만 날렸다는 평가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2012년 9월 토지리턴제를 적용해 매입한 송도 6·8공구 부지에 대해 리턴권을 행사했다.
토지리턴제는 토지 매수자가 원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도기관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고 땅을
재정난에 허덕이는 인천시가 9000억원 규모의 토지리턴 가능성에 귀추를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9월 인천시는 교보증권 송도 6·8공구 3개 필지 34만㎡를 토지리턴제 방식을 적용해 8520억원에 매각했다.
토지리턴제는 토지 매입자가 원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의 매매 방식으로 매수자는 거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