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제가 프로에 데뷔한 지 6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아직도 2010년 12월 프로데뷔 첫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로 첫 득점을 기록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또 세계선수권에 처음 참가했던 때도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즐거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발목을 다쳐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수술을 처음 받았습니다. 재활이...
이날 결승에서 전광인(한국전력), 곽승석(대한항공)과 서브 대결을 벌인 문성민은 1차 시기에서 시속 117㎞를 기록한 데 이어 2차 시기에서 시속 118㎞를 작성해 크게 앞서갔다. 전광인은 1차 시기 시속 112㎞, 2차 시기 시속 114㎞를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3차 시기에서 시속 107㎞에 그쳐 서브왕 자리를 빼앗지 못했다. 곽승석은 최고 시속 113㎞를 기록했다....
전광인과 박철우, 곽승석의 공격력과, 최민호의 속공이 좋았다. 2세트에서는 7점 차를 뒤집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3세트에서는 포르투갈 에이스 알렉산드레 페레이라와 주앙 호세의 공격에 고전했다. 세트 막판에 서브리시브까지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4세트 16-16 동점 상황에서 상대 공격범실 2개와 곽승석의 오픈공격으로 연속...
결국 한국은 2세트에서 곽승석과 서재덕이 각각 5점, 전광인이 4점씩을 보태며 25-18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이뤘다.
3세트는 접전 양상이었다. 10점을 넘어서면서부터 한쪽이 도망가면 다른 쪽이 따라붙는 접전이었다. 결국 3세트는 24-24 듀스에 접어들었고 27-27까지 계속 접전을 이뤘다. 하지만 27-27 동점 상황에서 한국은 박상하의 서브 범실로 27...
3세트는 마이클의 오픈공격과 레프트 곽승석의 스파이크서브 에이스로 경기 깔끔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대한항공 승리의 주인공은 마이클이었다. 마이클은 26득점을 성공해 51.85% 점유율을 보였다. 신영수와 곽승석의 활약도 돋보였다. 두 선수는 각각 11점과 10점씩을 올렸다.
LIG는 에드가 혼자서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1세트 실책으로...
4세트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승부였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듀스 상황이 이어졌다. 24-24인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쿠바 대표팀 공격수 산체스는 33점을 득점하며 최고득점 선수가 됐다. 공격성공률은 60.78%를 기록했다. 곽승석도 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4세트에서 한국은 단 16점을 얻는데 그치며 결국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서재덕이 23점을 올렸고 전광인과 곽승석이 각각 13점과 9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블로킹으로만 14점을 올린 네덜란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하루 뒤인 30일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8차전 경기를 치른다.
1세트 전광인과 곽승석(대한항공)의 빠른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22-19에서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이민규(경기대)가 득점, 그뒤 상대의 범실로 1점을 더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도 23-22점인 상황에서 전광인의 두 차례 레프트 공격이 그대로 통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3세트 들어 고전하는 모습일 보였다. 리시브 성공률이 50%로...
박 감독은 “문성민을 제외하면 대표팀 내 레프트 자원이 전광인과 곽승석 밖에 없어 앞으로도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당장 하루 뒤에 치러질 경기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로선 문성민의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빨리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본전 승리에...