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기에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이씨를 만난 뒤 민지씨가 조금씩 변했다.
민지씨의 동생은 “언니가 자기 주장이 강하다. 이씨를 만나고 별로 자기 의지가 없었던 거 같다. 집에 올 때도 이씨 스케줄, 뭐 할 때도 이씨한테 물어봤다”라며 “이씨가 싸우면 잔소리를 심하게 한다. 언니가 수긍할 때까지 계속한다. 요구를 안 들어주면 며칠이고 삐쳐서 말을 안 한다고...
그래서 진짜 괜찮다는 건지, 아니 안괜찮아서 자꾸 괜찮다고 자신을 다독이는 것인지 헷갈렸습니다. 그러나 아빠가 현우에게 부엌칼을 쥐어 주고 찌르라면서 같이 죽자고 했을 때는 “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아빠가 그 후에 미안하다고 말해서” “지금은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는 결코 현우가 괜찮을 리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때에도...
롯데주류가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유튜브 엔터테인먼트 채널 ‘맥주 클라쓰’에서 방송하는 웹드라마 ‘괜찮아 안죽어’가 인기다.
롯데주류와 CJ ENM이 협업해 만든 ‘괜찮아 안죽어’는 사회초년생이 한번쯤 겪어봤을 현실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세련된 영상미에 힘입어 최근 방송까지 누적조회수 260만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6부작으로...
‘맥주클라쓰’를 통해 공개되는 첫 번째 웹드라마 ‘괜찮아 안죽어’는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다룬 ‘오피스 드라마’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 업무 스트레스, 직장 내 인간 관계 문제 등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내용을 구성했다.
총 7편으로 구성된 ‘괜찮아 안죽어’는 매회 10분 내외의 부담없는 분량으로, 매주 화요일 순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